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자녀에게 줄 주식 '삼성전자' 8년째 1위

[증시전망]자녀에게 줄 주식 '삼성전자' 8년째 1위

김평화 기자
2016.01.04 04:43

현대차, LG화학, 카카오, 삼성물산 등도 거론

삼성전자가 8년 연속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주식’ 1위 자리를 지켰다.

설문 응답자 285명 가운데 120명(42.1%·복수추천 허용)이 삼성전자를 꼽았다.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춰 리스크가 크지 않고 국내 주식시장을 대표한다는 이유다.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브랜드 경쟁력, 최근 전장사업팀을 신설해 본격적인 자동차 전장사업에 뛰어든 것도 기대감을 높였다는 지적이다.

공동 2위는 각각 45명(15.8%)의 선택을 받은 현대차와 LG화학이 차지했다. 현대차는 지난해에도 2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 수 년 간 삼성전자와 함께 이 분야에서 높은 순위를 지키고 있다. 글로벌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과 친환경자동차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현대차는 내년 중 준중형급 하이브리드 전용모델 아이오닉을 출시할 예정이다.

LG화학은 2위를 차지했다. 전기차 수요가 늘면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1위(점유율 32%)인 LG화학의 수혜가 크다는 것이다. 2위와 점유율 격차가 크다는 점도 배경으로 거론된다. 이어 카카오가 32명(11.2%)의 추천을 받아 뒤를 이었다. 경쟁사로 꼽히는 네이버(23명·8.1%)보다도 9명이 더 추천했다. 다양한 신규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자로 선정돼 카카오뱅크가 출범하는 등 신성장동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제일모직과의 합병을 완료한 삼성물산은 30명(5.3%)의 선택을 받아 5위를 기록했다. 연속 기술이전 수출에 성공하며 지난해 국내 증시를 달군 한미약품도 16명(5.6%)의 선택을 받아 7위를 기록, 순위권에 진입했다. 이밖에 한국전력, 삼성SDI, LG생활건강 등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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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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