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플랫폼 Eye on Topic
살아 있는 지식의 학습장, 머니투데이 글로벌 컨퍼런스 '키플랫폼'의 다양한 콘텐츠를 독자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전문가 인터뷰 및 글로벌 비즈니스 트렌드 기사, 보고서, 프레젠테이션 자료 등 키플랫폼의 취재·연구·강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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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가 존 스컬리 전 펩시 사장을 애플로 영입하기 위해 '평생 설탕물이나 팔 건가? 나와 함께 세상을 바꿀 건가?'라고 물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존 스컬리에게 우리 회사에 들어오라고 하고 싶다. 왜냐하면 우리 회사에 들어오면 둘 다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만을 사용해 설탕을 뽑아내는 미국 기업 랜메이틱스(Renmatix)의 던칸 크로스 공동설립자 및 국제개발 담당 최고책임자가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4 키플랫폼' 플러그인앤토크(Plug in & talk) 세션에서 두번째 주제인 '에코시스템 사고, 창조경제의 새로운 씨앗'에 대해 설명하며 강조한 말이다. ◇ "우리는 새로운 길을 만들고 있다" 랜메이틱스는 대체설탕인 '셀룰로직 당(Cellulosic Sugar)'을 생산하는 회사다. 셀룰로스 당은 전세계 생화학 및 바이오 연료 시장에서 쓰이는 석유화학 대체품을 위한 원료다. 크로스 설립자는 "혁신을 새로운 가능성이라고 생각하고 기술을 개발하면
"질병 예방에 투자하는 것이 혁신 투자 모델이다"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4 키플랫폼'에 연사로 참석한 컬럼비아대학교 전염병리학자 압둘라만 엘 사에드 박사는 '인구구조의 변화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 사에드 박사는 "경제 성장에 따라 평균 수명이 늘어날수록 사망 원인은 전염성 질병에서 뇌졸증, 심장질환, 암 등으로 바뀌고 있다"며 "인구구조가 변화하면서 공중 보건 부분에서 민첩성, 혁신성을 지닌 기업에게도 상당한 기회가 생겨 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약회사가 항우울제를 생산하면 우울증 환자를 치료하는 동시에 회사는 수익을 낼 수 있다"며 "다만 사람이 아파야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는 질병 드는 것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셈이라 부조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들이 오히려 질병 예방에 자본을 투입하는 것이 혁신 투자 모델이 될 수 있다"며 "사람들의 생활 수준이 높아지고 건강해지면 의료비용을
"토론환경이 인상적이고, 무대와 영상이 매우 훌륭하다." 비영리단체 '센스&서스테이너빌리티(Sense&Sustainability, 이하 S&S)'의 설립자 박지성 씨(27)는 '2014 키플랫폼'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박 씨는 S&S 필진 16명과 함께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2014 키플랫폼'을 찾았다. S&S는 지속가능성을 연구하고 이를 비즈니스에 접목하는 것을 고민하는 20~30대 젊고 실력 있는 전문가들의 모임이다. 박 씨는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필진이 대부분이다. 모두들 한국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키플랫폼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씨는 2010년 어느 날 세계적 명문대 졸업생들이 저녁식사를 위해 모인 영국 옥스퍼드의 한 식당에서 자신들의 세대가 처한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S&S를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팟캐스트와 블로그를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삼아 인기를 끌었고 자연히 필진은 늘어나게
마크 헨드릭세 NTS그룹 대표는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미디어 주최 '2014 키플랫폼' 플러그인앤토크 세션에서 "빠르게 변하는 하이테크 산업에서 신제품에 투자한 자금을 조기에 회수하고, 변화에 대처하려면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이 필요하다"며 "다른 파트너의 능력과 자원을 활용해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매출을 늘리기 위해 아웃소싱 등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헨드릭세 대표는 '2014 키플랫폼' 둘째날 기조연설을 맡아 '개방형 혁신의 중요성'에 대해 30분간 설명했다. 그는 "개방형 혁신은 기업 내부 기술에 기반하고 있는 것으로, 연구개발 부서에서 인재들이 회사의 아이디어를 실행하기 위해 움직인다"며 "또 동시에 외부 기술도 활용하는데 다른 사람이나 다른 기업 동참시켜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을 말한다"고 말했다. 헨드릭세 대표는 개방형 혁신이 기술을 진보시키고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는 동력이 된다고 봤다. 그는 "개방
"우리는 직원들의 3가지를 채워주는 작업을 하고 있다. 첫째 좋은 연봉으로 지갑을 채운다. 둘째 교육 등을 통해 머리를 채운다. 셋째 소속감과 성취감으로 가슴을 채워준다" 박은관 시몬느 회장이 23일 머니투데이 미디어 주최 글로벌 콘퍼런스 '2014 키플랫폼' 총회에서 '혁신 벤치마크 사례'를 소개하면서 직접 청중들에게 들려준 이야기다. 시몬느는 전세계 고급 핸드백 시장의 9%를 점유하는 ODM(제조자개발생산) 기업이다. 미국시장 점유율은 30%에 이른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6900억원에 달했고 최근 5년간 연평균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시몬느는 현재 버버리, 지방시, 마이클코어스, 마크제이콥스, DKNY 등에 핸드백을 디자인해 공급하고 있다. 콧대 높은 고급 핸드백 시장에서 업력이 100년에 달하는 이탈리아 업체의 '아성'을 넘어서며 거둔 성과다. 일반 ODM 업체들이 주로 개발, 제조 능력만 갖추고 있다면 시몬느는 소재와 디자인에 있어서야 능력을 확고하게 인정받고 있다.
# 핸드백 제조업체 시몬느를 갓 설립한 박은관 회장은 1988년 첫번째 주문을 받기 위해 미국의 한 핸드백 기업을 찾아갔다. 그러나 미팅 결과는 실패. 미국 기업 담당자는 "사람들은 2000달러 짜리 이탈리아 제품을 사지 1200달러짜리 한국 제품은 안 산다. 우리와 거래하는 이탈리아의 2개 업체는 각각 80년, 120년 된 업체다. 이런 제품의 품질을 생산한 경험이 없으면 돌아가라" 그렇게 미팅은 끝났다. 좌절한 채 호텔로 돌아간 박 회장은 이틀 간 깊은 고민 끝에 이런 결론에 도달했다. "피렌체에 있는 120년 됐다는 기업도 120년 전에는 누군가 시작한 것이지 않나? 우리라고 지금 시작하지 말라는 법이 어디 있나? 우리가 '처음'이 된다고 뭐가 문제인가? 경험은 부족하지만 한번 해보자" 다시 그 미국 기업을 찾아간 박 회장은 자신의 결론을 토대로 감성적으로 호소했다. 그리곤 끝으로 물었다. "우리가 '처음'이 되지 못할 이유가 뭐냐?"(Why not us?) 그렇게 박 회장은
"한국 제조업체들은 '혁신 프로세스 디벨로퍼'(Innovative process developer)가 돼야 한다." 장석인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3일 열린 머니투데이 미디어 주최 글로벌 콘퍼런스 '2014 키플랫폼'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비즈니스 모델의 와해···혁신 101'을 주제로 열린 '2014 키플랫폼' 총회 주제발표에서 장 선임연구위원은 머니투데이 기획취재팀이 9개월 동안 글로벌 100개 혁신기업들을 직접 취재한 내용을 토대로 공동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장 선임연구위원은 "빠른 추격자 전략에 익숙한 우리는 지금까지 선도기업의 성공 요소와 궤적을 추적하는 것에 익숙했다"며 "그러나 글로벌 혁신기업들은 이 시대를 '초연결성의 시대'와 '감성 소비자의 출현'으로 정의하고 이에 맞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진화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장 선임연구위원은 "감성 소비자들은 이중적이다. 얇아진 지갑 탓에 여러 가지 필요 기능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혁신기술 제품이라면 남들처
"혁신의 키워드는 집중이다. 기업에 자금과 기업경영을 동시에 투자하면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기업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집중'의 시간을 줘야 한다." 요르그 뉘른베르크 드로기그룹 차이나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미디어 글로벌 콘퍼런스 '2014 키플랫폼' 금융부문 분과회의에서 "회생이 필요한 기업에 컨설팅과 직접투자를 융합해 제공하는 드로기만의 '에버그린 인베스트먼트'는 이러한 원칙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독일의 투자·전략 자문회사인 드로기그룹은 27년간 경영난으로 회생이 필요한 기업에 투자와 전략자문, 혁신 프로세스 제공을 병행해 성장궤도에 올려놓은 뒤 수익을 도모하는 '기업경영'과 '투자금융'을 융합한 창조적 금융을 선도하고 있다. 금융부문 첫 번째 세션 '산업과 금융의 융합 투자모델: 에버그린 인베스트먼트'에서 뉘른베르크 대표는 "중소중견기업의 회생컨설팅은 투자와 자문, 경우에 따라서는 구조조정 또는 M&A 등을 통해 성장동력을 찾아
"변신이라는 것은 끊임없고 다양한 부분에서 일어날 수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화살을 쏴 과녁을 맞추듯 신경쓰고 긴장감을 가져야만 진정한 혁신이 일어납니다."(이혁수 롤랜드버거 스트래티지 컨설턴츠 코리아 부사장) "비즈니스 모델은 불변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좋은 모델이라도 페이퍼 상에선 탁상공론일 수 있고, 진화하지 않으면 퇴보합니다."(유효상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미디어의 글로벌 콘퍼런스 '2014 키플랫폼' 경영전략 세션에서 국내·외 경영 전문가들은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강조하면서 변화를 주문했다.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기업의 경영 역시 진화를 거듭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비즈니스 모델 끊임없이 연구…기업 환경 맞춰가야 이혁수 부사장의 사회로 4시간30분 동안 진행된 이날 경영전략 세션에서 연사들은 수년간 겪어온 자신들의 경험을 토대로 경영 전략에 대한 주제별 강연과 토론을 벌였다. 이 부사장은 "혁신이란
미얀마(Myanmar), 베트남(Vietnam), 중국(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앞글자만 따면 'M.V.P'. '가장 중요한 파트너'(Most Valuable Partners)라는 이중적인 의미도 있다.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미디어 주최 글로벌 콘퍼런스 '2014 키플랫폼' 신시장 분과세션에서는 미얀마, 베트남, 중국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중국도 외친다 '모바일~ 모바일~'=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천펑 넷이즈닷컴 부사장은 모바일기기가 가져온 중국의 큰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모바일 기기의 등장과 빠른 보급으로 인해 기존 인터넷 기업이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고, 이 과정에서 M&A(인수합병)가 증가하는 모습은 국내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 천펑 부사장은 "중국의 인터넷 시장은 비에이티(BAT)의 점유율이 절대적이다"고 말했다. BAT는 QQ메신저와 위챗 등을 보유한 '텐센트', 중국 상거래사이트인 타오바오를 보
# 중국에 한 인터넷 음악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사람들은 시청자들이 제공하는 선물이나 돈으로 중국 근로자 월급의 2배를 번다. 이 프로그램의 한 시청자는 프로그램을 위해 1만5000달러(한화 약 1559만원)를 쓰기도 했다. # 미국 프로농구(NBA) 경기장을 찾은 한 관람객이 샌안토니오 스퍼스 선수들의 사진을 찍어 다른 사람들에게 중계를 한다. 샌안토니오 선수들이 자신의 초상권 사용에 동의했다면 이 사진은 실시간으로 여러 사람들에게 공유되고 사진을 공유한 관람객은 입장권 할인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뉴미디어 환경이 불러올 새로운 풍경들이다. 23일 머니투데이 미디어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한 글로벌 컨퍼런스 '2014 키플랫폼'의 뉴미디어 분과세션에서는 새로운 미디어 시대가 오면서 어떤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지, 미래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국제 미디어 업계에서 20년 넘는 경력을 가진 매그너스 한손 스왐플래닛 공동설립자
중국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시장은 PC·모바일 인터넷서비스다. 누리꾼숫자가 6억명을 넘고, 휴대폰 가입자가 5억명에 달하는 거대 시장이다. 중국 12억명 인구의 민심이 인터넷을 통해 움직인다. 중국 누리꾼들은 글로벌 기업 맥도날드까지 사과하게 만든다. 중국 인터넷 미디어 혁신가들이 말하는 중국의 PC·모바일의 힘이다.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미디어 주최 글로벌 콘퍼런스 '2014 키플랫폼' 신시장 분과세션에서는 천펑 넷이즈닷컴 부사장을 비롯해 8명의 연사가 중국 인터넷 기업과 이를 통해 변화하는 중국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중국도 외친다 '모바일~ 모바일~'=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천펑 넷이즈닷컴 부사장은 모바일기기가 가져온 중국의 큰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모바일 기기의 등장과 빠른 보급으로 인해 기존 인터넷 기업이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고, 이 과정에서 M&A(인수합병)가 증가하는 모습은 국내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 천펑 부사장은 "중국의 인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