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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집 불 붙이고…옆집와서 "우리집" 소리지르고…'공포의 이웃' 최후는?
자택에 불을 지르려 하거나 옆집 초인종을 계속 눌러 이웃을 불안에 떨게 한 5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제2-3형사부(고법판사 박광서·김민기·김종우)는 현주건조물방화미수, 재물손괴, 공용물건손상,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명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2일 새벽 4시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한 아파트 자택 거실에 옷가지 등을 쌓아놓고 불을 붙여 건물을 태우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같은 해 1월 옆집 초인종을 반복해 누르고 "우리 집인데 왜 여기서 살고 있냐", "직업이 뭐냐", "가족 구성원은 어떻게 되냐"며 고성을 지른 혐의로도 기소됐다. A씨는 옆집에서 '찾아오지 말라'는 경고문을 붙이자 이를 훼손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액체를 뿌리거나 옆집에 배달된 물건 등을 손괴하기도 했다. A씨는 2006년 환청 등 조현병 증세가 나타난 이후 입원 치료를 받다가 호전되자 최근에는 치료받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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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자금 필요해서"…망치로 PC방 업주 내리친 50대, 징역 10년
집행유예 기간 중 도박 자금을 마련하려고 PC방 업주를 망치로 살해하려 한 50대 남성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4부(부장판사 오병희)는 지난 9일 강도살인 미수와 절도 혐의로 구속 기소된 남성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범행에 사용된 망치와 체크카드에 대한 몰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22일 평소 자주 방문하던 서울 성북구 한 PC방에 들어가 50대 여성 사장 B씨의 후두부를 망치로 가격했다. 이어 B씨가 쓰러지지 않고 도망치자 뒤쫓아가 세 차례 더 망치로 때려 살해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에게 컴퓨터 전원을 켜 달라고 요구한 뒤 B씨가 기기를 조작하는 틈을 타 뒤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범행 전날 다이소에서 망치를 미리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 5일 전인 지난해 11월17일 서울 성북구 한 금은방에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가 925만원 상당의 금팔찌를 보여달라고 한 뒤 들고 달아난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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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매탄1구역, 재건축 동의율 95% 달성…2030년 착공 목표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1구역 재건축사업이 높은 주민 동의율을 조기에 달성하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한국토지신탁에 따르면 매탄 1구역은 지난 3월 28일 소유주 대상 주민설명회 개최 이후 5일만에 약 73%의 주민동의를 얻었다. 동의서 징구 종료일인 지난 14일 전체 토지 등 소유자의 약 95%에 달하는 압도적인 동의율을 기록했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1211-1번지 일원에 위치한 매탄1구역 재건축은 180가구 규모의 노후 단지를 500여 가구 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번 동의율 조기 달성이라는 추진력을 바탕으로 향후 인·허가 절차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매탄1구역 재건축 준비위원회는 동의율 조기 달성 배경으로 뛰어난 입지를 꼽았다. 매탄1구역은 개통 예정인 동탄인덕원선 원천역과 약 350m 거리에 위치하고 삼성전자 수원사업장과도 인접해있다. 매탄1구역은 '신탁 특례방식'을 적용해 정비구역과 사업시행자 지정신청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인허가청으로부터 정식으로 지정고시를 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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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회사채 10배 수요 확보…발행액 2200억원으로 확대
한온시스템은 지난 16일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1조6150억원의 주문을 확보해 모집액 대비 약 10배 수준의 수요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온시스템은 이를 고려해 당초 1500억원 규모로 계획했던 발행금액을 2200억원으로 늘린다. 트랜치별로는 2년물과 3년물 모두에서 견조한 수요가 확인됐다고 판단해 각각 1000억원, 1200억원 규모로 발행을 확대한다. 증액 발행이지만 금리 조건은 최초 제시 대비 약 0. 2~0. 3%포인트(p) 낮아진다. 최종 발행 금리는 이번 주 중 확정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결과가 최근 신용등급 전망이 상향 조정(부정적→안정적)된 가운데 실적 개선, 재무 안정성 강화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했다. 한온시스템은 지난해 연간 매출 10조8837억원, 영업이익 2704억원을 기록했다. 한온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수요예측 결과는 회사의 펀더멘털 개선과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자본시장과 신뢰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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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6.3 재보궐, 이광재 매우 경쟁력 있다...송영길도 공천 염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과 관련해 "인재 영입, 내부 발탁, 명망 있는 당내 인사의 재배치 등 세 가지가 원칙"이라고 20일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예정에 없던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방선거 공천처럼 (재보궐선거) 공천도 전광석화처럼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들이 무릎을 탁 치며 '역시 민주당'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명망 있는 인사'의 기준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당내 신망이 높고 선당후사(개인보다 당을 우선시) 한 분들이 대상일 것"이라며 "이광재 전 의원이 대표적"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유력 강원도지사 후보임에도 우상호 후보에게 양보하며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지 않았느냐"며 "이 전 의원은 어디 내놔도 손색없고 핫플(최근 주목받는 선거구)에 출전해도 매우 경쟁력 있다고 생각한다. (공천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도 명망 있는 인사에 포함되느냐고 묻자 "(공천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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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개정에 늘어난 밸류업 기업…현금배당 두자릿수 상승 이끌었다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법인 현금배당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건 정부 정책인 기업가치 제고계획(밸류업)과 상법개정안 개편 영향이다. 실제 밸류업 공시 법인의 현금배당 비중이 전년 대비 눈에 띄게 늘었다. 20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결산법인 현금배당 현황 분석을 보면 밸류업 공시 법인을 중심으로 높은 현금배당 성향을 보였다.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799개사 중 71%인 566개사가 35조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는데, 이 중 밸류업 공시법인의 현금배당금 비중이 87. 7%였다. 코스닥에서는 666개사가 3조10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는데, 이 중 62. 3%가 밸류업 공시법인이었다. 2024년에는 밸류업 공시법인의 현금배당금 비중이 코스피 59. 2%, 코스닥 15. 07%에 불과했다. 밸류업 공시법인만 살펴보면 코스피 공시법인 314개 중 96. 8%인 304개사가, 코스닥에서는 315개사 중 64. 6%인 298개사가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밸류업 공시 법인의 배당성향도 48. 24%로 전체 배당성향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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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송지은, 유료 멤버십 논란에…"누군가에 상처, 마음 아프다"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인플루언서 박위 부부가 유튜브 채널 유료 멤버십 서비스 도입으로 비판을 받자 사과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는 '위라클의 가족이 되어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송지은과 박위 부부는 해당 영상에서 이용료 2990원의 멤버십 전용 콘텐츠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박위는 "채널 개설 7년을 맞아 구독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유료 멤버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이 채널을 만들어간다고 생각한다. 내부적으로 많은 회의를 거쳐 패밀리십을 갖고 싶었다. 그래서 용기내서 멤버십을 오픈하게 됐다"며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창구가 늘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지은은 "조금 더 깊은 이야기들을 구독자와 할 수 있어서 한 번 시도해봐도 괜찮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멤버십 이용료는 월 2990원이다. 멤버십 회원은 전용 동영상, 전용 게시글, 라이브 스트리밍 풀버전 다시보기, 맞춤 이모티콘, 가입 기간별 배지 등을 혜택으로 제공받는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온라인상에서는 갑론을박이 불거졌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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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잡은 이재용..캐즘 뚫고 삼성SDI 배터리에 힘 싣는다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이 직접 발로 뛴 결과가 배터리 수주로 이어지고 있다. 삼성SDI는 이 회장과 그룹 차원의 전폭적 지원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 캐즘(Chasm·일시적 수요 둔화)을 이겨내고 배터리 시장에서 생존을 넘어 성장을 이끌어내는데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의 '배터리 세일즈' 기원은 201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삼성SDI는 당초 글로벌 유력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업체인 독일 보쉬와 합작법인(SB리모티브)을 세우고 본격적으로 개화하기 시작한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대응해왔다. 그러다 2012년에 이 합작사를 청산하는 상황에 몰렸다. 십분 활용해온 보쉬의 네트워크를 잃을 수도 있게 되면서 관련 사업이 흔들리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 회장이 전세를 뒤집었다. 같은 해 직접 유럽행 비행기를 타고 BMW를 찾아가 노르베르트 라이트호퍼 당시 회장을 만나며 양사 간 굳건한 파트너십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SDI는 BMW와 대규모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연달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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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나토 사이버방어 훈련 '락드쉴즈' 참가
국가정보원이 20일 세계 최대 규모의 사이버방어 훈련인 '락드쉴즈 2026'에 6년 연속 참가한다. 락드쉴즈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이버방위센터가 39개 회원국간 사이버 위기대응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한국은 2022년 아시아 최초로 나토 사이버방위센터 정회원국에 가입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국정원은 올해 헝가리와 국가 연합팀을 구성했다. 헝가리의 'APEX 2025' 참석을 계기로 연합팀 구성을 논의했으며, 수개월 간 준비과정을 거쳐 임무분장 등 원활한 훈련 진행여건을 미리 조성했다. APEX는 국정원 주도로 2024년부터 매년 국내에서 개최하는 인도태평양지역 최초 국제 사이버훈련으로, 지난해에는 헝가리를 포함한 25개국이 참여했다. 헝가리와 연합할 국내팀은 국정원·대통령경호처·경찰청·군·금융보안원 등 47개 기관 및 기업에서 엄정하게 선발된 170여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훈련은 국가간 협력·정책적 요소를 평가하는 전략훈련과 실시간 공격을 방어하는 기술훈련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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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 '김연경' 새긴다…배구 메카 도약
경기 안산시가 20일 케이와이케이파운데이션과 '상록수체육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산 출신 배구선수 김연경 이사장이 이끄는 재단(케이와이케이파운데이션)과 협력해 상록수체육관 명칭을 '상록수 김연경체육관'으로 변경하고, 다양한 배구 관련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국 단위 유소년 배구대회 공동 개최 △유소년 배구 육성 프로그램 및 클리닉 운영 △배구 관련 전시·기념 콘텐츠 조성 △기타 체육관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등에 협력한다. 시는 시설 제공과 행정·운영을 지원하고, 재단은 대회 기획과 선수·지도자 네트워크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맡는다. 또한 체육관 명칭 변경과 관련해 '김연경' 성명 사용 계약을 별도로 체결했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체육시설 활용도를 높이고, 유소년 배구 육성과 함께 '배구도시 안산'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체육관 명칭 변경을 위해 내부 검토와 시민 의견 수렴,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쳤으며, 앞으로 유소년 배구대회 개최 등 후속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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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피해자 임대주택 우선권 문턱 낮춘다…'2년→1년' 완화
더 많은 가정폭력 피해자가 보호시설 퇴소 후에도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임대주택 우선 입주권을 부여하는 대상의 범위가 확대된다. 성평등가족부는 이같은 내용의 '가정폭력방지법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오는 21일 공포·시행된다고 20일 밝혔다. 개정된 시행령은 성평등부 장관이 지원하는 폭력피해자 주거지원시설에 1년 이상 입주한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주택사업자의 임대주택 우선 입주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에는 임대주택 우선 입주권을 받으려면 주거지원시설에 '2년 이상' 입주해야 했지만 이 기준이 '1년 이상'으로 완화됐다. 성평등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가정폭력 피해자가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가해자로부터 벗어나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성평등부는 임대주택 지원 이외에도 가정폭력 피해 및 동반가족의 신변안전과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쉼터) 입소, 주거지원시설 입주 등 다양한 주거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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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2배로 부푼 신생아…출생 2일 만에 '최후 수단' 에크모 달고 수술 성공
선천성 폐기형으로 호흡이 제대로 되지 않아 부모조차 희망을 놓으려 했던 신생아가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의 포기하지 않는 집념 끝에 건강을 회복해 최근 퇴원했다. 생후 2일 만에 '최후의 치료'로 불리는 에크모(ECMO, 인공심폐보조장치)를 장착할 만큼 암담한 상황이었지만, '희망이 있어 포기할 수 없다'는 의료진과 부모의 간절함이 기적을 만들어냈다. 서울아산병원 신생아과 이병섭 교수팀은 출생 직후 심각한 폐기형으로 폐가 2배가량 과도하게 부풀어 생존 확률이 희박했던 송한결 아기(남)를 에크모 보조 폐종괴 제거술로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중증 호흡부전이 지속돼 수술하는 것 자체가 도전이었지만,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신생아 에크모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한결이는 건강하게 치료받아 지난 3월 퇴원했다. 한결이의 어머니 천씨(30)는 지난해 10월, 임신 22주차 정밀초음파에서 '한결이의 폐에 혹이 보인다'는 소견을 듣고 서울아산병원을 찾았다. 걱정되는 마음을 안고 찾은 병원에서 시행한 정밀 초음파 결과는 더욱 심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