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최신 기사
-
"AI가 데이터분석·문서작성"…수은, 130억 투입해 플랫폼 구축
한국수출입은행은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KEXIM AI' 구축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수은은 '비대면 대출·보증 심사 프로세스 단축', '해외진출 중소기업 맞춤형 상담지원' 등 인공지능 기반 대고객 서비스를 도입한다. 구체적으로 사업은 4개 과제로 구성된다. △온프레미스(On-premise, 서버 자체 구축) 기반 생성형 AI 시스템 구축 △비정형 데이터 파이프라인과 문서 저장소 재구축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인공지능 관리 체계 수립 등이다. 올해 초 수은은 '디지털전환(DX)·인공지능 대전환(AX) 전략 및 생성형 AI 활용 방안 수립' 컨설팅을 완료하고 2026~2028년 중장기 디지털 전략 로드맵을 확정했다. 이번 사업은 해당 로드맵의 1차 연도 핵심 실행과제로 총 13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최신 기술 도입이 아닌 정책금융의 질적 도약을 위한 투자"라며 "인공지능이 데이터 분석과 문서 작성을 맡는 만큼 직원들은 남는 여력을 고객서비스 향상에 투입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
"노릇하게 구워진 도우"…배민, AI가 음식 사진 설명하는 기능 개발
"노릇하게 구워진 도우 위에, 한 쪽은 붉은 페퍼로니가 진한 육즙을 머금은 듯, 다른 한 쪽에는 노란 옥수수, 햄, 치즈 소스가 풍성하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배달의민족의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AI가 음식 사진을 구체적으로 묘사해주며 시각장애인의 앱 이용을 돕는 기능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스크린리더 기능이 스마트폰 화면에 나온 글씨만 읽어주는 안내에서 그쳤다면 이번 기능은 AI가 이미지를 분석해 음식의 색감, 구워진 정도, 주요 식재료의 시각적 형태 등을 생생하게 묘사해 음성으로 들려주는 방식이다. 시각장애인들이 편리하고 직관적으로 메뉴 선택을 할 수 있도록 AI 스타트업 '커넥트브릭'과 협업했다. 배민은 지난 2월부터 기능 개발을 시작, 소셜 벤처 기업 '미션잇'과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서울 관악구 소재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 30명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참가자들은 '유용성 평가'에서 4. 5점(5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주었으며, '설명에 재료나 메뉴 형태 및 구성 등이 꼭 포함돼야 한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
도쿄서 울려 퍼진 '아리랑' 떼창…방탄소년단 공연에 11만 열광
일본 도쿄돔에서 한국 민요 '아리랑' 선율이 울려 퍼졌다. 19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BTS)는 지난 17~18일 일본 도쿄돔에서 월드투어 'BTS 월드 투어 '아리랑' 인 도쿄'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BTS가 도쿄돔에 입성한 건 2019년 7월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투어 이후 약 7년 만이다. 공연은 2회 전석이 일찌감치 매진됐고 양일간 11만 관객이 객석을 가득 채웠다. 공연에서 BTS가 '낫 투데이'(Not Today), '마이크 드롭'(MIC Drop)을 열창하자 도쿄돔을 흔드는 함성이 터져 나왔고, 절정은 신보 '아리랑'(ARIRANG) 수록곡 '보디 투 보디'(Body to Body)'였다. 빅히트 뮤직은 "이 노래에 삽입된 한국 민요 '아리랑' 선율이 흘러나오자 모두가 일제히 '아리랑'을 따라 불렀다"면서 "멤버들은 관객들 목소리를 가슴에 새기듯 벅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고 했다. BTS 팬덤 '아미'들은 글로벌 히트곡 '버터'(Butter)와 '다이너마이트'(Dynamite) 전 가사도 빠짐없이 따라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
"군경력 남자 먼저 승진은 성차별"…인권위 판단 뒤집은 법원
군 복무 경력을 인정해 승진 기회를 달리한 인사 제도가 성별에 따른 차별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판사 양순주)는 최근 A씨가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를 상대로 낸 진정신청 기각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인권위가 A씨 진정에 대해 기각한 결정을 취소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A씨는 사단법인에 공개채용으로 입사해 정규직으로 전환된 근로자다. 사단법인은 인사관리 및 보수관리 규정에 대학 졸업자 및 동등학력 소지자에 대해 6급 10호봉의 초임호봉을 책정하는 반면, 군 복무 경력이 2년인 제대군인의 경우 2호봉을 가산해 5급 12호봉으로 시작하도록 정했다. 이에 대해 A씨는 2024년 10월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A씨는 신규직원 호봉 산정 시 오직 군 경력 기간만을 인정함에 따라 여성 근로자가 남성 근로자와 같은 기간 동일 근로를 제공하더라도 임금과 승진 상 불이익을 받게 되므로 이는 성차별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인권위는 지난해 2월 "합리적 이유 없이 여성을 불리하게 대우하는 차별로 보기 어렵다"며 진정을 기각했다.
-
에코프로, '장애인의 날'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
에코프로는 '제46회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맞아 사업장이 위치한 포항과 청주에서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지난 17일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한 '북부에서, 함께라면' 행사에 참여해 특식 배식 봉사와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지역사회에서 기부받은 라면을 장애인 봉사자들이 포항 내 장애인 단체와 아동복지기관에 직접 전달하며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 행사다. 에코프로 임직원들은 이날 함께 봉사자로 참여해 장애인 및 보호자, 지역 주민 400여명에게 점심 특식을 배식했다. 같은 날 청주에서는 지역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한 후원 활동이 이어졌다. 에코프로는 장애인 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과 사기 진작을 위해 충북장애인체육회에 기부금 2500만원을 전달했다. 이어 에코프로 산하 장애인 스포츠단인 온누리스포츠단의 훈련장을 방문해 선수들에게 응원 간식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온누리스포츠단은 2019년 2월 충북 기업 최초로 창단한 장애인 스포츠단이다. 에코프로는 장애인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사회 장애인 고용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온누리스포츠단을 설립했다.
-
공항 주차장 차에서 불길…시동 안 끄고 비행기 탄 차주
시동이 켜진 채 공항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에서 불이 났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15분쯤 광산구 신촌동 광주공항 제2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경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7분여 만에 꺼졌지만 차 엔진룸 등이 타거나 그을려 소방서 추산 165만원 상당 재산 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탑승 수속을 서두르던 차주는 시동을 켜 놓은 채 주차하고 제주행 여객기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장시간 시동이 켜져 있어 엔진 과열에 의해 화재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한화토탈, 나프타 11만톤 추가 확보…"PX 공급 5월 조기 회복"
한화토탈에너지스는 PX(파라자일렌) 생산에 필요한 중질 나프타 11만톤을 추가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원료는 5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받게 된다. 앞서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지난 13일 고객사에 보낸 서한을 통해 PX 공급 불가항력을 선언했었다. 전쟁이나 천재지변 등 개별 기업이 통제할 수 없는 외부 요인으로 고객사에 제품을 제때 공급하기 어려울 때 적용하는 조치다. 회사 측은 "2월 말부터 중동에서 계속되는 무력 충돌과 적대 행위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해상 물류 활동이 심각하게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당초 한화토탈에너지스는 5월 한 달동안 PX 생산을 줄인 뒤 6월부터 회복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추가 확보한 원료로 5월 중순부터 PX 생산량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6월부터는 원료 확보에 어려움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화토탈에너지스 관계자는 "5월 가동률 조정은 일부 계약된 원료가 현지 기상 악화에 따른 선적 지연으로 발생한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추가 확보한 원료로 5월 가동률 감소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상위권은 어차피 의대"…지원자 30% 줄어도 합격선 올랐다
2026학년도 의과대학 수시 합격선이 일제히 상승하면서 최상위권 수험생의 의대 선호가 한층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가톨릭대·울산대·경북대·전남대·건양대·한림대·을지대·경상국립대·고신대 등 9개 의대의 2026학년도 수시 내신 합격선은 모두 전년보다 상승했다. 의대 정원이 확대됐던 2025학년도뿐만 아니라 확대 이전인 2024학년도와 비교해서도 전반적으로 높아진 수준이다. 지원자 수는 오히려 줄었다.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수시 지원자는 전년 대비 29. 2% 감소했고 정시 지원자 역시 32. 3% 줄었다. 그럼에도 합격선이 오른 이유는 상위권 학생들이 의대를 최종 선택지로 집중하는 경향이 강해져서로 분석된다. 대학별 흐름도 비슷하다. 가톨릭대 의대는 2026학년도 내신 평균이 1. 30등급으로 전년(1. 42등급)과 2024학년도(1. 49등급)보다 상승했다. 울산대 역시 1. 15등급으로 전년(1. 23등급)보다 올랐다. 경북대·전남대·건양대·한림대·을지대·고신대 등 주요 대학의 70% 컷 기준 합격선도 모두 전년 대비 상승했고 경상국립대(80% 컷)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
北 탄도미사일 발사…靑 긴급 안보상황점검회의 진행
청와대 국가안보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김현종 국가안보실 1차장 주재로 관계부처와 긴급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진행한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9일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6시10분쯤 북한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 수발이 포착됐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8일 이후 11일 만이다. 이달 들어서만 총 네차례, 올해 들어 7번째다. 당시 북한은 오전과 오후 두차례 단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 7일에도 평양 일대에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지만 발사 직후 비행 궤적이 소실돼 정상 비행에 실패한 것으로 분석됐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일 측과 '북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
"매주 1000억씩 돈 들어온다"…타겟위클리커버드콜 인기 이유는
코스피 200 지수를 추종하는 타겟커버드콜 ETF(상장지수펀드)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던 코스피가 최근 미국과 이란 종전 기대감에 6200선까지 회복하자 분배금을 받으면서도 기존 커버드콜 상품보다 지수 상승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타겟커버드콜 ETF가 인기를 얻고 있다. 17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의 일주일과 1개월 자금유입액은 각각 1278억원과 4495억원을 기록했다. 연초 이후 자금유입액은 1조5356억원에 달한다. 국내 상장된 커버드콜 54개 중 자금유입액 규모가 가장 크다. 지난달 17일 상장한 'SOL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도 1개월 간 1635억원을 끌어모으며, 커버드콜 ETF 자금유입액 상위 3위에 올랐다. 최근 일주일 동안에도 98억원이 유입됐다. 'TIGER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의 경우 1개월간 1억원이 유출됐으나 연초 이후 79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로 자금이 몰리는 이유는 기존 커버드콜 ETF와 달리 시장 참여도 높은 비중으로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두들겨 맞았더니 공포가 '악'으로…30대 여기자, 지옥의 복싱대회 도전기
"이게 번아웃인지,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 나온다" "카메라 앞의 유승호와 혼자 있을 때의 내가 다른 것 같다. 혼자 있는 게 이상해서 눈에 보이는 건 다 해봤다. 배달 일도 해봤다"-배우 유승호 "내가 요즘 딱 그렇다. 나는 스스로를 '로우텐션 병'이라고 부른다. 잘 돼도 크게 기쁘지 않고, 안 돼도 크게 슬프지 않다"-PD 나영석 최근 한 유튜브에 출연한 배우 유승호와 나영석 PD가 나눈 대화다. '도파민 과잉' 시대에 절여진 탓에 일상의 작은 즐거움에 둔감해져 성취감이 줄어들고 무기력감이 커진 걸까. 불혹으로 향하고 있는 30대 중반의 나이 탓인 걸까. 기자도 나영석 PD와 비슷한 증상을 느끼던 차에 로우텐션 병(?)에서 벗어나고자 '강남구협회장배 복싱대회'에 덜컥 참가 신청을 해버렸다. 기자의 취미는 복싱이고 첫 생활체육대회(이하 생체) 도전이다. ━세 번의 스파링, 맞으면서 성장했다━첫 생체를 준비하면서 총 세 번의 스파링이라는 시험대에 올랐다. 링 위에서 보낸 시간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었다.
-
현대엘리베이터, '고층용 모듈러공법' 세계 첫 상용화
현대엘리베이터는 세계 최초로 모듈러 공법을 통한 고층건물 승강기 설치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자체 개발한 모듈러 승강기의 혁신 기술을 강조한 '이노블록(ENOBLOC)' 브랜드를 출시했다. 이노블록은 'Elevator inNOvate BLOck Construction'의 약자다. 모듈 형태로 엘리베이터를 사전 제작한 후 현장에서 조립 및 설치하는 차세대 솔루션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17일 인천 송도 힐스테이트 센터파크 현장에서 이노블록의 27층형 적용 실증·품질(QC) 검사를 마치며 상용화에 성공했다. 20층 이상 공동주택용 모듈러를 상용화한 것은 현대엘리베이터가 세계 최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부피가 큰 모듈을 면(Plane) 단위로 이송한 후 '이동식 조립장(샵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를 통해 물류 효율과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 회사 측은 "이노블록이 구현한 또 하나의 혁신은 안전"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승강기 설치공법은 승강로 내부 고소작업 등 고위험 공정을 피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