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플랫폼 Eye on Topic
살아 있는 지식의 학습장, 머니투데이 글로벌 컨퍼런스 '키플랫폼'의 다양한 콘텐츠를 독자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전문가 인터뷰 및 글로벌 비즈니스 트렌드 기사, 보고서, 프레젠테이션 자료 등 키플랫폼의 취재·연구·강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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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업도 생존의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시대다. 혁신 없이는 생존을 기대할 수 없다. 여기엔 예외가 없다" '유럽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발터 드로기 독일 드로기그룹 회장의 말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전세계 경제 지형을 송두리째 바꿔놨다. 성장의 첨병이던 '금융'이 위기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미국, 유럽 등 선진국들은 금융 대신 제조업으로 무게중심을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미국은 제조업 생산기지들을 본국으로 다시 불러들이는 '리쇼어링'(reshoring)을 통해 자국 내에서 소비되는 상품들에 대한 비용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그동안 보수적이고 기술중심적인 것으로만 알려졌던 독일, 네덜란드 등 북유럽 기업들은 과감한 기업문화 혁신과 공격적 글로벌화를 통해 불확실성을 정면돌파하고 있다. 중국은 무서운 속도로 한국의 첨단 제조업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5년을 우리나라의 '성장판'이 열려있는 마지막 시기라고 진단했다. 이 '마지막 5년' 동안 우리
머니투데이가 한국 경제의 마지막 '성장판'을 열기 위한 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독일 등 전세계 100대 혁신 기업에 대한 심층 연구를 진행하면서 핵심 분석 프레임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 바로 '밸류스틱'(Value stick)이다. 세계 5대 경영대학원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Columbia Business School)에서 독자적으로 사용해온 '밸류스틱'은 기업이 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을 지극한 단순한 그림 하나로 설명하고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밸류스틱은 수직으로 그어진 하나의 선과 4개의 수평선만으로 이뤄져 있다. 가장 위에 고객이 그 기업의 특정 제품에 대해 최대한으로 지불할 용의가 있는 가격인 '지불 용의 최고가격'(WTP·Willingness to pay)이 위치한다. 대개 브랜드 이미지가 좋거나 품질이 뛰어난 기업일수록 이 WTP가 높게 형성된다. 반면 가장 아래에는 부품이나 원료의 공급을 담당하는 협력업체들의 '납품 용의 최저가격
"'창조'란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는 것이다. 그리고 '혁신'이란 새로운 것을 실행하는 것이다." (테오도르 레빗 전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교수) '히든챔피언'으로 널리 알려진 독일 중견기업들에 대한 오해들이 있다. 장인정신으로 무장한 보수적이고 기술지향적인 기업이라는 인식이다. 그러나 머니투데이가 독일·스위스 등 50대 대표 중견기업(미텔슈탄트·Mittelstand) 최고경영자(CEO)들과 직접 인터뷰하고 심층 취재한 결과는 달랐다. 신중하고 보수적인 것으로 알려졌던 독일 등의 중견기업들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적응력과 대응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한국 기업이 '창조경제'의 개념에 관념적으로 천착하고 있는 사이 이들은 기존 시장을 더 강하게 움켜쥐는 동시에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해 조용하지만 민첩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기 위해 '혁신의 일상화'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