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I, 미사일 전주기 기업…미사일 방산단지 조성 MOU 주목

MSDI, 미사일 전주기 기업…미사일 방산단지 조성 MOU 주목

박기영 기자
2026.10.0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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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8일 MSDI(4,780원 ▲145 +3.13%)(구 알엔티엑스)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MSDI는 구미시와 7000억원 규모 미사일 방산단지 조성 MOU를 체결하며 미사일 전주기 기업으로의 첫 발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향후 기업가치는 방산사업에 달렸다는 설명이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않았다.

MSDI는 개발·양산·MRO(유지·보수·정비)를 모두 수행하는 '미사일 수명 전주기 원스톱' 구조를 구축하고 있으며, 유럽 미사일 전문기업과 중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차기 버전을 공동개발해 국내에서 생산하는 것을 중점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MSDI는 2003년 설립된 후 2016년 코스닥 시장에 기술특례 상장한 이미지센서 CSP(Chip Scale Package) 패키징 기업이다. 지난 5월 최대주주 변경과 함께 방사청 정밀유도무기사업부장 출신 황성환 대표가 선임했다. 또한 사업 목적에 미사일 개발·MRO 등을 추가했고, 7월 군수품 무역대리업 등록, 8월 사명 변경(알엔티엑스→MSDI)으로 방산 전환을 공식화했다. 상반기 기준 매출비중은 모바일 카메라모듈용 부품 도장 76.1%, 이미지센서 패키지 13.8%, 자동차 공조부품 10.1%이며, 1H26 매출액 182억원, 영업이익 19억원(영업이익률 10.2%)을 기록했다.

전우빈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MSDI의 핵심은 해외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과의 협력을 출발점으로 한 미사일 전주기 원스톱 모델"이라며 "기존 공대공·공대지 미사일의 라이선스·OEM 생산도 함께 협의 중이며 초기에는 MRO와 라이선스 생산으로 매출을 창출하고 이후 전투기 체계종합을 거쳐 장기적으로는 지대지 순항·대함 미사일 독자개발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구상은 지난 6일 구미시와의 MOU 체결로 가시화되고 있다"며 "1단계로 2029년까지 약 7000억원을 투입(컨소시엄 방식 추정)해 미사일 생산 공장과 MRO 센터 등을 구축하고, 2단계로 국내외 방산기업이 입주하는 전주기 클러스터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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