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세계는 인수전쩐戰…코스닥 장기투자처로 혁신"[터치다운the300]

머니투데이
2026.03.05  07:08
"코스닥 시장이 마치 도박판처럼 인식돼선 안 된다. 자본시장 혁신을 통해 과도한 레버리지나 '빚투'(빚내서 투자)는 자제하고 장기적인 가치 투자를 지향하는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인터뷰에서 자본시장 개혁을 위한 혁신 방안을 이같이 밝혔다. 당내 5선 중진이자 내로라하는 정책통인 김 의원은 최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코스닥 시장 혁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국내 코스닥 시장을 미국의 나스닥(NASDAQ)에 준하는 경쟁력을 갖춘 시장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다.

앞서 김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코스닥 시장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별도의 독립적 운영 체제를 갖추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시장 특성에 맞는 상장·감시·퇴출 기준을 독자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는 한국거래소(KRX)를 지주회사로 전환하고 각 시장을 자회사 형태로 분리 운영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현재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기술 혁신 기업들의 자금 조달 창구이자 성장의 발판이 돼야 할 코스닥이 그간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기준 코스닥 상장사 수는 1916개, 시가총액은 454조원으로 국내 전체 주식시장의 약 14% 수준에 머물러 있다.

그는 "국민과 해외 투자자, 기관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거버넌스 조성이 시급하다"며 "코스닥이 코스피의 2부 리그처럼 취급받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거래소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고 코스피와 코스닥을 분리 독립 운영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실기업 퇴출을 위한 상장 폐지 기준을 엄격히 정비해 시장의 건전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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