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플랫폼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키플랫폼은 국내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원석과도 같은 기업가, 석학, 전문가들을 연사로 초청해 그들의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전해드리는 학습의 장입니다. 연사의 일방적인 강연이나 형식적인 토론에 그치지 않고 키플랫폼에 참여한 모든 이가 서로 자유롭게 대화하고 토론하며 아이디어와 지식을 공유하는 인터랙티브 콘퍼런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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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패권전쟁이 심화·지속되면서 한국 경제와 안보에 미치는 여파가 작지 않습니다. 두 강대국은 정치, 경제, 기술, 문화 등 전방위적으로 격돌하고, 격전장은 아시아 태평양을 넘어 유럽과 중동으로까지 확대됐습니다. 지금 세계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자유주의 연대와 중국·러시아 중심의 권위주의 축으로 나눠져 가고 있습니다. 모두가 위기를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키플랫폼(K.E.Y. PLATFORM)은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해 오히려 기회를 발견했습니다. 미국의 강력한 중국 견제와 서방 세계의 높아진 반중 정서에 저가 공세를 하던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의 힘이 약해지고, 품질 좋고 신뢰 받는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에 기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다음달 26~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리는 '2023 키플랫폼'은 이처럼 격변하는 국제정세를 정밀하게 진단하고, 수출 영토 확장 등 한국 경제가 위기 상황에서 기회를
192명이 사망한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가 올해로 20년이 됐다. 방화범 때문에 무고한 시민들이 희생됐고, 미숙한 대처가 참사 규모를 키웠다. 당시 대부분의 희생자들이 유독가스에 의해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구 지하철 참사 이후에도 제천 스포츠센터, 밀양 병원 등에서 대형 화재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들 역시 연기와 유독가스로 인해 인명 피해가 컸다. 우리나라는 매년 약 4만건의 화재가 발생한다. 30층 이상 초고층건물은 늘어나고 있지만 화재 대책은 스프링클러에만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언론 등을 통해 '사실상 대피가 불가능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불보다 연기와 유독가스가 더 무섭다. 화재 사고 사망 원인의 70%에 달한다. 연기는 시야 확보를 방해해 대피를 어렵게 하고, 유독가스를 마시면 15초 안에 의식을 잃는다. 건축물 내 화재 시 가장 먼저 작동하는 것은 스프링클러이지만 현재의 장치들은 연기·유독가스를 제거하지 못한다. 스프링클러는 개발된지 150년이 됐지만 여전히
'지식산업에 있어서 어느 쪽이 더 생산성이 높은가?' 라는 테마는 OB(조직행동: Organizational Behavior)를 공부하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끝이 없는 연구과제 중의 하나이다. 이런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하여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젊은 교수들이 주축이 되어 개인의 우수한 자질이 더 중요한지, 팀 플레이가 더 중요한지를 가지고 열띤 토론을 한 적이 있다. 그들은 전문직의 대표적인 분야라 말할 수 있는 의료계와 금융계에서 생산성과 관련된 과거 10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리고 그 결과를 2005년 6월에 HBR(Harvard Business Review)에 발표했다. 먼저, 금융계를 분석한 이는 보리스 그로이스버그(Boris Groysberg)라는 교수다. 우리나라에도 여러 번 소개된 적이 있을 정도로 OB에서는 매우 유명한 교수다. 그는 서로 다른 78개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주식 및 고정수익증권 분석가 1000명의 지난 9년간의 실적자료
최근 중국의 중재로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와 이란이 단절된 외교 관계를 복원하기로 합의하면서 중동에서 커진 중국의 영향력을 국제 사회가 실감하고 있다. 특히 미중간 패권 경쟁이 중동으로 이어질지도 주목한다. 은 중국의 중동에 대한 영향력 확대가 미중 패권 경쟁과 중동 지역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살펴봤다. ━미국 소홀한 틈 타 중동 영향력 확대한 중국━미국은 중국과의 패권 경쟁 심화에 따른 중동의 전략적 중요성 약화, 셰일 혁명에 따른 세계 최대 산유국 지위 확보 등으로 중동 외교에 소홀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란은 적대적인 관계였지만 사우디의 경우 안보와 자원을 교환하는 미국의 사실상 동맹이자 우방국가였다. 하지만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무기 판매 중단, 후티 반군 테러 조직 지정 철회, 카슈끄지 암살 이슈 제기 등으로 양국 관계가 악화했다. 고유가 속 석유 증산을 둘러싸고 빈 살만 왕세자와 바이든 대통령이 날선 공방을 주고받기도 했다. 반면 중
1970년대 미중 외교의 주역으로서 데탕트 시대를 이끌었던 미 외교가의 대부로 꼽히는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은 미중 갈등에 대해 "양국이 영원한 갈등에 빠진다면 이는 과거 유럽을 파괴한 1·2차 세계대전보다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모두 신냉전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지만 현실은 정반대의 모습으로 치닫고 있다. 미국은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 및 우방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은 권위주의 국가들과의 연합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패권국 미국은 가장 강력한 도전국인 중국과의 경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목표 하에 정치, 외교, 경제, 사회, 문화 등 전방위적인 대중(對中) 압박을 펼치고 있다. 치열하게 전개되는 미중 갈등은 국제 질서를 이해하는 틀이자 국제 관계와 각 국의 정책을 규정하는 상수로 이미 자리잡았다. 미중 갈등의 본질과 전개 양상, 주변 국가들의 이해 관
미중 패권 경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을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다. 중국을 자국에 도전하는 유일한 경쟁자로 지목한 미국인만큼 압박은 외교, 경제, 사회, 문화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최근 미국 내 중국 정찰위성 출현, 틱톡 등 중국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통신 장비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 펜타닐 등 중국산 마약 유통 의혹 등으로 미국 내 반중 정서가 심화된 상황에서 미국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중국 압박 기조와 정책이 더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은 미국에서 고조된 중국에 대한 안보 위기감과 다양한 반중 정책들을 살펴보고 미국의 대중국 압박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전망해 봤다. ━자유 가치 공유 국가들과 협력 강화…반도체 등 중국 배제 글로벌 공급망 추진━바이든 행정부의 외교 정책은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우방국들과 협력해 대중국 견제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국, 일본, 호주, 인도 4개국의 안보 연합체 쿼드와 영국, 호주와 함
미국과 중국의 글로벌 패권 경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편에서는 군사적 충돌 가능성까지 제기한다. 경제력을 바탕으로 군사력도 강화하고 있는 중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강조하며 대만에 대한 무력 침공 가능성까지 내비치고 있어서다. 대만이 중국의 공격을 받고 이에 미국이 개입할 경우 두 강대국 간 전쟁은 현실화할 수 있다. 4월 26~28일 열리는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3 키플랫폼(K.E.Y. PLATFORM 2023)'은 대한민국 경제·안보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중 패권 경쟁을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발발할 경우 대한민국뿐 아니라 국제 사회에 미치는 파급력이 큰 미국과 중국의 전쟁에 대해서도 현실화 가능성과 대응 방안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콘퍼런스에 앞서 키플랫폼이 인터뷰 한 마크 칸시안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국제안보프로그램 선임고문은 워게임(가상 전쟁 시뮬레이션 훈련) 결과 미국이 승리하지만 양국 모두 큰 피해가 불가피한 만큼, 과거 냉전 시대를 거치며 전쟁
우크라이나 전쟁이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 교착상태였던 전쟁은 최근 바흐무트 탈환을 위한 러시아의 대공세와 곳곳의 드론 공격으로 다시 격화한다. 전쟁은 진행형이지만 다른 쪽에서는 파괴된 우크라이나의 재건 사업 논의도 시작했다. 은 우크라이나 전쟁 복구 비용의 규모와 러시아의 배상 문제 등 재건 관련 사안들과 논의들을 짚어봤다. ━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와 복구비용, 얼마나 되나? ━키이우 경제 대학(KSE)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쟁으로 현재까지 13만 1400여 채의 개인 주택을 포함한 14만 9300채의 주거용 건물이 손상되거나 파괴됐다. 또 손상·파괴된 학교, 병원, 종교 시설, 문화 시설 등도 수천 채가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한다. 피해 규모는 1378억 달러에 이른다. 세계은행은 전쟁 복구 비용으로 최소 349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쟁 장기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피해 규모와 복구비용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천문학적인 재건
앞으로는 인터넷 접속을 위해 와이파이 신호가 잡히는 곳을 찾아 헤매는 일은 없어질지 모른다. 전등, 가로등 등 조명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빵빵하게'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어서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은 빛을 이용한 근거리 무선 네트워크 기술인 '라이파이'(Li-Fi)다. 라이파이는 빛(Light)과 와이파이의 합성어다. 최근 미군까지 라이파이를 주목하면서 업계는 라이파이 상용화 시기가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본다. 기존의 근거리 무선 네트워크 기술인 와이파이(Wi-Fi)는 1997년 처음 선보인 이후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 1997년 첫 와이파이의 최대 스루풋( 단위 시간에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처리 능력)은 2Mbps였지만, 1999년 54Mbps, 2009년 600Mbps, 2013년 6.8Gbps 등 빠르게 성능이 향상됐다. 2024년 예정된 새로운 표준은 46.1Gbps의 데이터 처리 능력을 지닌다. 통신 분야 컨설팅 기업 텔레콤 어드바이저리에 따르면 와이파이
미중 갈등이 상품 무역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 패권 경쟁으로 확대하면서 기존 글로벌 무역질서의 지각변동을 초래한다. 지난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수출 통제와 함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반도체과학법 등 주요 경제안보 제도를 출범시켰던 미국은 신뢰할 수 있는 우방국을 중심으로 공급망을 재편하는 이른바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 구축을 강화할 전망이다. 지난해 20차 당대회를 통해 장기집권체제를 수립한 중국은 미국의 견제 속에서 전기차, 반도체 등에서의 기술 독립과 자립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핵심 기업들에 대한 정부 보조금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4월 26~28일 열리는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3 키플랫폼'(K.E.Y. PLATFORM 2023)은 대한민국 경제·안보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중 패권 경쟁을 집중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갈수록 첨예하게 날을 세우는 양국은 각각 어떤 전략적 선택이 가능한지, 두 강대국의 패권 다툼 속에서 우리
플라스틱은 축복이었다. 가벼우면서도 단단하고 다양한 형태로 제작 가능하며 전기·화학적으로도 높은 안정성을 지닌 게 가격도 저렴했다. 이런 특성으로 장난감, 가전제품, 자동차, 각종 생활용품, 주방용품 등 플라스틱이 사용 안 되는 곳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특히 플라스틱은 수많은 의료 도구와 장비에도 사용되는 만큼 없다면 의료 서비스가 중단되는 치명적인 상황이 발생한다. 이처럼 플라스틱은 인류의 삶과 더 이상 떼려야 뗄 수 없는 물질이 됐다. 하지만 이런 플라스틱을 점차 재앙으로 보는 시각도 커지고 있다. 수백 년이 지나도 썩지 않는 플라스틱이 환경에 유해하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알려졌다. 빨대가 코 깊숙이 박혀 힘겨워하는 거북이, 음료 캔 묶음을 위한 플라스틱 링에 부리와 목이 낀 새, 뱃속 가득 플라스틱 쓰레기를 삼킨 채 죽은 고래 등 플라스틱이 생태계를 위협하는 모습들이 수없이 많이 목격됐다. 그럼에도 정작 인간은 플라스틱의 위험성에 무심한 편이었다. 쓰레기가 쌓이고 야생동물들이
미중 패권 경쟁에서 가장 격렬하게 맞붙는 분야는 반도체 산업이다. 지난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반도체칩과 과학법'에 서명했다. 또 한국, 일본, 대만 정부에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인 '칩(Chip) 4 동맹' 결성을 제안하는 등 중국을 배제한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시도한다. 반면 중국은 2030년까지 반도체 자급률 70%를 목표로 칭화유니를 비롯한 자국 반도체 업체에 대한 지원과 대규모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반도체 굴기'를 노린다. 4월 26~28일 열리는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3 키플랫폼'(K.E.Y. PLATFORM 2023)은 대한민국 경제·안보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중 패권 경쟁을 집중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특히 반도체는 세계를 선도하는 한국의 대표 산업으로서 미중 간 갈등의 향방이 미치는 영향이 크다. 각자 자신의 편에 서기를 강요하는 두 강대국 사이에서 어느 때보다 치밀하고 정교한 전략이 필요한 시기다. 머니투데이 지식·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