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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에 든 AI… 챗GPT, 멋대로 외부해킹
AI(인공지능) 에이전트가 통제를 벗어나 스스로 외부 시스템을 해킹한 사례가 확인됐다. 앞으로 늘어날 수 있는 AI에 의한 사이버 보안문제가 주목받는다. 오픈AI는 21일(현지시간) 자사 AI 에이전트가 성능 테스트 중 통제를 벗어나 타사 시스템을 침입하는 "전례 없는 사이버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이날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자사 AI모델 'GPT-5.6 솔(Sol)'과 개발 중인 차세대 모델들이 사이버 공격 및 침투능력을 측정하는 고난도 성능평가 테스트 중 미국 AI스타트업 '허깅페이스'의 인프라에 침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원칙적으로 외부 시스템에 접근할 수 없도록 테스트용 '샌드박스' 환경을 설정했다. 단 성능 테스트를 위해 평소 적용하던 안전장치는 완화한 상태였다. AI는 테스트 환경 내 미공개 보안 취약점을 스스로 찾아내 외부 인터넷망에 접속하는데 성공했다. AI는 평가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자체적으로 공격 시나리오를 구성하는 대신 허깅페이스의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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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미만 금지" SNS 佛호령
프랑스 의회가 15세 미만 아동·청소년의 SNS(소셜미디어) 이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유럽국가들이 관련논의를 이어가는 가운데 프랑스가 유럽연합(EU)에서 첫발을 내딛게 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의회는 21일(현지시간) 해당 법안을 가결했다. 상원에서 243대2로 가결된 뒤 하원이 찬성 279표, 반대 81표로 법안을 처리했다. 해당 법안에 따르면 우선 새 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9월1일부터 15세 미만 아동·청소년은 신규 SNS 계정을 개설할 수 없다. 기존 계정은 내년 1월부터 금지조치가 적용된다. 다만 온라인 백과사전, 교육·과학자료 서비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공유 플랫폼 등은 이번 법이 적용되지 않는다. 법안에는 고등학교에서 휴대전화를 원칙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휴대전화 사용규제 대상을 기존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확대한 것이다. 구체적인 적용방식과 예외 등 규정은 각 학교가 정할 수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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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엔 이자 '+α' 금융비용 부담 늘린다
금융당국이 다주택자가 받은 대출에 거시건전성 관리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대출이자와 별도로 부담금을 부과하면 다주택자의 금융비용이 대폭 늘어날 수 있다. "다주택자에게 금융혜택까지 주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적에 따라 지난 4월 임대사업자의 대출 만기연장을 제한한 데 이어 일반 다주택자의 기존 대출도 규제 사정권에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5일 금융분야 부동산정책 토론회에서 제안된 거시건전성 관리부담금을 다주택자 주택대출에 우선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거시건전성 관리부담금은 대출이자와 별개로 대출자에게 추가 대출액의 1~2% 수준의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다. 다주택자에게 징구한 부담금은 청년이나 취약계층의 금융지원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이다. 예컨대 다주택자가 5억원의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을 보유했다면 연 5%의 대출이자와 별도로 2% 수준의 부담금을 부과해 사실상 연 7%의 금리를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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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장관 "대미 1호 투자, 에너지 관련 논의 중…8∼9월 발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한미 무역합의에 따른 2000억달러 규모 대미 투자의 첫 대상을 이르면 8월 말 발표할 예정이라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도착해 취재진과 만나 "우리 입장에서도 캐시 플로(현금 흐름)가 안정적으로 나올 수 있는 프로젝트가 아무래도 더 나은 프로젝트"라며 "유리한 프로젝트가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라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미국 측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지금 상황은 거의 막바지"라며 "중요한 이슈에 대한 딜까지 잘 마무리하면 아마 8월 말, (또는) 9월 일정에서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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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 봉쇄' 후티 반군, 선박에 무전 경고… "사우디 선박 표적 될 것"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홍해 봉쇄를 선언한 데 이어 홍해를 통항하는 선박들을 향해 무전으로 경고를 보냈다고 A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제해운회의소(ICS)는 "후티 반군이 홍해 지역을 지나는 선박들에 경고 메시지를 전송한 정황이 녹음됐다"고 밝혔다. 국제 위험관리 및 해상보안업체 넵튠 P2P 그룹의 크리스토퍼 롱 정보국장도 이 같은 무전이 지난 20일 홍해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 인근을 지나던 한 선박에 의해 녹음됐다고 밝혔다. 후티는 무전을 통해 "채널 16번으로 수신 중인 선박들에 알린다. 여기는 예멘 해군"이라며 "예멘에 대한 지속적인 포위 공격에 대응해 사우디 선박의 항행을 금지한다는 예멘 무장부대의 결정에 따라 홍해와 아덴만으로 향하는 사우디 적국의 모든 선박에 경고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결정을 따르지 않을 경우 해당 선박들은 우리의 표적이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앞서 후티 반군이 지난 20일 사우디아라비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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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월드컵 참패에 소신 발언 "한국 축구 개혁 필요…롤모델 없어"
기성용이 북중미 월드컵을 돌아보며 한국 축구의 개혁이 필요하다는 소신을 밝혔다. 대표팀 주장 출신인 기성용은 국가대표라는 책임감이 이번 대회에서 부족했다고 지적하면서도 자신 역시 한국 축구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돌아보게 됐다고 털어놨다. 22일 방영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52회에서는 축구선수 기성용과 배우 김강우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은 최근 기성용이 북중미 월드컵을 보기 위해 멕시코에 다녀온 사실을 언급했다. 유재석은 "월드컵 얘기를 꺼낸다는 게 서로가 불편하다"며 "기대만큼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표팀 주장 출신으로서 이번 월드컵에 대한 생각은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기성용은 "저는 다행인 게 첫 경기만 보고 왔다"고 말하며 자연스럽게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기성용은 지난달 12일 직접 체코전을 보기 위해 멕시코를 찾았다. 기성용은 "저는 월드컵만 3번 출전했다. 주장으로도, 막내로도 출전했었는데 경기장 안에서는 긴장감, 부담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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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규제로 상환 유인… 대출재원, 실수요자에 재분배 기대"
금융당국이 도입을 검토 중인 거시건전성 관리부담금은 가계부채를 '양적 관리' 위주에서 가격규제로 일부 전환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연간 늘릴 수 있는 가계대출 규모를 사전에 정하는 총량규제는 강력한 공급억제책이지만 청년, 무주택자 같은 실수요자의 반발을 산다. 다주택자나 고가주택 등에 부담금을 부과하는 가격규제는 수요를 억제하면서 한정된 대출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다주택자 대출잔액은 102조9000억원(전세대출, 이주비·중도금대출 포함)에 달한다. 지역별로 서울 20조원, 경기 31조9000억원 등 수도권에만 51조9000억원으로 전체의 절반가량(50.4%)이 몰렸다. 특히 고가주택이 많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강동구, 성동구, 양천구에 다주택자 대출이 집중됐다. 은행들은 금융당국의 대출규제 강화에 따라 2024년 이후 다주택자에 대한 신규 주담대(주택담보대출)를 내주지 않고 있으나 그 전에 나간 대출은 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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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석화산단도 사업재편… 정부, '7000억+α' 패키지 지원
여수 석유화학산업단지의 나프타 생산량을 40% 감축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사업재편안 추진이 본격화한다. 정부는 금융, 세제, 고용 등 7000억원 이상의 패키지 지원으로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2일 열린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구조적 어려움을 겪는 산업은 신속한 사업재편을 지원하고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건전한 산업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산업통상부는 여천NCC,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DL케미칼이 제출한 사업재편계획서 최종안을 승인했다. 글로벌 나프타 공급과잉에 따른 석화산업 침체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앞서 대산 1호 사업재편 프로젝트에 이어 여수가 두 번째 승인을 받았다. 재편안에 따라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은 각각 보유한 PE(폴리에틸렌), 접착·도료용 수지 등 다운스트림 사업을 여천NCC에 현물출자한다. 롯데케미칼은 여수 공장의 NCC(나프타분해설비)와 PE·PP(폴리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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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여수 석화재편, 체질 개선 계기 돼야
정부가 22일 여수 지역 석유화학산업 재편을 위해 금융·세제 지원을 포함한 7000억원대 패키지를 내놨다. 여천NCC,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DL케미칼 등 4개사가 NCC(나프타분해설비) 감축과 고부가가치 사업 전환을 추진하는 데 따른 지원책이다. 이번 여수 1호 프로젝트는 지난 2월 발표한 대산 1호에 이어 두 번째다. 두 프로젝트를 합치면 NCC 생산능력은 약 250만톤 줄어든다. 이는 정부가 제시한 감축 목표의 2/3 안팎에 해당하는 규모다. 일단 공급과잉 완화의 큰 단추를 채운 셈이다. 정부와 기업이 머리를 맞대고 석유화학 산업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는 것은 이미 위기가 경기순환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범용제품의 공급과잉, 노후 설비의 비효율, 중국발 경쟁 심화 등이 겹치며 석유화학 산업 전체가 구조적 한계에 부딪혔다. 과거처럼 업황이 좋아지기만을 기다려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라는 뜻이다. 그대로 두면 국내 석유화학 산업 자체가 경쟁력을 잃게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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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정말 딴세상" 122억·250억 '신고가 속출'...현금부자만 웃는다
서울에서 100억원 넘는 초고가 아파트가 신고가 행진을 이어간다.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서도 가격이 뛰는 다소 이례적인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강남권과 한강변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잇따른다. 서초구 래미안원베일리 전용면적 168.87㎡는 지난달 15일 122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2일에는 전용 168.93㎡가 130억원에, 5월에는 전용 133.95㎡가 105억5000만원에 각각 거래됐다. 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100억원 넘는 초고가 거래가 이어지는 흐름이다.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에서도 100억원 넘는 신고가 거래가 나왔다. 한남더힐 전용 178㎡도 지난 5월 100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갈아치웠고 같은달 전용 235㎡도 130억원의 신고가를 작성했다. 전용 235㎡의 경우 지난해 1월의 이전 최고가 109억원에 비해 무려 21억원이 뛴 수준이다. 같은 지역의 나인원한남 전용 273㎡는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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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공장증설, 파업 대상서 뺀다
개정 노동조합법(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경영성과급이나 공장증설 등 기업의 경영상 판단까지 노동쟁의 대상으로 확대될 움직임이 나타나자 정부가 결국 제도 손질에 나서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해당 사안에 대해 "쟁의대상이 아닌 것같다"는 의견을 밝힌 만큼 성과급이나 신규투자 등을 쟁의대상에서 제외하는 방향으로 노란봉투법 하위법령 개정이 추진될 전망이다. 2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월 개정 노조법 시행으로 하청노조의 교섭대상이 원청기업까지 확대되고 노동쟁의 대상에는 '근로조건의 결정과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경영상의 결정'이 추가됐다. 개정 노조법의 본래 취지는 다단계 하도급 구조 속에서 노동자들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함인데 현장에서는 사용자성 범위와 쟁의대상 등이 과도하게 확대해석되면서 혼란이 가중된다. 특히 경영계에서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 사업경영상 결정에 대한 노조의 교섭요구다. 특정 사업부문 양수도나 M&A(인수·합병), 공장증설 등은 경영상 판단에 해당하는데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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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가족관계정보 자동수집 금지, 예정대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보위)의 스크래핑 금지조치로 금융소비자가 주요 서류를 직접 제출해야 하는 상황이 현실화했다. 개보위가 사전협의 등 유예방안을 내놨지만 법원이 이를 받지 않고 '스크래핑 전면금지'를 추진해서다. 비대면 금융업무에 대폭적인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22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최근 법원은 서버 내 정보 스크래핑을 다음달 20일부터 전면제한한다고 공지했다. 앞서 개보위는 다음달 20일부터 정보주체의 대리인인 금융사 등의 공공시스템 운영기관 정보 스크래핑을 금지하고 API망(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으로 정보를 받도록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대신 개보위는 기관의 API가 구축될 때까지 대리인과 기관이 사전에 협의를 마치면 스크래핑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7월14일자 본지 1면 [단독] "대출고객, 10년 전처럼 종이서류 내세요" 참조】 하지만 법원은 사전협의를 받지 않고 스크래핑을 원천금지했다. 법원 측은 기존 개보법 6조와 가족관계법률 14조를 해석해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