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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그려 앉더니 화르르...대구 지하철서 방화 막은 공무원 '아찔 현장'
출근 시간대 대구 지하철 안에서 한 남성이 방화를 시도할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8일 SBS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는 지난 23일 오전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텅 빈 전동차 안에서 바닥에 쭈그려 앉아 분사형 살충제 옆에 놓인 종이를 꺼내 들더니 라이터로 불을 붙이기 시작했다. A씨가 불이 붙은 종이를 그대로 내려놓고 다른 종이에 옮겨 붙이려는 순간 한 승객이 황급히 달려왔다. 이 승객은 종이를 발로 밟아 불을 끄더니 살충제를 집어 들려는 A씨를 온몸으로 막아섰다. 가연성 물질인 살충제에 라이터까지 하마터면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 해당 승객은 "달려가서 막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긴박한 상황이라 저도 모르게 제압했다. 뭐 하는 짓이냐니까 경찰 부르라더라"라고 전했다. 이 승객은 출근 중이던 행정복지센터 직원 문모씨였다. 당시 문씨는 진천역에서 전동차가 멈추자 A씨를 승강장으로 끌어내 역무원에게 넘겼고 A씨는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최근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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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태, '사내 정치' 퇴사 논란 입 열었다..."충주시청에 피해 줬다"
충주시 홍보 담당 '충주맨'으로 활동했던 유튜버 김선태가 퇴사 후 심경에 대해 털어놨다. 27일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는 '전 충주맨 김선태 & 빠니보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선태는 "바쁘게 살고 있다"며 "나와서 유튜브 방송을 하려니 생각보다 어렵더라. 챙길 것도 많아서 직원 한 분 뽑아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충주시청 재직 당시를 떠올리며 "유튜브 구독자 100만명을 달성하고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97만명 정도였을 때 퇴사했는데 그 정도면 목표에 근접했다고 생각했다. 제가 100만명을 달성하면 그 다음 직원은 목표가 없지 않겠나. 게다가 저는 인수인계를 1년 동안 했다"고 했다. 외부 영입설에 대해 그는 "청와대는 자리를 정해서 제의받은 게 아니라 혹시 의사가 있는지였다"며 "그 전에 템퍼링(사전 접촉)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제가 (공직을) 나가기로 결정한 다음에 한 번 면담했었다. 소속사에서도 연락이 와서 다양한 길이 열려있었다"고 설명했다. 개인 채널의 구독자 수에 대해서는 "초반에 10만, 20만명이 되고 세 달 쯤 되면 30만명이 될 줄 알았는데 너무 빨리 됐다"면서 "제 것만 잘 되면 상관 없는데 충주시 채널이 내려가서 20만명 정도가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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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과일' 사과, 기후변화 대응 새 판 짠다
'국민 과일' 사과의 안정적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농촌진흥청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방정부, 유통업체와 손을 잡고 '지역특화 전문생산단지'를 확대 조성하는 동시에, 국내에서 개발한 사과 신품종의 보급률을 끌어올려 산업 경쟁력 자체를 바꿔 나간다는 구상이다. 농촌진흥청은 지역특화 전문생산단지를 올해 59ha까지 확대하는 한편 국내 육성 사과 품종 보급률을 오는 2030년 35% 이상으로 높여 국내 사과산업 경쟁력을 제고시켜 나가겠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사과 재배 적지가 북상하고 있고, 국내 사과 재배의 69%가 영남지역에 집중돼 있어 재배지 분산과 품종 다양화 필요성이 커졌다는 판단이다. 농진청은 이를 위해 경북 군위군 일대(20ha 규모)에 껍질 색 관리가 쉬운 노란색 품종 '골든볼'을 도입해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마련했으며, 충북 충주와 경북 포항에는 각각 15ha, 10ha에 재배 관리가 쉬운 '이지플'을 도입해 품질 안정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역 특화 전문생산단지는 생산자, 유통업체, 지방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체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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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척하더니, 소름 끼쳐"...동서 부친상 조문 후 여행, 욕먹을 일?
부친상 조문 후 가족여행을 다녀온 사실을 알게 된 동서가 SNS(소셜미디어)에 저격 글을 올려 갈등 중이라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결혼 10년 차 40대 여성 A씨는 1년 전 남편의 남동생 아내인 동서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날 겪은 일화를 떠올렸다. 당시 동서 친정아버지 장례식이 지방에서 치러져 A씨 부부는 휴가를 내고 자녀들과 함께 장례식장을 찾았다. 마침 발인 다음 날이 A씨 딸 생일이라서 근처에서 짧게 여행도 하고 집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여행 후 가족사진을 SNS에 올린 A씨는 몇 시간 뒤 예상치 못한 일을 겪었다. 동서가 "세상 슬픈 척하더니 여행 가려고 조문 온 건가? 소름 끼친다"는 내용 저격 글을 SNS에 남기며 A씨 부부를 공개적으로 비난한 것. A씨는 "놀란 마음을 가라앉히기도 전 동서의 두 번째 글도 보게 됐다. 거기엔 입에 담지 못할 욕설까지 적혀 있었다. 너무 화가 나서 동서에게 한마디 하려다가 앞으로 안 보고 살기로 마음을 정리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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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 폭등하자 폭발한 민심...트럼프 지지율 임기중 최저 찍었다
이란과의 전쟁으로 인한 불만과 생활 물가 폭등으로 미국 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지지율이 현 임기 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지난 24~27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지지율은 34%로 조사됐다. 이는 직전(15~20일) 조사에서의 36%보다 하락한 수치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2025년 취임 당시 47%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지지율은 오랜 기간 40% 안팎을 유지했다. 반면 이번에 기록된 지지율은 1기 행정부 시절 최저점이었던 33%보다 단 1%p 높은 수준이다. 특히 지지율은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전쟁을 시작하며 휘발유 가격이 급등한 이후 급격히 낮아지기 시작했다. 미국 휘발유 가격은 이란과의 전쟁 이후 약 40% 급등, 현재 갤런당 약 4. 18달러에 도달했다. 갤런당 4달러의 휘발유 가격은 미국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피부로 느끼는 심리적 기준선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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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위험 '6차례 경고' 무시...38명 목숨 잃었는데 "무죄"[뉴스속오늘]
2020년 4월 29일 오후 1시30분.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경기 이천의 신축 물류센터 공사현장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10명, 목숨을 잃은 사람은 무려 38명이었다. 하지만 관계자는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 ━신축 공사 현장서 발생한 불…5시간 만에 완진했지만 사상자 48명━ 화재는 당해 6월30일 완공을 목표로 짓고 있던 이천시 모가면 소고리의 냉동·냉장 물류창고 신축 현장에서 발생했다. 사건 당일 내부 마감 공사를 진행하던 중 용접 작업에서 발생한 불꽃이 우레탄 폼에 착화하면서 불이 나기 시작했다. 지하 2층에서 발생한 화재는 가연성 높은 우레탄 폼 벽면을 타고 강한 폭발음을 내며 지상 4층까지 빠르게 번졌다. 불이 붙은 우레탄 폼에서는 한 모금만 마셔도 의식을 잃고 두 모금만 마셔도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시안화수소(사이안화수소)가 배출돼 피해를 키웠다. 불은 같은 날 오후 6시42분쯤 소방차 113대, 소방 인력 259명이 동원되면서 약 5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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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아침 쌀쌀, 낮 포근…일교차 15도 안팎
수요일인 오늘(29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부터 제주도에 0. 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충청권 내륙과 전북 북부, 경북권 내륙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 대전 8도 △대구 9도 △전주 8도 △광주 8도 △부산 12도 △춘천 6도 △강릉 8도 △제주 11도 △울릉도·독도 1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부산 18도 △춘천 20도 △강릉 17도 △제주 16도 △울릉도·독도 14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지역은 오전과 밤에 대기 정체와 기류 수렴으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상승하겠으나 낮 동안 원활한 연직(상·하층) 확산으로 농도가 감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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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다시 헌법으로…농협 개혁의 답을 묻다"
지난 4월 21일, 일 년 중 가장 바쁜 영농철에 2만 명의 농업인 조합원이 서울 여의도 대로에 모였다. 최근 발의된 농협법 개정안에 대한 우려, 그리고 헌법이 보장한 협동조합의 자율성을 지켜달라는 요구였다. 집회를 지켜보며 자연스럽게 2000년도의 기억이 떠올랐다. 당시 축협·인삼협 중앙회는 외환위기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경영 혼란을 겪었고, 결국 농협과의 강제 통합이라는 결정을 맞이했다. 헌법재판소는 이 과정에서 제기된 헌법소원(99헌마553)에 대해, 협동조합의 자율성은 헌법상 보장되는 원칙이지만 '기능부전' 상태에서는 국가의 입법적 개입이 허용될 수 있다고 판시했다. 정부 일각에서는 헌법재판소 결정을 근거로 현행 농협법 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26년 전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내려진 판단을 오늘의 농협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지 의문이 든다. 첫째,'기능부전'의 기준이 지나치게 확대 해석되고 있다. 당시 헌재가 통합의 정당성을 인정한 것은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전제로 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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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 소변 내고 석방된 마약 피의자...대법 "위법 체포, 처벌 안 돼"
경찰이 위법한 체포 상태에서 소변검사를 요구한 경우 이에 응하지 않거나 속여 제출했더라도 위계공무집행방해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마용주 대법관)는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정모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 법원의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동부지방법원으로 돌려보냈다고 29일 밝혔다. 정씨는 2024년 6월 경기도 의정부의 한 호텔에서 지인과 함께 투숙하던 중 마약 배달책으로부터 전달된 필로폰과 관련된 사건에 연루됐다. 경찰은 배달책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머문 객실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동행자를 필로폰 소지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후 객실에 남아 있던 정씨에게도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겠다며 신체 수색과 함께 소변검사를 요구했다. 문제는 신체 수색과 소변검사 요구 방식이었다. 경찰은 정씨가 주머니에서 손을 빼지 않는다는 이유로 양팔을 붙잡고 수갑을 채운 뒤 신체를 수색했고 상당 시간 동안 소변검사를 반복적으로 요구했다. 정씨가 이를 거부하자 결국 긴급체포까지 이뤄졌고 유치장에서도 채뇨 요구는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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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기여 기금 쪼갠다…강북·서남권 발전계정 신설
서울시가 공공기여 재원을 별도로 분리해 강북 및 서남권 발전 사업에 투입할 수 있도록 제도를 손질했다. 시가 확보한 개발이익 일부를 해당 지역에 집중 투입할 수 있게 되면서 '강북전성시대' 핵심 사업의 안정적 재정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서울시는 '서울시 공공시설등 설치기금' 내 '강북등발전계정'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공공시설등 설치기금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8일 제335회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개정 조례안은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오는 5월 1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별도 계정 없이 단일 기금으로 운영되던 '서울시 공공시설등 설치기금'을 '일반계정'과 '강북등발전계정'으로 분리한 점이다. 별도 계정 신설로 강북과 서남권 개발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투입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서울시 공공시설등 설치기금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0년 조성된 기금이다. 역세권 복합개발이나 대규모 유휴부지 개발 과정에서 용도지역 변경 등에 따른 공공기여 일부를 현금으로 기부채납 받아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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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유상증자 전달대비 353%↑…기업 자금조달 3% 증가
지난달 기업의 유상증자가 300% 이상 늘어나는 등 자금조달 규모가 3% 증가했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3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주식·회사채 발행규모는 19조9832억원으로 전월대비 3%대 늘었다. 주식 발행규모는 4402억원으로 전월보다 28% 증가했다. 기업공개(IPO)는 감소했으나 유상증자 규모가 큰 폭으로 늘었다. 기업공개는 9건·2104억원으로 전월보다 건수는 늘었으나 금액은 804억원 감소했다. 유상증자는 7건 2298억원으로 전월대비 3건, 1791억원(353%) 증가했다. 유상증자 7건 중 3건은 코스피, 4건은 코스닥 상장기업이 실시했다. 회사채 발행실적은 337건, 19조543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3%대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사채는 49건, 4조7810억원으로 6% 감소했다. 자금용도는 차환용도 발행이 8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신용등급 비중은 AA등급 이상 우량물이 50%, A등급은 48%, BBB등급 이하는 1%였다. 금융채는 208건, 13조4424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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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출신도 AI 만든다…카카오모빌리티의 바텀업 AX
카카오모빌리티의 AI 전환은 위에서 내려오는 방식이 아니다. 현업 구성원이 직접 문제를 정의하고 AI로 풀어내는 '바텀업' 방식이 조직 안에 퍼지고 있다. 개발자뿐 아니라 기획과 운영, CX 인력까지 AI를 업무 도구로 활용하는 점이 특징이다. 29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회사는 약 3년 전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무형 AI 교육 프로그램 'AI Academy'를 운영해왔다. 전체 임직원의 절반 이상이 AI 학습에 참여했다. 교육은 생성형 AI 원리와 프롬프트 활용에 그치지 않는다. 비개발자를 위한 바이브 코딩, AI 에이전트 제작 실습까지 포함해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업 직원들이 직접 AI를 만든다. 기획, 개발, CX, 운영 등 직군을 가리지 않고 AI를 활용해 문서 작성과 코딩, 프로세스 효율화에 나선다. 개발 경험이 없는 사업 기획자가 바이브 코딩으로 자동화 프로세스를 직접 구축한 사례가 있다. 이 과정에서 하루 이상 걸리던 업무를 자동화했고 처리율을 높였으며 수기 작업 오류도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