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플랫폼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키플랫폼은 국내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원석과도 같은 기업가, 석학, 전문가들을 연사로 초청해 그들의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전해드리는 학습의 장입니다. 연사의 일방적인 강연이나 형식적인 토론에 그치지 않고 키플랫폼에 참여한 모든 이가 서로 자유롭게 대화하고 토론하며 아이디어와 지식을 공유하는 인터랙티브 콘퍼런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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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년 간 우리 사회 가치 담론의 중심에 '공정'이 있었지만 어느새 그 자리는 '자유'로 바뀌었다. 대외적으로는 미중 패권경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자유주의 진영과 독재주의 진영의 대결이 더욱 치열해져 우리는 자유를 더욱 주목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대내적으로는 자신의 욕망을 숨기지 않는 젊은 세대들이 자유의 가치를 알기 시작했다. 정권이 자신의 주거, 투자 등을 제한할 때 자유를 빼앗겼다며 분노하고, 선거 때 투표로 응징한다. 지금 자유는 새 정부의 국정철학을 넘어 우리들의 앞날을 좌우할 시대정신이 됐다. 그렇기에 사회 저변에서 진지한 토론과 진전된 방향의 모색, 실질적인 실천 활동이 이뤄져야 하는데 이런 것은 부진한 대신 때때로 용어 자체만 정쟁의 인질로 잡혀 본질과 의미가 오히려 변색되고 있다. 공정, 정의, 평등 같은 용어가 본래의 의미를 잃고 남용됐던 과거를 거울삼아 자유 담론에 대해서는 엄격하고 세밀한 성찰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미국의 진보적 젊은
다가오는 겨울이 장기화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킬 협상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러시아군은 잇따른 패배와 후퇴를 반복하며 수세에 몰렸고, 이런 와중에 미국 고위급 인사들이 잇따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방문하면서 종전 협상에 대한 기대 섞인 전망들이 나온다. 은 종전 협상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전황을 살펴보고 종전 협상 가능성과 예상 시나리오를 진단했다. ━불리한 전황에 빠진 러시아, 겨울철 날씨가 변수?━최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의 진격으로 크림반도와 접한 남부 전선 요충지 헤르손시를 내줬다. 헤르손에서 철수한 러시아군은 드네푸르강 이남 지역에 방어 진지를 구축하고 치열한 교전을 벌이고 있다. 러시아는 당초 전쟁 목표 중 하나였던 도네츠크 등 동부전선 방어에 심혈을 기울인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는 지난 10월 각종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의 전력, 에너지 시설을 집중 파괴했다. 이는 동절
코로나19 팬데믹이 우리를 괴롭혀 온 지난 몇 해 동안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 보호를 위해 공권력을 동원한 여러 대응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 국민 개개인도 이런 국가의 조치에 이동의 자유 등 기본적인 권리의 제약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 공공의 이익을 위한 국가의 개입이 개인의 자유와 어떤 관계에 있는지를 연구한 손윤호 박사는 "모든 사람들이 동의하는 공익과 개인의 자유의 균형점을 찾기란 어렵다"며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공공의 목적을 위해 개인의 자유를 침해해서도, 개인의 이익이 공익을 침해해서도 안된다"고 말했다. 손 박사는 논문 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라는 공익을 위해 국가가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더라도 통제가능한 정부의 능력을 고려해 결정해야 하고, 그 결정에 이르게 된 전제조건들이 여전히 타당한지에 대한 일관성 있는 대응조치를 지속적으로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지난 8일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레드 웨이브(공화당 물결)'로 공화당이 압승하리라는 예상을 깨고 공화-민주 양당이 접전을 펼쳤다. 최종적인 승패는 한 달 후에나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현지시간) 현재 하원의원은 공화당이 209석, 민주당이 192석을 차지했다. 과반인 218석을 차지하려면 남은 34석 중 공화당은 9석, 민주당은 26석이 남았다. 개표가 진행 중인 지역구 중 13개 지역에서 공화당 후보가 앞서고 있기 때문에 공화당이 근소하게 과반을 차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상원의 경우 공화당이 49석, 민주당이 48석이며 남은 3곳에서의 투표 결과로 과반이 결정된다. 개표가 진행 중인 곳 중 네바다에서는 공화당, 애리조나에서는 민주당이 우세한 상황이며 조지아는 민주당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49.42%)이 헐셔 워커 공화당 후보(48.52%)를 앞섰으나 과반 득표를 얻지 못해 12월 6일 결선 투표를 통해 판가름 날 예정이다. 만약 결선 투표에서 민주당이 승
오는 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실시하는 중간선거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중간선거는 집권 2년 차인 바이든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인 동시에 2024년 대통령 선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전초전이다. 이번 선거에서 미국 유권자들은 미국 50개 주 연방 하원 의원 전원(435명)과 상원 의원 3분의 1(35명), 주지사 36명을 선출한다. 글로벌 경제 위기,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미중 패권 갈등, 기후변화와 에너지 등 중대한 글로벌 이슈들이 향후 미국 정치권력 변화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이번 중간선거가 중요하다. 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향후 미국 정치에 어떤 변화를 초래하며 그로 인해 국제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망했다. ━공화당, 하원 승리 기정사실…상원도 우세━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단행한 아프간 철군으로 인기가 급락했고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급격한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등으로 저조한 지지율에 허덕이고 있다. 정치전문 미디어 리얼
자동차에 롤스로이스, 벤틀리, 벤츠 등의 고급차 브랜드가 있듯이 아이들이 타는 유모차에도 부가부, 에그 등 프리미엄 브랜드가 있다. 노르웨이 브랜드 스토케도 그중 하나다. 이처럼 스토케 하면 고급 유모차가 떠오르지만 유모차만큼 널리 알려진 제품이 또 있다. '트립트랩'이라는 이름의 유아용 식탁 의자다. 지금은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로 인식되는 스토케는 사실 가구회사였다. 트립트랩도 유아용품 회사가 아닌 가구회사로서 선보인 제품이다. 1932년 노르웨이의 게오르그 스토케가 설립한 스토케는 특유의 디자인 역량으로 가구 시장에서 인기를 얻었다. 디자인은 스토케를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하는 주요소로, 노르웨이에서 사내 디자이너를 처음으로 고용한 가구 회사도 스토케다. 1956년 출시한 의자 스윙스타의 경우 눕기 각도 조절, 360도 회전 기능 등 당시 의자들에서 찾을 수 없던 혁신적인 디자인과 이에 따른 새로운 편안함으로 베스트셀러 제품이 됐다. ━ 아기 의자·침대에서 유모차까지…가구회사에
최근 중국 공산당의 20차 당대회에서 시진핑 주석은 10년 통치의 전통을 깨고 3연임을 공식화했다. 이로써 중국은 마오쩌둥 이후 처음으로 장기집권 시대가 열리게 됐다. 특히 시 주석은 당대회 개막식에서 대만 정책에 대해 "무력 사용 포기를 결코 약속하지 않을 것이고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질 것"이라며 "조국의 완전한 통일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며 또한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시 주석의 발언은 장기집권의 정당성 확보와 중화민족 부흥을 달성하기 위해 대만을 무력 침공할 수 있다는 것으로 국제사회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은 최근 장기집권체제를 수립하면서 한층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 주석의 대만 무력 침공 시점들과 배경 그리고 한반도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살펴봤다. ━대만 침공 예상 시기 점점 앞당겨져 ━시진핑 장기집권 시대가 열리면서 국제사회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이다. 결정적 시기로 지목되는 해는
개인의 자유는 어디까지 허락될 수 있을까? 공동체는 개인의 자유를 얼마나 제약할 수 있을까? 자유민주주의 국가 체제 시대의 오래된 질문이지만 오늘날에도 이 질문에 대해 고민하고 논쟁할 수밖에 없는 일들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최근 미국에선 차별적 발언 규제에 과도하게 집착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며 PC(Political Correctness,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논쟁이 더욱 뜨거워졌다. 한국에서도 비슷한 논쟁이 일어나며 'PC충'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특히 올해 들어선 윤석열 대통령이 자유를 연신 강조하면서 '자유란 무엇인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졌다. 사실 우리의 '자유'(自由)라는 말은 서구 근대의 핵심 가치였던 Freedom(프리덤)과 Liberty(리버티)를 번역한 용어다. 19세기 후반 일본의 정치사상가 후쿠자와 유키치(福澤諭吉)가 프리덤과 리버티를 자유로 번역해 수용했고, 우리는 을 쓴 유길준 등 개화파 지식인들이 그대로 받아들여 가져왔다. 일본
지난 12일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대외정책 기본 방향을 담은 '국가안보전략'(NSS, National Security Strategy)을 발표했다. NSS는 미국 정부가 정기적으로 작성해 의회에 제출하는 보고서로 안보와 경제 정책의 교과서라 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미국 정부의 세부적인 국방 전략과 지역 안보 전략, 핵태세 전략 등이 수립된다. 총 48페이지로 구성된 바이든 행정부의 NSS는 당초 지난 1월 발표 예정이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발표가 지연됐다. 이번 NSS의 가장 큰 특징은 중국을 직접 겨냥했다는 점이다. 은 바이든 행정부가 발표한 NSS에서 제시된 국가안보전략의 특징을 살펴보고 향후 한반도에 대한 시사점을 짚어봤다. ━바이든, 중국을 미국에 도전하는 유일한 경쟁자로 지목━이번 NSS는 중국을 미국에 도전하는 유일한 경쟁자로 지목했다. 과거 트럼프 정부는 중국과 러시아를 모두 미국에 도전하는 경쟁국이자 미국 주도 국제질서의 현상
레이디 가가, 나탈리 포트만, 기네스 펠트로, 산드라 블록, 드류 베리모어, 바비 브라운, 루시 리우 등. 음악, 연기, 메이크업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들 셀럽(유명인)의 공통점은? 이들은 모두 다용도 세정 용품인 닥터 브로너스 애용자다. 닥터 브로너스는 이 셀럽들에게 광고비를 한 푼도 주지 않았지만 알아서 제품이 좋다고 미디어와 SNS를 통해 말하고 다닌다. 닥터 브로너스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천연 바디케어 브랜드다. 대표 상품인 카스티야 비누 등으로 지난해 1억 6900만 달러의 수익을 얻었다. 닥터 브로너스는 독일의 유대인 비누 제조 가문 출신 엠마뉴엘 브로너가 1948년 설립했다. 브로너 가문은 독일에서 1858년부터 비누를 만들기 시작했다. 카스티야 비누는 액체비누로 일반적인 비누가 돼지기름 등 동물성 지방을 사용하는데 반해 올리브, 팜, 코코넛, 호호바 등 식물성 기름으로 만든다. 스페인 카스티야 지역 올리브로 처음 만들어 카스티야 비누로 이
1982년 10월 1일 세계 최초로 CD에 담긴 음반인 빌리 조엘의 '52번가'가 일본에서 발매됐다. 이후 CD는 세계적으로 수천억장이 팔리며 음악과 영상을 담는 가장 유용한 매체로 자리 잡았고, 아날로그가 아닌 디지털로 콘텐츠를 즐기는 시대를 열었다. 수십년이 지난 지금 CD의 활용성이 예전 같지는 않다. MP3 등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콘텐츠를 즐기던 시대와 스트리밍 서비스 시대를 거치며 CD로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는 경우는 크게 줄었다. 그럼에도 CD는 여전히 상징적인 디지털 콘텐츠 저장 수단이다. 가수들은 새로운 음반을 CD로 발매하고 팬들은 그 음악을 소장하기 위해 이를 구매한다. 이같은 CD는 1970년대 후반 필립스와 소니가 공동 개발했다. 네덜란드 기업인 필립스는 당시 유럽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자 기업이었다. 1891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서 프레데릭 필립스와 그의 아들 제라드가 설립한 필립스는 백열전구를 시작으로 TV, 밥솥 등의 가전, 반도 체, 디스플
세계 금융 중심 국가인 영국의 금융위기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 9월 26일 미 달러화 대비 영국 파운드화 환율은 1.03달러까지 급락해 197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30년 물 국채금리는 장중 5%대를 돌파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선 '영국발 금융위기'가 벌어질 수 있다는 불안이 확산했고 뉴욕 증시를 포함한 전 세계 증시를 강타했다. 또 파운드화 급락으로 가뜩이나 심각한 '킹달러' 현상이 더욱 가속화돼 대부분 국가의 통화가치 하락 사태까지 벌어졌다. 한편에선 영국이 1976년 이후 처음으로 IMF 구제 금융을 받아야 할지 모른다는 경고까지 나온다. 은 최근 불안이 고조되는 영국 금융시장의 현황과 위기를 초래한 배경을 살펴보고 향후 금융위기 발생 가능성에 대해 짚어봤다. ━영란은행, 금리 인상 기조 속 무제한 국채 매입?━ 지난 9월 말 세계 금융시장은 영국발 금융위기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혼란에 빠졌다. 9월 21일 영국 트러스 신임 총리와 콰텡 재무장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