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증시전망] "코스피 2200 돌파 노린다"
머니투데이가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2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도한다.
머니투데이가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2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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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시는 2011년 이후 5년간 계속된 박스피(코스피 박스권 장세)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내수경기 침체 등 변수는 있으나 전반적으로는 지난해보다 활기찬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머니투데이가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등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2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증시전망'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가운데 105명(36.8%)가 올해 코스피지수 고점을 '2100~2200'으로 예상했다. 72명(25.3%)은 '2200~2300'선을 제시하기도 했다. 코스피 저점은 '1800~1900' 구간이 42.3%로 가장 많았다. 코스닥 고점은 42.1%(120명)가 ‘700~800'선을 예상했고 저점은 '500~600' 구간(43.9%)이 많았다. 특히 올해는 "해외 주식투자에 관심을 둬야 한다"는 전문가들이 급증했다. 응답자 가운데 79명(27.7%)은 미국을 68명(23.9%)은 중국을 최선호 지역으로 꼽았다. 국내 증시에서는
올해 한국증시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지난해보다 낙관적이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완만한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며 ‘안도랠리’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과거 미국이 금리를 인상했던 시기 글로벌 증시가 크게 상승했다는 점도 이런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머니투데이가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28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16년 코스피지수 최고점이 ‘2100~2200’ 구간에서 형성될 것이란 전망이 가장 많았다. 응답자 가운데 36.8%(105명)의 답변결과인데 ‘2200~2300선’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도 25.3%(72명)이나 됐다. 지난해 같은 설문에서 2000~2100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던 것에 비하면 눈높이가 다소 올라간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6년간 박스피(코스피 박스권 장세)의 저항선 역할을 했던 2100선을 넘어설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는 것으로, 이들은 코스닥 역시 한차례 랠리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코스닥지수 고점을 묻는
LG화학이 올해 증시에서 가장 유망한 종목으로 꼽혔다. 전기자동차 시장확대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것으로 삼성전자·현대차·셀트리온 등도 높은 순위에 올랐다. 우선 ‘투자 유망업종’을 묻는 질문에 증시 전문가 285명 가운데 24.9%가 바이오를 꼽았다. 지난해 주가상승이 큰 폭으로 이뤄진 탓에 밸류에이션 부담은 있으나 성장성 측면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바이오에 이어 전기차(15.4%), 자동차(13.3%), 화장품(11.9%), IT(11.9%) 등이 올해 투자가 유망한 업종으로 꼽혔다. 중국수출확대로 큰 인기를 끌었던 화장품 업종이 4위로 밀려났다는 점이 눈에 띈다. 코스피 유망종목을 묻는 질문에는 LG화학이 응답자의 31.6%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이어 삼성전자(19.6%), 현대차(18.2%), 삼성SDI(14.0%), 한미약품(13.3%)순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사업 성장 둔화에도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려
삼성전자가 8년 연속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주식’ 1위 자리를 지켰다. 설문 응답자 285명 가운데 120명(42.1%·복수추천 허용)이 삼성전자를 꼽았다.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춰 리스크가 크지 않고 국내 주식시장을 대표한다는 이유다.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브랜드 경쟁력, 최근 전장사업팀을 신설해 본격적인 자동차 전장사업에 뛰어든 것도 기대감을 높였다는 지적이다. 공동 2위는 각각 45명(15.8%)의 선택을 받은 현대차와 LG화학이 차지했다. 현대차는 지난해에도 2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 수 년 간 삼성전자와 함께 이 분야에서 높은 순위를 지키고 있다. 글로벌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과 친환경자동차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현대차는 내년 중 준중형급 하이브리드 전용모델 아이오닉을 출시할 예정이다. LG화학은 2위를 차지했다. 전기차 수요가 늘면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1위(점유율 32%)인 LG화학의 수혜가 크다는 것이다. 2위와 점유율 격차가 크다는 점도
증시전문가들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2%대에 그치고 2~3분기 경기가 고점을 찍은 뒤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285명 가운데 49.5%(141명)으로 절반 정도가 ‘올해 경제성장률이 2%대에 그칠 것’이라고 답했다. 경제성장률이 2% 미만을 기록할 것이라는 의견도 45.3%(129명)을 차지해 증시 전문가 대부분(94.7%)이 정부 측 성장률 예상치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정부는 지난 연말 2016년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올해 성장률을 3.1%로 예상한 바 있다. 이는 IMF(국제통화기금)과 한국은행의 전망치인 3.2%보다는 낮지만, 한국개발연구원(KDI)의 3.0%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한국경제연구원(2.6%), LG경제연구원(2.7%), 현대경제연구원(2.8%) 등 민간 연구기관들은 증시전문가들과 비슷한 2%대를 예상해 정부 측과 다소 엇갈렸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경우 경제 심리효과를 중요시해 민간 예측보다 다소 성장률 전망이 높은 편
올해는 해외투자에 눈을 돌려야 한다는 전문가들이 크게 늘어났다. 국내 증시보다 미국, 중국, 인도증시 상장기업에 투자하는 게 수익률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성장주와 배당주가 추천됐다. 머니투데이가 전문가 285명에게 ‘투자가 유망한 국가’를 물은 질문에 한국을 꼽은 이들은 29명(10.2%)에 불과했다. 10명 중 9명이 해외에 투자하겠다고 답한 셈이다. 특히 미국과 중국에 투자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응답자 가운데 79명(27.7%)이 미국을, 68명(23.9%)이 중국을 선택했다. 미국은 증시고점 논란이 있으나 경기회복 기대감이 크다는 점과 애플, 구글 등 글로벌 리더 기업이 많이 포진해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중국은 단기수익에 연연하지 말고 장기적 관점에서 적립식 펀드 등에 투자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응답자 가운데 중국증시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들이 119명(41.8%), 중립이 118명(41.4%)로 비등했다. 중국
올해 국내증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잠재적 리스크로 외부변수보다 내부요인이 꼽혔다. 미국 통화정책이나 주요국 경기상황도 중요하나 이 보다는 국내 기업들의 성장세 둔화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설문에 참여한 전문가에게 ‘올해 증시에 가장 큰 위협요소’를 묻자 78명(27.4%)이 ‘구조조정과 기업수익성 둔화’를 꼽았다. 지난해만 해도 국내기업의 실적부진을 리스크 요인으로 응답한 이들은 15.4%에 불과했으나 불과 1년만에 그 비중은 12%포인트 늘었다. 글로벌 경기개선 지연으로 수출비중이 높은 국내기업의 수익성 둔화 등이 투심을 악화시킬 것이라는 지적이다. 지난해 설문조사에서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을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한 이들이 33.7%에 달했으나 올해에는 12.3%인 35명에 불과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10년만의 금리인상을 단행한 이후 불확실성이 대폭 완화된 덕분이다. 아울러 기업 수익성 둔화에 이어 ‘가계부채’ 문제가 증시에 부정적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올해 증시 영향력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이는 인물에 선정됐다. 시장이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얼마나 큰 관심을 두고 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설문 응답자 가운데 98명(34.4%·복수응답허용)이 ‘영향력 1위’를 묻는 질문에 옐런 의장을 꼽았다. 옐런 의장은 2014년 설문에서 1위를 차지한 후 지난해 3위로 떨어졌으나 이번에 다시 1위로 복귀했다. 미국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다. 연준이 금리를 인상한 것은 2006년 6월 이후 약 10년 만이다. 아울러 FOMC 위원들은 올해 총 4차례의 금리인상이 진행될 수 있음을 시사했는데 이에 따라 글로벌 증시도 잦은 변동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40명(14.0%)의 표를 받아 2위에 올랐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8.8%)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6.0%)이 뒤를 이었다. 이는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이 국내 경제정책
전문가들은 미국이 올해 2~3차례 추가로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 연말에는 0.75~1%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설문 응답자 285명 가운데 40.4%가 미국이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기준으로 올해 2회 더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답변했다. 3번 더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답변도 33.3%에 달해 2~3회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74%에 육박했다. 연말 미국의 기준금리가 0.75%를 기록할 것이라는 의견이 전체 응답자의 25.6%의 지지를 받으며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1.00%로 오를 것이라는 의견도 21.4%나 있었다. 이어 1.25%(16.1%) 0.50%(14.4%) 1.50%(9.8%) 1.75%(7.4%) 등으로 집계됐다. 2.00%로 치솟을 것이라는 의견은 2.5%였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으로 보는 의견이 절반을 넘겼다. 전체 응답자의 56.8%는 부정적이라고 응답했고 매우 부정적이라는 의견도 2
'미워도 다시 한 번." 국내 증시가 박스권 흐름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여전히 가장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주식을 추천했다. 저성장·저금리 시대에 그나마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자산은 역시 주식뿐이라는 설명이다. 머니투데이가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28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여유자금이 생긴다면 (직접투자와 간접투자를 포함해) 어떤 자산순으로 투자하고 싶냐'는 질문에 대해 전체 응답자 186명 중 77명(41.4%)이 1순위로 국내주식에 투자하겠다고 답했다. 한 응답자는 "한국 주식시장은 글로벌 증시 가운데 밸류에이션이 가장 낮다"며 "저금리, 저유가, 원화 약세 등으로 국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부의 정책적인 유도로 최근 국내 기업들 사이에 배당성향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주식을 선택한 또 다른 응답자는 "주식투자 1%대 저금리 상황에서 물가상승률을 뛰어넘을 수 있는 유일한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