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곡창지대 가뭄 피해 극심

中, 곡창지대 가뭄 피해 극심

임이재 MTN 기자
2009.08.20 12:32

< 앵커멘트 >

남부지역에선 태풍 모라꼿으로 극심한 홍수 피해를 입은 중국이 북부지역에서는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곡물 가격 인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임이재 기자의 월드 리포트입니다.

< 리포트 >

중국 동북부의 랴오닝성.

농부들이 로케트를 쏘아 올립니다.

이 로케트는 요오드화은 등 화학물질을 섞어 만든 것으로 구름의 수증기를 증가시켜 인공적으로 비를 내리게 하는 것입니다.

중국 북부와 동북부 지역에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CCTV는 830만㏊에 달하는 경작지가 가뭄으로 피해를 입었고 이 가운데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 등 동북3성과 산시성 등의 북부지역에서 농작물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저희 집안의 어른께서 80년 동안 이렇게 심한 가뭄은 처음 봤다고 하셨어요.”/

이렇게 가뭄 피해가 확산되면서 곡물 가격 인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밀과 옥수수 등 주요 곡물 가격은 현재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가뭄에 따라 공급량이 줄어들면 급등할 가능성도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녹취]“가뭄이 이렇게 계속되면, 저는 쌀 한 톨도 수확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중국 농무부는 가뭄이 심해지자 비상대응 수준을 3급으로 올렸고 지방정부는 농작물 수확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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