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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등록금 727만원, 학부모 허리 휜다"...4년간 66만원 인상
올해도 전국 대학이 등록금 인상 행렬에 참여하면서 평균 등록금이 3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부터 정부는 등록금을 동결하면 지급하는 국가장학금Ⅱ유형을 폐지할 예정이라 등록금 인상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29일 4년제 일반 및 교육대학(192개교)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727만원으로, 전년 대비 14만7000원(2. 1%) 상승했다고 밝혔다. 2026학년도 등록금은 192개교 중 130개교(67. 7%)가 인상했고 62개교(32. 3%)는 동결했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은 823만2000원, 국·공립은 425만원이었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은 827만원, 비수도권은 662만원이다. 정부는 2009년부터 등록금 동결을 유도해왔지만 물가상승 압력을 못 이긴 대학들은 2024년 평균 0. 5%, 2025년 4. 1%를 인상했다. 특히 사립대학들이 상한 최고 수준으로 올리면서 사립대 등록금 평균은 2023년 757만4000원에서 4년만에 65만8000원(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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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전 직원 4명이었던 회사...자산 5조 넘어 '화장품 ODM' 첫 대기업 반열
콜마그룹이 화장품 ODM(제조자 개발·생산) 업계로는 처음으로 자산 5조원을 넘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대기업 집단에 이름을 올렸다. 창업주 윤동한 회장이 1990년 직원 4명으로 출발한 지 36년 만이다. 29일 공정위 발표에 따르면 콜마그룹은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계 5조2428억원으로 대기업집단(집단명 한국콜마)에 신규 지정됐다. 계열사별 자산 규모는 한국콜마 1조5290억원, HK이노엔 2조969억원, 콜마홀딩스 5461억원, 콜마비앤에이치 5206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콜마의 대기업 편입은 K뷰티 산업의 위상과 구조적 변화를 상징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연구개발 중심 화장품 제조 산업을 개척한 창업 1세대의 도전이 결실을 맺었다는 이유에서다. 1990년대 화장품 업계에 ODM 개념이 자리잡지 않았던 시기에 윤 회장은 연구개발에 주력하는 제조기업이란 방향성을 제시하며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 이후 제약과 건강기능식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화장품, 제약, 건기식 등 성장 3대축을 확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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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쿠팡 총수는 김범석"...'친족 경영참여' 예외 요건 불충족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동일인(총수)을 현행 법인에서 자연인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으로 변경·지정한다. 자연인 친족의 경영 참여로 사익편취가 우려되는 등 법인 동일인 예외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서다. 이번 지정으로 김 의장도 총수일가 규제를 받게 되며, 일감몰아주기, 사익편취 규제 대상에도 포함된다. 한미 통상 마찰을 불러올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공정위는 다음달 1일 자산총액 5조 원 이상인 102개 기업집단(소속회사 3538개)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지정된 91개 기업집단들 중 중흥건설과 쿠팡 2개 집단은 올해 동일인을 변경 지정하고 두나무는 기존 동일인을 유지한다. 공정위는 쿠팡이 2024년 당시 개정·시행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시행령상의 법인 동일인 예외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기업집단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자연인이 아닌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해 왔다. 그러나 올해 지정을 앞두고 실시한 현장점검 등에서 시행령 예외요건 중 △자연인을 동일인으로 볼 경우와 비교할 때 국내 계열회사 범위가 달라지지 않을 것 △자연인 및 그 친족의 국내 계열회사 출자·자금대차·채무보증이 없을 것 △친족의 임원 재직 등 국내 계열회사 경영 참여가 없는 등 특수관계인의 사익편취 우려가 없을 것 등의 요건을 불충족하는 것으로 판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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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인재 양성에 5년 36조 썼다…"여성 과학 인재 육성할 것"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년간 36조원을 투자한 과학기술인재 양성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여성과학인 양성 계획을 수립했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국제 정세에 맞춰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제23회 미래인재특별위원회'를 서면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미래인재특위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산하 특별위원회 중 하나로 과학기술 인재 정책 사전검토·심의하는 범부처 종합기구다. 이번 미래인재특위는 △미래인재특별위원회 당연직위원 변경(안) △지난해 '제4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 실적점검(안) △지난해 과학기술인력 국내·외 체류 현황 조사 결과(안) △2024년도 여성과학기술인력 활용 실태조사 결과(안) △올해 '제2차 과학기술유공자 예우 및 지원계획' 시행계획(안) △올해 제5차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 기본계획 시행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지난 5년간 과학기술인재에 36조원 투자━우선 미래인재특위는 지난해까지였던 제4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의 성과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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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공공 충전요금 5단계 개편…초급속충전, 완충시 3460원 비싸진다
현행 100kw(킬로와트)미만·이상 2단계로 운영 중인 공공 충전요금 체계가 오는 30일부터 30kw 미만~200kw 이상 5단계로 세분화된다. 완속 충전 요금은 인하, 초급속 충전은 인상되면서 요금 차이가 약33%까지 벌어졌다. 기후에너지부는 29일 충전 요금 체계를 5단계로 개편하면서 30kw 미만 완속은 kwh(킬로와트시)당 294. 3원으로 기존 324. 4원 대비 인하 계획을 밝혔다. 200kw 이상 초급속은 kwh 당 391. 9원으로 기존 347. 2원 대비 인상한다. 77. 4kwh 배터리 용량을 가진 차량 기준으로 완충 시 기존 완속 충전 요금 약2만5108원에서 개편하면 약2만2778원으로 약2330원 정도 저렴해질 전망이다. 반면 초급속은 약2만6873원에서 약3만333원으로 완충시 약 3460원이 더 비싸진다. 개편 시 완속과 초급속의 요금 차이도 기존 1765원·약7% 대비 7555원·약33%로 늘어났다. 이번 개편 배경은 공공 충전요금 체계가 완속·중속·급속·초급속 충전기별 실제 비용 차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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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렌드 불공정 하도급 거래행위 적발…과징금 4000만원 처분
침상형 안마기 등을 판매하는 바디프렌드의 불공정 하도급 거래행위가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바디프렌드의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4000만원을 부과했다고 29일 밝혔다. 바디프렌드는 2021년 5월2일부터 2024년 6월4일까지 4개 수급사업자들과 총 58건의 침상형 안마기 등의 제조위탁 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 41건에 대해선 양 당사자의 서명 또는 기명날인이 누락된 서면을, 8건에 대해선 목적물 납기가 누락된 서면을, 9건에 대해선 서명 또는 기명날인과 목적물 납기 모두 누락한 서면을 발급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원사업자에게 서면 발급 의무를 명확히 준수하도록 해 하도급 계약 내용의 불분명으로 인해 발생하는 수급사업자의 불이익을 방지하고 당사자 간의 사후 분쟁을 예방하려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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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테네시주 "고려아연 제련소, 경제안보·핵심광물 공급망 강화 계기"
"핵심광물에 대한 공급망을 강화하고, 경제 안보를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 지난 28일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만난 스튜어트 맥워터 미국 테네시주 부지사는 합작으로 추진 중인 '프로젝트 크루서블'의 의미를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우리 주에서 발표한 최대 규모(약 60억달러)의 자본 투자"라며 "일자리 창출만해도 지역경제에 아주 우호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들어설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아연과 금, 안티모니, 인듐, 비스무트 등 총 13종의 산업용 기초금속과 핵심광물 등을 생산할 통합제련소다. 총 면적은 약 20만평에 달하며 올해 부지 조성과 기반 공사에 착수해 2029년부터 단계적 가동에 들어간다. 연간 약 110만톤의 원료를 처리해 54만톤 규모의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트럼프 정부가 핵심광물 공급망 탈중국 파트너로 고려아연을 낙점하는 등 제련소에 대한 미국의 관심이 큰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24일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미국 정부의 대형 인프라·자원 인허가 패스트트랙 제도인 'FAST-41' 적용 대상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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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식 가상계좌 발급 제한"...불법도박·보이스피싱 막는다
금융감독원이 불법도박과 보이스피싱에 악용되는 가상계좌 통제에 나선다. 반복 입금이 가능한 고정식 가상계좌 발급을 최소화하고 PG사(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의 가맹점 심사와 자금세탁방지 의무도 강화한다. 금감원은 PG사를 대상으로 '가상계좌 재판매 업무처리기준'을 도입하고 오는 7월1일부터 시행한다. PG사는 은행 등에서 받은 가상계좌를 가맹점에 재판매하고 자금 정산을 대행하는 업체다. 일부 PG사는 가맹점이 불법도박과 보이스피싱을 통한 자금세탁을 위해 가상계좌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불법행위에 동참하기도 했다. 금감원은 현행 법령상 PG사의 가상계좌 가맹점에 대한 관리의무가 없는 탓으로 보고, 행정지도로서 이번 업무처리기준을 도입한다. 핵심은 고정식 가상계좌 발급 제한이다. 앞으로 결제대금 수납용 가상계좌는 일회성 발급이 원칙이다. 고정식 가상계좌는 정기 수납 필요성 등 목적이 증빙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허용한다. 금감원은 고정식 가상계좌가 별도 통제 없이 반복 입금이 가능해 도박머니 충전, 불법자금 집금, 자금세탁 등에 자주 쓰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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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외환거래 1000억불 첫 돌파…증권투자·환율 변동성에 최대치
국내 외환시장 거래 규모가 1분기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1026억5000만달러로 전분기(846억2000만달러) 대비 21. 3% 증가했다. 이는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분기 기준 최대치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 투자 확대와 환율 변동성 상승에 따른 환위험 헤지 수요가 거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 국내 증권 투자 매매액은 전분기 월평균 475조원에서 올해 1분기 855조원으로 크게 늘었으며 원/달러 환율도 지난해 말 1439원에서 1분기 말 1530원으로 상승하며 변동성이 확대됐다. 상품별로는 현물환 거래가 423억9000만달러로 26. 2% 증가했다. 현물환에선 원/달러 거래가 332억8000만달러로 28. 3% 증가하며 전체 확대를 주도했다. 외환파생상품 거래도 602억7000만달러로 18. 1% 늘었다. 원/달러 거래가 472억8000만달러로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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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이산화탄소 농도 '또' 최고치…증가 속도도 가팔라졌다
지난해 한반도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관측 이래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증가 속도도 더 빨라지는 흐름이다. 다만 지구온난화의 또다른 주범인 메탄 농도는 예년보다 증가폭이 작았고, 오존층 파괴물질인 염화불화탄소류(CFCs) 농도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은 28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열린 '2025 지구대기감시 보고서 발간' 브리핑에서 "지난해 우리나라 이산화탄소 배경농도가 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경농도는 대기 관측지점 주변의 인위적·자연적 배출과 소멸의 국지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균질하게 혼합된 대기 상태에서 측정된 농도를 뜻한다. 기상청은 1994년 성층권오존 관측을 시작으로 △안면도 △제주 고산 △울릉도·독도 △포항 총 4개 지점에서 기후변화 원인 물질을 관측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이산화탄소 배경농도는 432. 7ppm(1ppm은 100만분의 1)으로 전년보다 3. 2ppm 증가했다. 최근 10년 기준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증가 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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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도 돈" 가사노동 가치 연 582조...女 1646만원, 男 605만원
여자의 무급 가사노동 가치가 남자의 2. 7배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전히 여자의 가사노동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왔지만, 남자의 가사노동도 상대적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국가데이터처가 29일 발표한 '2024년 가계생산 위성계정'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무급 가사노동 가치는 582조3940억원으로 5년 전(485조4660억원)보다 20. 0% 증가했다. 명목GDP(국내총생산) 대비 무급 가사노동 가치 비율은 22. 8%다. 가계생산 위성계정은 GDP에 포함되지 않는 음식 준비, 청소 등 무급 가사노동을 화폐가치로 평가한 지표로, 5년마다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1인당 무급 가사노동 가치는 연간 1125만4000원으로 5년 전(937만8000원)보다 20. 0%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와 여자의 1인당 무급 가사노동 가치가 각각 605만원, 1645만8000원이다. 이는 각각 전과 비교해 각각 35. 7%, 14. 9% 증가한 수치다. 여자의 가사노동 가치가 남자의 2. 7배에 이르렀지만, 증가율은 남자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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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서→자격증 16개, '클라우드 전문가'로…어떻게?
"SSAFY(삼성청년SW·AI아카데미)가 기술과 교육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모습을 직접 보았다" SSAFY 8기 김범석씨는 어려운 가정 형편을 딛고 사회적 기업에서 일하던 중 우연히 프로그래밍을 접하고 SSAFY의 문을 두드렸다. 기술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소망으로 김씨는 김포에서 서울까지 왕복 2시간의 통학 시간과 자정을 넘기는 고된 일정 속에서도 코딩에 매진해 SSAFY를 수료했다. 이후 삼성SDS에 입사했으며 지속적으로 노력해 모두 16개의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클라우드 전문가로 성장했다. 삼성이 SSAFY 수료생들의 도전과 성장 과정을 담은 첫 번째 수기 공모집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SSAFY는 지난해 8~9월, 1~8기 수료생과 가족 등 약 6000명을 대상으로 수기 공모를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우수작들을 선정해 'AI(인공지능) 대전환 시대, 주니어 인재의 시작: SSAFY'를 펴냈다. 수기 공모집에는 2018년 SSAFY 출범 이후 SSAFY를 통해 꿈을 이룬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 스토리가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