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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자리'도 버렸다…콧대 높은 유럽 무대 노리는 K클래식
해외 공연장의 문을 두드리는 젊은 연주자들이 늘면서 국내 클래식계의 관심이 모인다. 15일 클래식계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의 한 국공립 상임 예술단원 30대 A씨는 사직서를 제출했다. 국공립 예술단의 상임 단원은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받는 '공무원급' 선망 직종이지만, A씨는 유럽 무대 진출을 위해 과감히 새 도전을 택했다. 이 예술단 관계자는 "본인의 해외 도전 의지가 확고해 말리지 못했다"며 "국내에서 쌓아 온 기반 없이 신진 연주자부터 다시 시작하는 셈인데 기성 연주자들 사이에서는 흔치 않은 경우"라고 말했다. A씨는 최근 늘고 있는 젊은 클래식 연주자들의 해외 도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그동안 대형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국내 연주자들은 많았지만, 주요 악단의 단원이 되거나 콘서트홀의 상주 음악가가 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특히 역사가 깊은 오케스트라나 공연장의 경우 유독 동양계에게 문턱이 높다. 1932년 창단한 런던 필하모닉이나 183주년을 맞은 빈 필하모닉,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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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이라 줄섰지만 "2만원 삼계탕 비싸"...사장님 "남는 게 없다"
"오늘은 복날이니까 기다려야죠." 절기상 초복인 15일 오전 11시20분쯤 서울 강동구의 한 삼계탕 전문점. 한 시민은 길게 늘어선 줄에도 불구하고 대기명부에 이름을 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식당 안은 이미 만석이었고, 문 앞에는 10여명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낮 12시가 가까워지자 대기 인원은 두 배 넘게 늘었다. 명부도 금세 빼곡해졌다. 식당 관계자는 "지금부터 기다리면 30분 정도 걸린다"고 안내했다. 인근 삼계탕집들도 초복 특수를 맞아 분주했다. 점심시간 내내 북적였고, 오후 2시가 넘어서까지도 발길이 계속됐다. 전날 찾은 강남구 일대 식당들은 평소보다 손님이 많을 것에 대비해 밑반찬과 식재료 준비량을 늘렸다고 했다. 한 곳에서는 "복날에 60명이 넘는 단체 예약도 가능하냐"는 문의가 들어오기도 했다. ━"가격 부담" 반응…업주들 "남는게 없다"━ 시민들 사이에서는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삼계탕 한 그릇은 대부분 2만원 안팎이었고, 능이버섯이나 전복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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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24일로 연기된 김건희 '주가조작·샤넬백 수수' 상고심 생중계
대법원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통일교 금품 수수·명태균 여론조사 수수 사건에 대한 상고심 선고를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대법원은 김 여사의 사건 선고기일을 당초 예정된 16일에서 24일로 변경하기로 했다. 대법원 2부(재판장 권영준 대법관)는 15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는 24일 선고 예정인 피고인 김건희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선고에 대한 실시간 생중계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여사의 상고심 선고 과정은 법원 자체 장비로 촬영해 방송사에 실시간 송출될 예정이다. 김 여사의 상고심 선고기일은 당초 16일 오전 10시15분으로 예정됐다가 24일 오후 2시로 연기됐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전날 대법원에 상고심 선고기일 연기 신청서를 제출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3일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받았으므로, 같은 혐의를 받는 김 여사에 대해서도 검토해달라는 취지다. 서울중앙지법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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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5개월만에 3% 넘은 코픽스…대출문턱 높아지고, 금리도 오른다
6월 코픽스 금리가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3%를 넘어섰다.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퍼지면서 시장금리가 빠르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은행권이 자체적으로 가계대출을 옥죄고 있는 데다가 금리까지 오르면서 차주들이 느끼는 대출문턱은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15일 은행연합회는 '6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3.05%로 전월(2.90%)보다 0.15%포인트(P) 올랐다고 공시했다. 코픽스 금리가 3%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월(3.08%) 이후 1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금리를 가중·평균해 구한 비용 지표다. 코픽스가 상승하면 은행이 비싼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한다는 의미다. 은행들은 코픽스가 오르면 이를 대출금리에 반영해 비용을 충당한다. 코픽스를 주택담보대출에 직접 반영하는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당장 오는 16일부터 주담대 변동금리 상품 금리를 0.15%P 올린다. 이를 반영한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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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장' SK하이닉스가 달러 끌어왔다…환율 두달만에 1480원대 복귀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며 약 두 달 만에 1480원대로 내려왔다. 미국 금리 인상 기대가 약화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발행 자금과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가 원화 강세를 이끌었다. 15일 서울외환시장 오후 3시30분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8.3원 내린 1484.7원으로 집계됐다. 원/달러 환율이 1480원대에서 주간거래를 마친 것은 지난 5월12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도 10.4원 내린 데 이어 이날까지 하락세를 보이면서 이틀간 하락 폭이 18.7원에 달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 하락을 주도한 것은 국내 달러 수급이었다. SK하이닉스가 ADR 상장을 통해 조달한 265억달러 가운데 일부를 원화로 환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 내 달러 공급이 확대됐다. 또 최근 조선·중공업체의 선물환 매도에 이어 반도체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까지 유입됐다. SK하이닉스가 조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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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삼전닉스에 반도체 부품 대는 글로벌 3사, 담합 의혹...검찰 압수수색
검찰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반도체 부품을 공급하는 중국의 몬타지 테크놀로지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 3곳을 압수수색했다. 3개사가 부품 가격을 담합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나희석)는 이날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전 세계 메모리 인터페이스 칩(MIC·Memory Interface Chip) 시장 점유율 1위인 중국 몬타지와 일본의 종합 반도체 기업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미국 반도체 기업 램버스의 국내 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 이들은 반도체 MIC 시장을 과점하는 사업자로 주 고객사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등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이다. 검찰은 이들이 삼성전자 등에 제품을 공급하면서 가격 등을 담합한 정황을 자체적으로 포착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일부 업체 관계자의 휴대폰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업체 간 정보 교환 여부와 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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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주미대사 '일시귀국'…靑 "한미관계 발전 방안 청취"
청와대는 15일 강경화 주미한국대사가 일시 귀국한 것과 관련해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공관장의 건의나 솔직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여타 국가 주재 대사들의 일시 귀국도 이러한 차원에서 진행돼 왔다"며 "강 대사는 외교장관 보고, 청와대 및 유관부처 인사들과 업무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사는 조현 외교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이날부터 19일까지 닷새 일정으로 일시 귀국했다. 이날 오후 조 장관과의 면담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출근하는 자리에서 취재진과 만난 강 대사는 일시 귀국 이유에 대해선 "조현 외교부 장관께서 현안 점검 차 협의를 하자고 해서 (한국에)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반적인 현장감이 아무래도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사람하고 본부에 있는 분들하고 다르다"며 "본부의 생각은 제가 또 듣고 현장 가면 제가 좀 전해 드리고 그러기 위해서 들어왔다"고 부연했다. 미국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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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렌탈 규제 완화 절실한 캐피탈, 중소 렌터카에 상생금융 지원
캐피탈 업계가 중소 렌터카 업체를 위한 상생금융에 동참한다. 업계 숙원인 렌탈 취급 한도 완화를 이뤄내기 위해서다. 전국렌터카연합회(전국 연합회)는 캐피탈 업계의 상생금융 지원을 전제로 렌탈 규제 완화에 반대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여신금융협회와 전국렌터카연합회(전국 연합회)는 중소 렌터카 사업체를 위한 상생금융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두 업계는 상생금융 지원 내용에 공감했으며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캐피탈사가 중소 렌터카의 대출 금리를 낮추고, 원금 상환은 약 6개월간 유예하는 방안이 담겼다. 또 캐피탈의 렌터·리스 차량 사고 발생 시 중소 업체가 수수료 없이 대차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내용도 있다. 현재는 대기업 계열 회사 위주로 대차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를 중소형 렌터 사업자에도 배정해달라는 것이다. 이 외에도 캐피탈이 중소형 렌터카의 대출 한도를 우대해주는 내용 등이 있다. 캐피탈 업계가 중소 렌터카 업체를 지원하는 건 렌탈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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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올린 솔비 사인, 솔비는 "한국 오세요"…무슨 인연?
가수 솔비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공유한 자신의 사인 이미지에 대해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15일 솔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테슬라 사장님 사인받으러 한국 오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 11일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자신의 인공지능 모델 그록에 대한 한 누리꾼의 후기가 담겼다. 일론 머스크는 후기를 공유하며 "Nuanced"(복합적인·미묘한)라고 적었다. 후기를 작성한 한 그록 사용자는 솔비가 식당에 남긴 사인 사진을 그록 4.5 버전에 넣고 '어느 식당인지 찾아달라'고 요청했더니 정확한 장소를 알려줬다며 "그록이 해냈다"고 썼다. 이를 본 일론 머스크는 그록의 성능을 자랑하기 위해 리트윗했고, 이 과정에서 솔비의 사인 이미지가 그대로 노출돼 눈길을 끌었다. 일론 머스크의 게시물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수 솔비 사인을 X에 올린 일론 머스크'라는 제목의 게시물로 퍼지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너무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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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3세 미만' 여중생과 성매매한 시의원…"성인인 줄" 혐의 부인
여중생과 성매매 의혹으로 강제 수사를 받은 충북 청주시의회 의원이 혐의를 부인했다. 15일 뉴스1과 뉴시스에 따르면 청주 청원경찰서는 이날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시의원 A씨 집무실과 주거지, 차량 등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아동성매매, 성매수권유, 성착취물제작 등 혐의가 명시됐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의원실 PC의 인터넷 사용기록과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24년 10월 말부터 지난해까지 휴대전화 채팅앱을 통해 알게 된 여중생에게 금품을 제공하거나 담배를 사주겠다며 성관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세종 한 숙박업소와 차 안에서 2~3차례 성매매한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자는 범행 당시 만 13세 미만 아동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상 만 16세 미만 아동·청소년과 성관계를 할 경우 상대방의 동의 여부나 강제성 유무와 관계없이 처벌 대상이 된다. A씨는 피해자와 성관계 영상을 촬영·보관한 혐의도 받는다. 피해자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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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초복에 靑 직원들과 격려 오찬…기자단과 '깜짝 티타임'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구내식당에서 격무부서 직원들과 격려 오찬을 진행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찬에는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와 자치발전비서관실, 인사비서관실 등 격무부서 직원들과 청와대 정책 제안 우수 직원 등 8명이 함께 했다. 오찬 메뉴로 초복을 맞아 우리밀과 우리콩으로 만든 콩국수와 배추전, 열무김치, 수박이 제공됐다. 이어 이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을 찾아 출입기자단과 '깜짝 티타임'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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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 英 공주와 나란히 세이브칠드런 찾아 "아동 보호 협력 다지는 계기 되길"
김혜경 여사가 방한 중인 앤 엘리자베스 앨리스 루이스(앤) 공주와 함께 세이브칠드런 코리아를 방문해 아동권리 활동 현장을 살펴보고 아동·청소년과 청년 활동가들을 격려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1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날 일정은 아동권리 활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지를 확산하고 미래세대인 아동·청소년과 청년이 주도하는 아동권리 활동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앤 공주는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동생이다. 세이브칠드런은 국제 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로 전세계 120여개국에서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참여의 권리를 위해 활동 중이다. 이날 김 여사와 앤 공주는 아동·청소년과 청년 활동가들을 만나 활동을 소개받았다. 안 부대변인은 "아동·청소년 기후행동 모임 '어셈블'은 개인과 사회, 기업, 국제사회가 아동의 기후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며 "대학생 아동권리 서포터즈 '영세이버'는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캠페인과 아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