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최신 기사
-
유엔 인권이사회, 북한인권결의안 24년 연속 채택
한국 정부가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북한인권결의안이 30일(현지시간)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채택됐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이날 유엔 제네바사무소에서 열린 61차 이사회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합의로 채택했다고 주제네바 한국대표부가 밝혔다. 결의안에는 북한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침해와 반인권 범죄를 규탄하고 기존 유엔총회와 인권이사회 등의 북한인권결의를 이행하라고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유엔 인권이사회의 북한인권결의안은 2003년부터 24년 연속 채택됐다. 올해 결의안에는 한국 등 50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 한국은 2008∼2018년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하다가 문재인 정부 때인 2019년부터는 불참한 뒤 윤석열 정부 들어 2023년 공동제안국으로 복귀했다.
-
대사증후군 부르는 '혈관 깡패' 잡는다...하루 2잔의 여유
커피를 하루 1~2잔 마시면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 지표를 뚜렷하게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대만(타이완)에서 나왔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당뇨병) △고중성지방 △저(低) HDL 콜레스테롤 혈증(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이 정상보다 낮음) 같은 '대사 이상'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질환군으로,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이는 주범이다. 대만 가오슝대학병원 내과 구펑이 박사팀은 2011~2019년 대만 바이오뱅크(Taiwan Biobank)에 등록된 2만7119명(여자 1만7530명ㆍ남자 9589명, 평균 55세)의 자료를 분석했다. 또 연구 참가자들은 설문지를 통해 △커피를 얼마나 자주, 얼마큼 마시는지 △어떤 종류의 커피를 마시는지 △대사증후군을 진단받았는지 등 개인 정보를 연구팀에 제공했다. 그랬더니 블랙커피(아메리카노·에스프레소·핸드드립)나 카페라테(우유 넣은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15% 낮았다. 특히 매일 커피를 마신 사람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더 많이 줄었다.
-
한화 필리조선소, 美해군 계약 첫 수주…차세대 군수함 개발 참여
한화디펜스USA와 한화오션 필리조선소가 미 해군 프로젝트를 처음으로 수주했다. 로이터통신은 한화디펜스USA와 한화오션 필리조선소가 선박설계기업 바드 마린 US의 하청업체로 미 해군 차세대 군수 지원함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화그룹이 2024년 12월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뒤 미 해군 사업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는 필리조선소 인수 후 인력, 역량, 시설 확충에 2억달러(약 35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한화디펜스USA는 한화의 미국 내 방위산업을 담당하는 법인이다.
-
"조용히 산다는데..." 김동완, 신혜성 '이민우 결혼식' 불참 논란에 발끈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이 신혜성의 근황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김동완은 지난 30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조용히 살고 싶다는 선택에 왜 자꾸 의미를 부여하려 할까. 그 사람의 삶이다. 빚을 진 것도, 설명할 의무도 없다"는 글을 올렸다. 이는 최근 이민우 결혼식에 불참한 신혜성을 두고 한 발언으로 보인다. 앞서 이민우는 지난 29일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11세 연하의 재일교포 3세 이아미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 자리에는 신혜성을 제외한 신화 멤버 전원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은 아들과 함께 자리했으며 전진과 앤디는 배우자와 함께 참석했다. 신혜성은 2022년 10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이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그는 2022년 앤디의 결혼식 때도 멤버들과 함께 축가를 부르지 않고 마스크를 쓴 채 참석한 바 있다. 한편, 신혜성과 김동완이 소속된 그룹 신화는 1998년 데뷔해 'T. O. P. ', 'Wild Eyes', 'Brand New' 등의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
"돌아온 퇴직 은행원, 성과급 무려 3억"...70세 넘은 베테랑도 뛴다
━성과급 3억 넘기도. "베테랑 필요해" 퇴직 은행원 다시 모셔온다━ 디지털·AI 전환으로 점포 수가 줄고 비대면 업무 비중이 커지면서 매년 수천명의 은행원들이 희망퇴직으로 은행을 떠나고 있지만 기업대출, 내부통제 등 경험과 노하우가 중요한 업무들에는 베테랑 퇴직 은행들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 특히 정부가 경험과 인적네트워크 등이 중요한 생산적금융을 강조하면서 이같은 추세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2019년 iM뱅크(당시 대구은행)가 첫 도입한 PRM(기업금융 지점장) 제도는 지방은행이 퇴직한 시중은행 지점장들을 채용해 수도권 영업망을 확장하기 위한 제도였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중은행으로 전격 확대되고 있다. iM뱅크의 PRM 제도는 2018년 10월 김태오 당시 DGB금융 회장이 수도권 영토 확장전략의 일환으로 2명을 채용해 시범 운영한게 시작이었다. 이후 2019년 5월 32명으로 PRM 제도를 전면 시행해 현재 91명의 PRM이 활동 중이다. 6년여 만에 3배 확대된 것이다. iM뱅크의 경우 55세 이상 직원들만 채용하고 정년이 없다.
-
'물방울 화가' 김창열 화백 자택, 5월 문 연다…"시민 문화공간으로"
북한산 자락을 따라 굽이진 평창동 언덕길을 한참 올라가자 고요한 주택가 끝에 한 화가의 시간이 고스란히 남은 집이 모습을 드러냈다. '물방울 화가' 고(故) 김창열 화백이 30여 년간 머물며 작업한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이다. 이 공간이 공공문화예술공간으로 다시 문을 연다. 종로구는 김 화백의 옛 자택을 '김창열 화가의 집'으로 조성하고 준공식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전시 준비를 거쳐 올해 5월 말부터 일반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김 화백의 평창동 자택(412-11)은 그가 2021년 별세할 때까지 가족과 함께 거주하며 창작 활동을 이어온 국내 유일의 작업 공간이다. 김 화백은 1929년 평안남도 맹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미대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국립미술학교에서 유학하며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했다. 한국 현대사의 격변을 통과하며 '물방울'이라는 독창적 소재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완성한 작가의 삶과 흔적이 이 집에 고스란히 남았다. 종로구는 2020년 9월 김 화백의 아들 시몽 씨와 협약을 맺은 뒤 2022년 해당 주택을 매입했다.
-
이란, '호르무즈 통행료' 징수안 승인…글로벌 원유 공급망 초비상
이란 의회 국가안보위원회가 세계 최대 에너지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관리 계획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관영 프레스TV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승인된 관리안에는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의 해협 통과를 금지하고 이란에 대해 일방적인 경제 제재를 집행하는 국가들의 해협 접근을 제한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통행료 부과에 더해 이란 제재 동참국에 대한 통행 제한 조치는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과 해운 업계에 상당한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프레스 TV는 호르무즈 해협 내 보안 조치 강화, 이란 해군 함정의 안전운항을 위한 세부 프로토콜 수립, 해협 관리 과정상 이란군의 역할 확대 등의 내용도 관리안에 명시됐다고 전했다. 이란은 새로운 관리안 시행을 위해 해협 반대편 국가인 오만과 협력할 전망이다.
-
백악관 "트럼프, 아랍국과 전쟁비용 분담에 관심…이란 협상은 진행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 비용을 아랍 동맹국이 부담하게 하는 방안에 관심이 있다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레빗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걸프전 당시 아랍 국가들이 미군 주둔 비용을 상당 부분 부담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그럴 것인지를 묻는 질문을 받고 "대통령이 아랍 국가들에 전쟁 비용 분담을 요청하는 데 꽤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대통령이 직접 더 많은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했다. 전쟁에 따른 미국의 재정 부담을 덜고 이란의 위협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아랍 국가들의 부담을 늘리겠단 의도로 풀이된다. 미국은 개전 이래 막대한 비용을 쏟아붓고 있다. 백악관은 이미 의회에 전쟁 비용으로 2000억 달러(약 303조원)의 추가 예산을 요청한 상태다. 아울러 레빗 대변인은 이란과의 비공개 협상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으며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란 정권의 공개적인 허세와 거짓 보도에도 불구하고 대화는 계속되고 있으며 잘 진행되고 있다"며 "이란이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과 비공개로 우리에게 전달되는 내용은 매우 다르다"고 강조했다.
-
"너무 아파"...39.8도 고열에도 출근한 유치원 선생님, 마지막 메시지
독감 확진 상태에서도 수업을 이어가다 끝내 숨진 유치원 교사의 생전 마지막 메시지가 공개됐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지난 30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숨진 유치원 교사가 의식불명에 빠지기 전 지인에게 고통을 호소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고인은 지난 1월19일부터 24일까지 발표회 리허설 준비를 위해 고강도의 노동을 이어갔으며 퇴근 후 늦은 밤까지 보고서를 쓰며 재택근무를 해야했다. 발병 직전인 1월24일 토요일에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진행을 위해 출근했는데, 이후 감기 증상이 발현되고 상태가 악화되기 시작했다. 지난 1월26일 오전에는 "목 아프다", "몸 아파", "목이 너무 아파요", "재채기하고 기침하고 혼자 난리도 아님. 교무실에서" 등 컨디션 저하를 호소했다. 오후 6시30분 퇴근 후 병원을 찾았지만 이미 진료가 끝난 상황이었다. 다음 날인 1월27일에도 고인은 "머리가 팽팽 돌고, 목이 너무 아프고, 몸이 찢어질 것 같아. 눈물이 계속 맺혀"라고 고통을 호소했고 38. 3도까지 열이 올랐다.
-
"4~6월엔 주담대 받지 말라는 것"…금리 인상에 차주 '비명'
이란전쟁 장기화로 고유가와 고물가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시장금리 상향으로 시중은행 대출금리가 급상승하고 있다. 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로 가산금리 부담이 가중되는 데다 올해 가계대출 총량을 더욱 조일 것으로 관측되는 등 차주들이 '삼중고'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담대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이날 기준 연 4. 420∼7. 020%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 27일 대비 상하단 모두 1bp(0. 01%포인트) 상승했다. 5대 은행 고정금리의 상단이 7%를 넘긴 건 2022년 10월 이후 3년5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말(연 3. 930∼6. 230%)과 비교하면 올 들어 상단과 하단이 각 0. 790%포인트, 0. 490%포인트 올랐다. 이는 시장금리 상승 영향이 크다. 지난달 말 미국의 이란 공격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며 시장금리가 빠르게 올랐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초반에만 해도 금리인하 기대가 시장금리에 선반영돼 있었는데, 지난해 말 한국은행이 통화정책 방향에서 '금리인하 기조' 문구를 삭제한 이후 오히려 금리 인상 기대감이 금리에 선반영되고 있다"며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등 현재 상황에선 금리가 하락할 요인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
국내은행 자본비율 소폭 하락…주주환원·환율 영향
지난해 말 국내은행의 자본비율이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규제비율을 웃돌며 양호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주주환원 확대에 따른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자본이 일부 감소했다고 봤다. 3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12월 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 51%로 지난해 9월 말(13. 63%) 대비 0. 12%포인트(P) 하락했다. 같은 기간 기본자본비율은 14. 80%, 총자본비율은 15. 83%로 각각 0. 08%P, 0. 09%P 하락했다. 단순기본자본비율도 6. 76%로 0. 07%P 낮아졌다. 금감원은 주주환원 확대에 따른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자본이 감소했고 환율이 상승하면서 외화대출 자산의 위험가중자산이 증가한 데 따라 자본비율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금감원은 모든 국내은행이 규제비율을 상회하며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총자본비율 기준 KB·우리·씨티·SC·수출입·수협·카카오·토스는 16%를 웃돌았다.
-
요나스 레패넨 혁신담당관 "AI 때문에 양극화 심화?…협력·공존 노력해야"
"양극화와 불안정성이 심화되는 이 시대에는 협력하고, 함께 일하기 위해 노력하며, 서로로부터 배우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 요나스 레패넨 노르딕 이노베이션 시니어 혁신 담당관은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북유럽 모델을 벤치마킹하려는 혁신가들에게 어떤 조언을 하고 싶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레패넨 시니어 혁신 담당관은 북유럽 각료회의 산하 노르딕 이노베이션에서 북유럽 5개국 간 협력과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레패넨 시니어 혁신 담당관은 민주주의와 기술이 엇갈리는 지점에서 어떻게 혁신을 추진해야 하는지에 대해 오랜 시간 고민한 전문가다. 그는 인공지능(AI)과 같은 신기술과 민주주의 사이의 결합이 가능하며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기술 협력, 부가가치가 이해관계 충돌보다 커"━레패넨 시니어 혁신 담당관은 북유럽 국가들이 협력을 통해 더 큰 부가가치를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유럽 협력의 주요 비전은 북유럽 지역을 세계에서 가장 통합되고 지속 가능한 지역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북유럽 국가들은 개별적으로는 작지만 합하면 세계 10~12위권의 경제 규모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