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콩국수 음식점 등 16곳서 식중독균 검출

식약청, 콩국수 음식점 등 16곳서 식중독균 검출

신수영 기자
2009.08.17 09:26

여름철에 많이 먹는 콩국과 냉면 육수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7일 한나라당 식품안전특별위원회와 공동으로 냉면과 콩국수를 배달하거나 판매하는 음식점 122개소를 대상으로 살모넬라, 대장균(O157), 황색포도상구균을 검사한 결과 총 30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콩국수 음식점 12곳과 냉면 음식점 4곳에서 구토, 복통, 설사를 유발하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1곳은 부적합 지하수를 사용했다가 적발됐고 나머지는 보관기준 또는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했다.

이번에 많이 검출된 황색포도상구균은 대표적 독소형 식중독균으로 화농성 질환을 가진 사람의 손을 통해 음식물로 옮겨진다.

따라서 화농성 질환이 있거나 손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음식물을 맨손으로 만지지 말고 음식물 준비 단계부터 10℃이하의 냉장 상태로 보관해야 독소 생성을 억제할 수 있다.

특히 황색포도상구균은 일단 생성되면 100℃ 이상으로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는다고 식약청은 밝혔다.

한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업체는 영업정지 1개월과 해당 음식물 폐기처분을 받게 된다.

식약청은 이번에 적발된 업소에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위생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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