IZE
-
BTS의 그래미 보이콧은 싸우기보단 바꾸기 위한 것 [IZE 진단]
BTS가 그래미 어워드 출품 거부 의사를 밝히며 사실상 해당 시상식 보이콧을 선언했다. 그들은 보이콧의 이유를 "음악이 지역이나 언어로 구분되기보다 음악 자체로 들리고 사랑받을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적시했다. 이는 누가 봐도 최근 그래미 측이 새로 만든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이하 'APMP')' 부문에 대한 저격이었다. 겉으론 무덤덤해 보이지만 사실 저 단출한 문장들에선 참을 만큼 참았다는 BTS의 분노가 느껴진다. 그럴 만도 한 것이, 지난 7년간 세 차례 후보 지명 등 BTS에게 플러팅만 날리던 그래미를 올해엔 기필코 손에 쥐어보겠다는 일념으로 음악도 가사도 최대한 레코딩 아카데미 본토 회원들의 취향을 고려해 발표했건만 그 노력이 무색하게 그래미 측은 K-POP을 26년 전의 라틴팝처럼 서브 팝 범주에, 또 BTS를 시상식 시청률 확보를 위한 이벤트성 존재에 한정하려는 듯 보였기 때문이다. 그래미상은 노미네이트 자체도 큰 의미를 갖지만 번번이 노미네이트에서만 만족해야 했던 저들이었기에, 이번 BTS의 결단은 차라리 절이 싫어 떠나려는 중의 체념을 닮은 듯도 했다.
-
화려한 금보다 더 귀한 '대배우' 장영남의 존재감
야구는 투수의 놀음이라 한다. 투수의 손에서 공이 던져져야 시작되는 스포츠다. 허나 한 경기에 등판하는 투수는 여럿이지만, 그 공을 받는 포수는 보통 한 명이다. 하여 현대 야구에서 베테랑 포수의 가치는 그 어느 때보다 높게 평가받고 있다. 그저 선수 한 명의 의미를 넘어서는, 팀 전체의 성적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경험이 부족한 어린 투수들에게 포수는 단순한 동료가 아니다.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타자 분석으로 볼 배합을 리드하고, 마운드 위에서 흔들리지 않게, 안정을 부여한다. 좋은 포수를 만난 투수는 더욱 과감하게 승부할 수 있고, 이는 결국 팀을 짊어질 투수들의 성장으로 이어진다. 그렇게 포수는 홈(집)을 지키는 마지막 수비수인 동시에, 그라운드 전체를 바라보며 경기의 흐름을 조율하는 사령관이다.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이끌고 팀의 중심을 잡는 존재. 그래서 야구에서는 포수를 팀의 살림꾼, ‘안방마님’이라 부른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동궁’에도 든든한 안방마님이 존재한다.
-
황정민 사생활 논란 속에서 '호프', 이번주말 400만 넘나?
황정민의 사생활 논란으로 직격타를 맞은 영화 '호프'가 이번 주말 400만 관객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호프'는 지난달 31일 8만1,496명의 관객 모아 누적관객수 385만6,271명을 기록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유지했다. 같은 날 52만6,075명을 모은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데이'가 압도적인 흥행세로 3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차지했다. 1일 오전 개봉 4일차에 200만관객을 넘어섰다. '호프'는 관객들이 몰리는 주말 4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극장가 트렌드인 '쏠림 현상'이 워낙 심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데이'가 1일 오전 실시간 예매율 63. 8%를 기록하고 있지만 '호프'는 겨우 6%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데이' 개봉 후부터 일일 관객수 만대를 기록한 '호프'가 이번 주말 십만대 관객을 동원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400만 관객을 동원한다고 하더라도 손익분기점 추정치 600만~650만까지는 아직 멀고 먼 길이다.
-
'그대에게 드림' 황인엽, 안정형 남친의 정석
'그대에게 드림' 황인엽이 직진 플러팅부터 따뜻한 위로까지 다정하고 든든한 매력으로 월·화요일 밤의 설렘을 책임지고 있다. ENA 월화 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은 10대의 끝자락에서 서로의 꿈이자 사랑이었던 우수빈(황인엽)과 주이재(이혜리)가 이별한 지 15년 만에 재회해 멈춰 있던 꿈과 사랑을 다시 이어가는 로맨스다. 황인엽은 능청스러움과 듬직함을 오가는 안정형 남친 우수빈으로 안방극장에 설렘을 불어넣고 있다. 우수빈의 가장 큰 무기는 망설임 없는 직진이다. 15년 전 약속을 저버리고 미국으로 떠났다가 다시 나타난 자신을 향해 주이재가 우연이냐고 따져 묻자 "아니라고 해줄까?"라고 여유롭게 응수했다. 이어 "볼 수 있을까 했어. 보니까 좋네. 보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오래 묵혀둔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주이재를 향한 자연스러운 배려도 설렘을 더했다. 비상계단 문이 열릴 때 다치지 않도록 그의 뒤통수를 감싸고는 불쑥 "남자친구 있어?"라고 물었다. 영화 '경성연가'를 함께 집필하는 작업실에서는 더욱 가까워졌다.
-
'유부녀 킬러' , 공효진의 화려한 귀환....첫방부터 터졌다! 순간 최고 시청률 9.4% [종합]
‘유부녀 킬러’가 '시청률 여왕' 공효진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지난 31일 밤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극본 김은희, 연출 윤종호 김지훈) 1회에서는 평범한 유부녀와 전설의 저격수 ‘킹피셔’를 오가는 유보나(공효진)의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이 베일을 벗었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7. 4%, 수도권 가구 기준 6. 8%를 기록, 첫 방송부터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화려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특히 권태성(정준원)이 뉴스로 킹피셔의 귀환 내용을 접하고 충격에 빠진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9. 4%까지 치솟으며 안방극장을 단숨에 저격했다. 이날 첫 방송은 15년 전 크리스마스, 교도소에서 출소한 아버지 오만석(김원해)과 재회한 딸 오승아(도영서)의 긴장감 넘치는 대치로 포문을 열었다. 오만석은 딸에게 후회 어린 사과를 건네는 듯했지만, “그날 네년도 같이 죽였어야 했는데”라며 순식간에 돌변해 오승아의 목을 졸랐다.
-
현리, '이사통' 이어 '킬러들의 쇼핑몰2'서 강렬 눈도장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 현리가 냉혹한 카리스마와 거침없는 액션으로 새로운 얼굴을 꺼내 들었다. 지난 22일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이하 '킬러들의 쇼핑몰2')에서 현리는 바빌론 동아시아지부 용병팀을 이끄는 S급 킬러 큐를 연기했다. 작전 현장을 지휘하는 핵심 인물로 등장해 극의 긴장감과 스케일을 한층 끌어올렸다. 1, 2회 첫 등장부터 강렬했다. 현리는 유창한 일본어와 서늘한 눈빛으로 팜므파탈 킬러의 존재감을 각인했다. 제이(오카다 마사키)와의 통화에서 "일하는 중이니까 방해하지 말고, 빨리 용건이나 말해"라고 무심하게 받아친 데 이어 정진만(이동욱)을 기억하느냐는 질문에는 "기억나지"라고 짧게 답하며 두 사람의 과거를 궁금하게 했다. 3, 4회에서는 큐와 정진만의 얽힌 인연이 본격적으로 드러났다. 과거 청소부로 위장해 작전에 투입된 큐는 테러리스트에게 붙잡힌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결정적인 순간 숨겨둔 실력을 꺼내 보이며 정진만에게도 예측하기 어려운 인물임을 증명했다.
-
소지섭 바통 받은 안보현, 재력·액션·매력 모두 업그레이드
'재벌X형사2' 안보현이 철부지 재벌 3세에서 한층 성장한 정식 형사로 돌아온다. 오는 8월 7일 첫 방송하는 SBS 새 금토 드라마 '재벌X형사2'는 수사가 막힐 때마다 막대한 재력과 인맥으로 판을 뒤집는 재벌 형사 진이수(안보현)와 새 팀장 주혜라(정은채)의 공조 수사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재벌X형사2'는 최고 시청률 23. 1%를 기록하며 2026년 미니시리즈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한 '김부장'의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소지섭이 뜨겁게 달군 SBS 금토 드라마의 흥행 바통을 안보현이 이어받아 시즌제 드라마의 저력을 다시 보여줄지 주목된다. 시즌1에서 거침없는 플렉스 수사로 흥행을 이끈 안보현은 이번에도 대체 불가능한 '럭셔리 히어로' 진이수로 활약한다. 경찰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정식 형사가 된 진이수는 이전보다 단단해진 수사력과 책임감으로 사건 해결의 중심에 선다. 새 팀장 주혜라와의 관계는 시즌2의 주요 관전 요소다. 경찰학교 시절 자신을 혹독하게 훈련했던 '악마 교관'을 직장 상사로 다시 만난 진이수는 평소의 여유를 잃고 주눅 든 모습을 보인다.
-
'김부장' 소지섭 "20년 뒤에도 '소간지'로 불리고파" [인터뷰]
배우 소지섭에게 '소간지'는 한때 외출마저 망설이게 한 무거운 별명이었다. 무엇을 입고 어떻게 행동하건 멋있어 보여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스러워 집을 나섰다가 그대로 돌아간 날도 있었다. 하지만 20년 넘게 그 이름으로 살아온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다. 세상에서 오직 자신만 가질 수 있는 애칭이 됐기 때문이다. "'소간지'라는 별명에 예전에는 부담이 컸어요.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해야 할 것 같아서 나갔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가 옷도 여러 차례 바꿔 입고 그랬죠(웃음). 지금은 정말 감사해요. 팬분들이 애정으로 붙여주신 저만의 특별한 애칭이잖아요. 앞으로 20년이 지나도 '소간지'라고 불리고 싶습니다(웃음). " 지난달 25일 종영한 SBS 금토 드라마 '김부장'은 그 별명의 의미를 새롭게 새긴 작품이다. 소지섭은 멋을 과시하는 대신 딸을 위해 자존심을 내려놓고, 필요할 때만 오랫동안 감춘 힘을 꺼내는 아버지 김부장을 연기했다. 작품은 전국 최고 시청률 23. 1%로 2026년 미니시리즈 최고 기록을 세웠고 넷플릭스 비영어 TV쇼 부문에서도 3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
엔믹스, 12월 일본 현지 정식 데뷔...'N=MIXX' 발매 [공식]
그룹 NMIXX(엔믹스. 릴리, 해원, 설윤, 배이, 지우, 규진)가 일본 현지 정식 데뷔한다. 31일 JYP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NMIXX는 오는 12월 9일 일본 데뷔 베스트 앨범 'N=MIXX'(엔이퀄믹스)를 발매한다. NMIXX의 이번 앨범에는 국내 음원 차트를 휩쓸며 음악팬들에게 사랑받은 'Blue Valentine'(블루 밸런타인)을 비롯해 기존 발매곡의 일본어 버전 등을 담은 총 12트랙이 실린다. NMIXX는 첫 싱글 'AD MARE'(애드 마레)부터 최신작 'Heavy Serenade'(헤비 세레나데)에 이르기까지 탄탄한 실력을 기반으로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대중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가창력, 퍼포먼스, 비주얼까지 고루 갖춘 '육각형 걸그룹' 활약을 전개 중인 NMIXX. 이에 다가올 일본에서 펼칠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NMIXX는 지난해 11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포문을 연 첫 월드투어 'EPISODE 1: ZERO FRONTIER'(에피소드 1: 제로 프론티어)를 통해 글로벌 음악 팬들과 만나고 있다.
-
'오싹한 연애' 박은빈, 오색찬란한 연기
색이 많다고 모두 오색찬란한 것은 아니다. 무턱대고 섞으면 경계가 사라지고 금세 탁해진다. 배우 박은빈의 연기가 빛나는 이유는 많은 색을 지녀서만이 아니다. 어느 순간 어떤 색을 꺼내야 하는지, 그 농도와 온도를 정확히 알고 있어서다. tvN 토일 드라마 '오싹한 연애'는 그런 박은빈의 다채로운 역량을 한 작품 안에 펼쳐놓는다. 냉정한 호텔 대표의 파란색부터 귀신과 마주하는 밤의 검은색, 로맨틱 코미디의 산뜻한 노랑과 사랑이 스며드는 분홍, 죄책감과 절망으로 뒤덮인 비극의 회색까지. 박은빈은 방송 4회 만에 천여리라는 한 사람을 오색찬란한 감정으로 채웠다. 박은빈이 '오싹한 연애'에서 연기하는 천여리는 국내 굴지의 재벌 상속녀이자 레이나 호텔의 대표다. 미모와 재력, 능력까지 모든 것을 갖췄지만, 그의 삶은 지독하게 고립돼 있다. 자신의 피부에 닿은 타인에게 영안(靈眼)이 트이게 만드는 가혹한 저주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공포를 주지 않기 위해 사계절 내내 장갑을 끼고 차가운 철벽을 치는 인물. 자칫 뻔한 냉소 캐릭터로 남을 수 있는 설정이지만 박은빈은 그 속에 숨겨진 이타심과 외로움을 섬세하게 조율하며 입체적인 숨결을 불어 넣었다.
-
'결혼의 완성' 이설, 남궁민·조윤서 만남 목격...의혹의 눈길
'결혼의 완성' 이설이 남궁민과 조윤서가 대화를 나누는 만남을 목격했다. 31일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 측은 오는 8월 1일 9회 방송에 앞서 강태주(남궁민 분), 고세윤(이설 분), 차명희(조윤서 분)가 미묘한 긴장감을 일으키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된 사진은 극 중 강태주가 고세윤과 만나 무언가를 건네자 고세윤이 받아 드는 장면이 담겼다. 강태주는 고세윤의 질문에 피하려는 듯 시선을 다른 데로 돌리고 고세윤은 강태주에게 답답한 감정을 드러내며 자리를 떠난다. 이어 고세윤이 다시 강태주를 향해 돌아보던 순간, 강태주와 차명희가 함께 걸어가는 현장을 목격한다. 강태주와 차명희는 심각하게 대화하는 모습이다. 두 사람의 모습을 고세윤이 의혹의 눈길로 바라보면서 세 사람이 사이에 어떤 파문이 일어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결혼의 완성' 제작진은 "강태주와 차명희의 만남을 고세윤이 목격하는 이 장면은 세 사람의 관계에 의구심을 일으키게 만드는 결정적인 장면이 될 것"이라며 "세 사람이 얽히고설켜 있는 새로운 사건이 발발하게 될지, 9회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라고 전했다.
-
'경주기행' 공효진, 믿고 의지하고 싶은 'K-장녀' 변신
'생활연기의 달인' 공효진이 영화 '경주기행'에서 엄마의 복수 계획의 든든한 조력자인 'K-장녀'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특유의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로 호평받아온 배우 공효진이 영화 '경주기행'에서 공감대를 건드리는 무르익은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죽이는' 여행을 떠난 네 모녀의 가족 복수극. '공블리' 공효진은 '윗집 사람들' '동백꽃 필 무렵' '미쓰 홍당무' '가족의 탄생'에서 현실감 넘치는 생활 연기를, '가장 보통의 연애' '질투의 화신' '최고의 사랑''파스타' 등 출연작마다 흥행을 이끌며 대체 불가한 ‘로코 퀸’이자 자타공인 전연령층이 모두 사랑하는 ‘국민배우’.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그가 영화 '경주기행'에서 언제나 가족이 우선인 장주 역을 맡아 극의 정서적 중심을 잡는다. 장주는 일찌감치 엄마 옥실(이정은)의 수선집 ‘옥패션’ 일을 도우며 동생들을 건사해온 든든한 첫째 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