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 차이나, 찬스 차이나
중국의 변화와 기회를 심층적으로 조명하는 뉴스코너입니다.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급변하는 중국의 현황과 미래를 분석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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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중국 IT업체가 낙후됐다고 얕잡아 보는 경향이 있는데 천만의 말씀입니다. 중국 업체들의 성장속도가 워낙 빨라 과거처럼 졸면 죽는 게 아니라 (중국 업체보다) 굼뜨면 죽는 시대가 왔습니다."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지난 2월 스페인에서 개최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중국 스마트폰의 경쟁력에 놀라움을 표시하며 이렇게 말했다. 신 사장은 특히 고속 성장하는 화웨이를 높이 평가하며 "삼성전자가 업계 1등이라고 자만하지 않고 혁신에 매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미국 정부가 스파이 혐의까지 주장하며 견제하는 화웨이는 지난해 2400억 위안(약 39조4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통신장비 분야에서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스마트폰 분야에서도 세계 3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1987년 44세의 인민해방군 출신 런정페이가 설립한 지 채 30년도 안 돼 세계를 석권하고 있는 화웨이는 중국 IT업체들의 무서운 성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대만 추월한 中 IT기업, 한국도
"70억 달러가 투입된 반도체 공장을 불과 20개월 만에 완공한 것은 세계 전자업계 사상 유례를 찾기 힘듭니다." 박찬훈 삼성전자 중국 시안(西安) 반도체공장 법인장은 지난해 3월 현장에 투입됐다. 2012년 9월 첫 삽을 뜬 후 기초공사가 한창 진행되던 때였다. "밀밭이었던 34만5000평 부지에 연면적 7만 평 규모로 20개 동의 건물을 동시에 올려야 했어요. 삼성의 노하우와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시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겁니다." 시안공장이 지난달 9일 완공된 후 본격적인 가동이 시작된 지 1달 정도 지났다. 삼성전자는 구체적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수율이 한국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오는 등 생산성은 빠르게 향상되고 있다. "반도체 생산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이 물과 전력인데 시안 남쪽의 친링(秦嶺)산맥에서 터널을 통해 양질의 물을 끌어올 수 있어 용수 걱정은 없습니다. 또 중국에서 가장 풍부하다는 석탄과 석유, 가스를 이용한 화력발전도 활발해
"2002년 회사를 설립할 때 나름 목표는 세웠지만, 지금의 회사는 예상을 훨씬 초과한 규모입니다. 회사 설립 20년이 되는 2022년에는 세계 최대 도시가스 기업이 돼 있을 것입니다. 지금 발전 속도로 본다면 그전에도 목표 달성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지난 10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 있는 중국 최대 민영 도시가스 회사 차이나가스홀딩스(CGH)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황용 집행총재는 "회사 설립 때 세운 목표를 달성했느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자신 있게 대답했다. CGH는 자회사 500개를 통해 중국 28개 성(省)·시(市)의 1100만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업체다. 액화석유가스(LPG) 부문을 합하면 고객이 1500만가구가 넘는다. 1가구 구성원이 3.5명이라고 하면 남한 인구와 맞먹는 고객인 셈이다. 여기에 해마다 고객은 200만가구씩 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320억 홍콩달러(4조2000억원)로 홍콩 증시에 상장된 주식 시가총액은 650억 홍콩달
지난 11일 중국 광둥성 선전에 있는 차이나가스홀딩스(CGH) 본사에 수 십 명의 한국 손님들이 방문했다. KMC, 엔케이, 광신기계, 부스타, 세민전자, 선두전자, 도담에너시스, 메츠 등 가스밸브, 압력용기, 컴프레서, 가스측정기, 검사장비 분야 중소기업 관계자들이었다. 이들은 CGH 관계자들을 만나 급속도로 팽창하는 중국의 천연가스 관련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타진했다. 한국 중소기업의 방문에 큰 역할을 한 것은 한국에서 천연가스 사업을 하고 있는 SK E&S다. SK E&S 2008년 차이나가스 지분 5.9%를 인수한 이래 꾸준히 지분을 늘려 현재는 지분 14.57%를 보유하고 있다. SK E&S가 지분 매입에 투자한 돈이 4000억원 정도인데, 현재의 지분 가치는 그 5배인 2조원에 달한다. 최재원 SK수석부회장이 SK E&S 대표이사로 있으면서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단행한 투자가 이제 '효자'가 돼 돌아온 것이다. 현재 유정준 SK E&S 대표가 CGH의 이사로 경영에 참
중국 천연가스 산업의 미래를 좌우하는 변수로 셰일가스가 주목을 받는다. 중국 정부는 향후 국내에서 소요되는 천연가스의 3분의 1 가량을 셰일가스로 채운다는 계획인데, 최근 셰일가스 상업 생산이 이뤄지면서 이같은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1744억㎥였다. 이 중 30.4%인 534억㎥를 수입했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2020년에는 국내 생산은 1500㎥, 수입은 1900억㎥로 국내생산보다 수입이 많아질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환경문제 때문에 중국에서 풍부하게 생산되는 석탄을 천연가스로 대체하는 정책을 펴는데, 정책의 결과로 에너지 대외의존도가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얘기다. 중국은 주로 별도의 액화 과정 없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천연가스를 공급받기 때문에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하는 한국이나 일본에 비해 천연가스 가격이 저렴하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최근 공업용 천연가스 가격을 크게 올렸고, 3개년 계획으로 중국내 천연가스 가격을 국제 수준으로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