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벽산희곡상 당선작, ‘878미터의 봄’

제1회 벽산희곡상 당선작, ‘878미터의 봄’

이동오 기자
2012.03.09 15:37

연극 '878미터의 봄'(연출 류주연)이 오는 3월 20일부터 4월 8일까지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 선을 보인다.

서울시창작공간 남산예술센터의 2012년 시즌 두 번째 작품으로 무대 위에 올리는 ‘878미터의 봄’은 한현주 작가의 제1회 벽산희곡상 당선작이다.

작품은 폐광촌과 타워크레인을 배경으로 노동현실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담고 있다. 17년 전 가스 폭발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고향을 떠난 준기가 다시 돌아오면서 ‘과거와 현재, 현실과 초 현실을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과거의 비밀을 내밀하게 보여준다.

카지노로 변해버린 정선 폐광촌의 막장인생들과 타워크레인에서 농성중인 노동자들의 현실이 교차되며 사회의 구조적 모순에 대한 비판을 제기한다.

‘878미터의 봄’은 여성 연극인 한현주 작가와 ‘경남 창녕군 길곡면’(2007), ‘기묘여행’(2010), ‘바람이 분다’(2011) 등의 연출자 류주연, 연극 ‘소설가 구보씨의 1일’로 2010년 동아연극상 무대미술상, 뮤지컬 ‘모비딕’으로 제17회 한국뮤지컬대상 무대미술상을 수상한 경력의 무대디자이너 여신동이 만나 조화를 이룬 작품이다,

연기자로는 2009년 대한민국 연극대상을 수상한 강애심, 우영 역에 ‘안티고네’, ‘별’ 등에 출연한 박윤정, 근석 역은 ‘고도를 기다리며’, ‘저승’ 등의 박상종, 기철 역에 ‘추문 패거리’, ‘변태’ 등의 이종윤이 출연하며 연극 ‘영원한 평화’, ‘모범생들’ 등에 출연했던 김종태가 준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게 된다. 02-758-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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