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ea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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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와 일제 설움 달랜 ‘국가대표 명주’
“깨끗한 것을 좋아하고 술 빚기를 잘하며, 노래와 춤, 술을 즐긴다” 서기 280~289년 사이에 편찬된 중국의 역사서 <삼국지 위지동이전>에 기록된 우리 민족의 풍습이다. 이처럼 한민족은 오래전부터 잔치 자리에서 술과 노래, 춤으로 기쁨을 나눴다. 조선시대 유교가 정착한 이후에는 제사를 통해 조상께 술을 바치는 풍습으로 이어졌다. 우리 민족에게 술은 단순한 기호품을 넘어 애환을 달래고 기쁨을 나누는 매개체였다. 충남 서천군 한산면에서 빚어지는 ‘한산소곡주’는 이러한 전통을 담고 있는 대표적인 술이다. 4일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향토문화전자대전에 따르면 한산소곡주의 유래는 백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백제 유민들이 부흥운동의 근거지였던 건지산 주류산성에 모여 흰 소복을 입고 술을 빚으며 슬픔을 달랬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때 마셨던 술을 ‘흰 소(素)’와 ‘누룩 국(麴)’을 합쳐 ‘소곡주(素?酒)’라 이름 붙였고 지금의 한산소곡주로 이어졌다고 한다. 의자왕이 당나라에서 고국의 술맛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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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에도 ‘수도는 서울’ 명문 조항 없다”
충청남도의회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국가 차원의 움직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회가 요구하는 주요 과제는 공공기관 이전,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등이다. 도의회는 이를 통해 실질적인 수도권 인구 분산을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4일 도의회에 따르면 충남혁신도시(내포신도시)가 지정된 지 5년이 지났지만 단 한 곳의 공공기관도 이전하지 않았다. ◇공공기관 이전 전무…“소외된 충남혁신도시” 지난 7월 29일 도의회는 제36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이상근 의원(홍성1·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대상 확대 및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우선 이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수도권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정책을 확대해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 지역 불균형 해소에 기여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이상근 의원은 공공기관이 전무한 충남혁신도시에 우선적으로 공공기관을 이전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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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이재환씨(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 빙모상
■탁영애씨 별세, 이재환씨(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 빙모상 = 부천순천향장례식장 2호실, 발인 4일 오전 6시, 032-327-3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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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만 오이소”…‘경상북도 드림’ 통했다
경상북도가 심각한 인구 감소 위기 속에서 귀농·귀촌을 인구 유입의 돌파구로 모색하고 있다. 농업 경쟁력과 지역 특성을 살린 정착 지원 정책이 효과를 보이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인구 유입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경북 인구는 2015년 270만여 명에서 2020년 263만여 명, 2024년 253만여 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은 ‘데드크로스’ 현상이 7년 연속 이어진 게 인구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도의 출생아 수는 1만1300명에 불과했지만, 사망자는 2만7800명에 달했다. 도의 자연감소 인구는 1만6500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이러한 현상이 지목되자 도내 23개 시군 중 15곳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경북은 귀농·귀촌 분야에서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이 공동 주관해 지난 6월 발표한 ‘2024년 귀농·귀촌 통계조사’에 따르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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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공화국’ 그늘, 빛 좋은 개살구 될라
전국 곳곳에서 ‘정원도시’ 조성 바람이 불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생활 속 녹색 공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데다, 2013년 개장한 전남 순천만 국가정원이 성공 사례로 주목받으면서 정원 조성에 대한 관심이 지자체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무분별한 정원 조성이 자칫 지자체 예산 부담을 키우는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 있어 계획 단계에서부터 지역의 특색 있는 콘셉트를 담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현재 대전과 부산 등 40여 곳이 지방정원 또는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는 삼락·맥도·을숙도 등 낙동강 하구 일대에 ‘낙동강 국가정원’ 사업을, 세종시는 세종중앙공원 일대에 국가정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도 지난 4월 신정호지방정원을 등록, 국가정원 지정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공주시와 부여·청양군은 공동으로 ‘금강 국가정원’ 사업을, 충북 충주시는 금릉동 세계무술공원 일원에 ‘탄금대 국가정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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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도우미’, 시민의 일상으로 들어온다
서울시의회에서 지능형 로봇을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내용의 조례안이 발의됐다. 지능형 로봇 기술 개발과 실증사업을 확대하고, 안전관리를 마련해 시민 생활과 산업 전반에 로봇 활용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지능형 로봇은 외부 환경을 인식하고 상황을 판단해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기계장치를 뜻한다. 1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이경숙 의원(국민의힘·도봉구갑)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6월 본회의를 통과했다. 구체적으로 조례에는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에 근거, 서울시장이 지능형 로봇이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개발·보급될 수 있도록 사회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위해 예산을 확보하고 관련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도록 했다. 또 시장은 지능형 로봇 개발·보급 촉진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이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시민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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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교실, 학교 찾아 삼만리’는 그만
서울시의회가 분교 형태의 학교인 ‘도시형캠퍼스’ 설립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앞으로 도심 내 과밀학급이나 학교 부재 문제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1일 시의회에 따르면 김규남 의원(국민의힘·송파1)이 대표 발의한 ‘서울시교육청 도시형캠퍼스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지난 6월 27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조례에는 도시형캠퍼스 설립의 목적과 용어를 정의하고 교육감 책무를 신설했다. 아울러 도시형캠퍼스 설립 기본계획 수립과 주민·교육청·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협의체는 교육감 또는 교육장이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구성하며, 실질적 자문 기능도 수행한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김규남 의원은 “그동안 과밀학교, 학교 부재 등으로 아이들이 먼 거리를 오고, 가야 했다”며 “교육 사각지대의 현실을 더는 외면할 수 없어서 이 같은 조례를 발의했다”고 했다. ◇인구 구조 변화로 소규모·과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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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소상공인의 IR피칭 경연…11일, 소상공인 쇼케이스데이 결선 진행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이하 희망재단)과 IBK행복나눔재단이 오는 11일(목) 오후 2시 SETEC 제2전시실에서 ‘제10회 소상공인 쇼케이스데이(이하 쇼케이스데이) 결선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쇼케이스데이는 혁신적인 라이프스타일형 제품을 보유한 소상공인을 발굴해 투자유치와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특화형 피칭 경진대회다. 희망재단과 IBK행복나눔재단이 소상공인 역량강화를 위해 공동 추진하는 '희망나눔플러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결선에는 서류·발표평가를 거쳐 선발된 유망 소상공인 10개사가 참여해 IR피칭을 선보인다.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최종 3개사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며, 총 1800만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이밖에도 소상공인 전문 보육공간인 ‘점프업허브’ 입주 지원, 투자 연계 기회 등이 주어진다. 지난해 대상 수상기업인 샤인프레시는 사업화지원금 1000만원과 함께 유통채널 입점, 판로 확장 등 실질적 성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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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밤바다, 그곳엔 ‘사람들’이 있었다
청년들이 전남 여수를 떠나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청년 인구는 2021년 9만4038명에서 2025년 1월 8만2002명으로 줄었다. 불과 4년 만에 약 12%(1만2036명)가 빠져나간 것이다. 그럼에도 여수라는 도시 앞에는 여전히 ‘청춘’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2012년 봄, 밴드 버스커버스커가 발표한 노래 ‘여수 밤바다’가 도시를 청춘과 낭만의 공간으로 각인시켰기 때문이다. 이처럼 예술을 통해 여수를 다시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 수 있다고 믿는 이가 있다. 청년 인구 감소로 활기를 잃은 원도심 신기동에서 청년마을 ‘가온’을 운영하는 백현공 대표(39)다. 청년마을 ‘가온’은 시가 전남형 청년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신기동 일대에 조성했다. 청년마을 가온은 청년예술 네트워크를 통한 도시재생을 꿈꾼다. 재즈 드러머 출신인 백 대표는 “‘여수 밤바다’라는 노래가 도시의 관광경제를 이끌었다”며 “예술 활동으로 여수의 활력과 미래를 되찾고 싶다”고 말했다. 또 그는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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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통합, 완주와 전주의 ‘완전한 목소리’를 담아라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의 행정통합이 또다시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1일 전주시와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전주 행정통합 논의는 1997년에 처음 시작됐다. 이후 2009년, 2013년에도 논의 됐지만 모두 완주군의 반대로 무산됐다. 전주시는 전북의 중추도시 역할을 강화하고 인구·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통합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7월 22일 전북혁신도시에서 열린 완주지역 기업인들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우범기 전주시장은 행정통합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했다. 우 시장은 “완주·전주 통합은 더 큰 미래, 더 강한 지역경제를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완주군 주민들을 찾아가 꾸준히 통합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리고, 함께 소통하며 흔들림 없이 통합의 길을 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완주군은 공론화 과정이 충분치 않았다는 이유로 통합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난 8월 19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군민들께서도 서로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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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의 동행, 서대문구 ‘내품애’ 안긴 행복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현하는 행복 플랫폼’ 홍제천과 근린공원이 있어 반려견과 산책하기 좋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이곳에 귀여운 강아지와 고양이 그림이 가득한 건물 하나가 있다. 반려동물과 반려인, 비반려인이 함께 공존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반려동물 문화센터 ‘내품애(愛)센터’다. 지난해 4월 개소한 내품애센터는 반려동물 사회화 교육과 훈련, 동물매개 치유 프로그램, 유기동물 보호 및 입양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 18일 내품애센터 2층 체험학습장에서는 ‘동물매개 치유교실’ 2회 차 수업이 진행됐다. 매개치유 프로그램은 스트레스나 정서 불안 등의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에게 치유견을 매개로 심리적 안정과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 수업이다. 이 수업은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아도 모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 ◇“치유견들이 돌아다니면 만지고 관심을 주셔도 좋아요. 제가 드린 간식으로 소통도 해보세요.” 동물매개 치유교실을 진행하는 강사가 참가자들에게 말했다. 1주 차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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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접 인구 200만, 광역수도권 거점”…이수희 강동구청장의 청사진
“강동구에 터를 잡은 것이 대대손손 ‘복(福)’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은 살기 좋고 가치 있는 강동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아 이같이 말했다. 민선 8기 임기 3년 동안 강동구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했다.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가 입주를 완료했고, 고덕비즈밸리가 자리 잡으며 산업·상업·문화 복합단지 역할을 하고 있다. GTX-D 노선의 강동구 경유가 확정됐고, 테마를 갖춘 체육시설과 도서관이 개관했다. ‘살기 좋은 도시’는 인구 증가로 증명된다. 지난 7월 말 기준 강동구의 인구는 49만8700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4번째로 많다. 또 지속적으로 인구가 늘어나는 몇 안되는 서울시 자치구이기도 하다. 지난 8월 6일 강동구청 집무실에서 진행된 머니투데이 <더리더>와의 인터뷰에서 이 구청장은 “이제 강동구는 경제·교통·환경 등 동부수도권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외형적 발전과 질적 성장까지 이뤄내며 ‘더 큰 강동’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동부수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