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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틱토커 살해한 50대, 항소심 하루 앞두고...교도소서 사망
20대 여성 틱토커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1심 재판에서 징역 40년을 선고받은 50대 남성이 교도소 수감 중 사망했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살인과 시체유기,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돼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50대 남성 A씨가 이날 오전 2시20분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시도했다. A씨는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오전 3시쯤 사망했다. 앞서 A씨는 1심 재판에서 징역 40년 선고받았는데, A씨와 검찰 모두 항소했다. 이에 따라 A씨 항소심 재판이 오는 21일 진행될 예정이었다. A씨는 지난해 9월11일 인천 영종도에서 틱토커로 활동하던 2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뒤 전북 무주군 한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건 발생 이후 B씨 부모는 "딸과 연락이 안 된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B씨 동선을 추적하던 중 그가 A씨 차에 탑승했던 것을 파악했다. A씨는 무주군에서 긴급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피해자에게 "내가 틱톡 시장에 대해 잘 알고 있으니 구독자 늘리는 것을 도와주겠다"며 동업과 투자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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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만 못 벌라" 빚투 올라탔나…8000피 전후 신용대출 2.3조 '쑥'
5월 코스피 8000선 돌파 전후로 주요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이 2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스피가 8000선을 넘어서기 직전인 지난 14일까지 증가분의 대부분이 몰리면서 증시 추가 상승 기대감에 은행 신용대출을 활용한 '빚투' 수요가 유입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 신용대출 잔액은 전날 기준 106조6220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2조2810억원 늘었다. 특히 코스피 8000선 돌파 직전인 지난 14일 이미 106조1520억원까지 불어나며 증가분의 약 79%인 1조8110억원이 2주 새 몰렸다. 증시가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은행 신용대출을 활용해 주식 투자에 나섰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달 말 개인 투자자들의 '빚투'가 과열 조짐을 보이자 증권사들이 신용거래와 레버리지 투자 제한에 나섰고 이 수요가 은행 신용대출로 옮겨왔다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 3월에도 주가 변동에 따라 신용대출 수요가 늘어난 사례가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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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발묶인 韓 선박 '첫 통과'…해수부 "이란과 협의 하에 이동 중"
우리나라 유조선이 이란과의 협의하에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양수산부는 20일 "이란측이 지난 18일 밤(한국시간) 우리 선박 1척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가능하다고 우리 공관을 통해 알려왔고 이후 정부가 선사에 이 사실을 공유했고 선사는 내부 협의를 거쳐 통항을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오는 선박은 중동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서 나오는 첫 한국 선박이다. 해수부는 " 선박이 지난 19일 새벽(한국시간)에 카타르 인근 해역에서 운항을 개시했다"며 "이란이 제시한 통항로를 따라 이날 중 오만만을 통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박의 안전을 위해 이란을 포함한 유관국과 조율 하에 이동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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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화학군, '리더십 서밋' 개최…고부가 체질 변화 가속
롯데화학군은 지난 19일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알미늄 등 화학군 임원과 팀장 약 26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리더십 서밋'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도 돌파구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롯데화학군의 의지를 모으고 변화의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의 새로운 기준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세션에서는 시대별 리더십 변화에 대한 외부 강연이 진행됐다. 산업 구조 변화와 기술 혁신, 글로벌 불확실성이 맞물린 현재 시점에서 리더에게 요구되는 유연한 사고와 행동 기준을 제시하며 리더십을 성찰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오후에는 내부 강연을 통해 화학군의 결속과 전략 공유에 초점을 맞췄다. 화학군의 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나아갈 전략 로드맵을 공유했다. 이어 주유현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와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가 각 사의 전략 방향과 리더십 메시지를 직접 전달했다. 이를 통해 화학군 계열사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호 이해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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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플로-자동차융합기술원 손잡고 전북 피지컬AI 활성화 나선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AI 기반 모빌리티 진단 솔루션 기업 위플로가 자동차융합기술원의 인프라에 힘입어 전북 내 피지컬AI 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위플로는 지난 15일 자동차융합기술원과 '전북특별자치도 내 피지컬 AI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위플로가 그간 전북에서 추진해 온 UAM(도심항공교통), 드론, 피지컬 AI 관련 사업들을 실증 및 사업화 단계로 본격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위플로의 독보적인 진단 기술과 자동차융합기술원의 인프라를 결합해 지역 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위플로는 자체 개발한 멀티모달 퓨전센서를 로봇에 탑재해 기체에서 발생하는 5종 이상의 물리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수집된 멀티모달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이상 여부를 판별하는 '로봇 기반의 미래 항공 모빌리티 점검용 피지컬/버티컬 AI 진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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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폭발 이슈키워드] 긴급조정권
긴급조정권은 노동조합의 파업이나 쟁의가 국민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을 때 정부(고용노동부 장관)가 발동할 수 있는 조치입니다. 긴급조정권이 발동되면 노조는 파업이나 쟁의행위를 즉시 중단해야 하며 30일간 파업이 금지됩니다. 또 중앙노동위원회를 통해 강제 조정 절차가 진행됩니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20일 임금협상과 관련해 2차 사후조정을 진행했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삼성전자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노사가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한 쟁점은 성과급 분배비율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노조는 '부문 70%, 사업부 30%'의 비율로 분배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성과급 재원의 70%를 반도체(DS) 부문 전체가 나누고 흑자를 낸 메모리사업부가 나머지 30%를 나눠가지는 방식으로 분배하자고 주장해왔습니다. 이에 따르면 성과급 재원을 45조원(영업이익 추정치 300조원의 15%)으로 가정할 경우 적자사업부인 시스템 LSI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 직원들도 약 4억원의 성과급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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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이스라엘, 우리 국민 잡아가...네타냐후 체포영장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최근 한국인 활동가가 탑승한 가자 구호선단이 이스라엘군에 의해 나포된 것과 관련해 "자원봉사 하러 가겠다는 제3국 선박을 나포하고 체포·감금한 것이 타당한 일이냐"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22회 국무회의 겸 제9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나포한) 법적 근거가 뭐냐. 거기가 이스라엘 영해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스라엘의 영해는 아니지만 가자지역 전체를 군사적으로 통제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즉각 "(나포된 선박이) 불법 침범한 것인가. (이스라엘이) 침략한 거 아닌가"라고 묻자, 위 실장은 "그 부분은 따져봐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남의 나라 침략해서 전투 중인데 마음대로 제3국 국적 선박을 마구 나포하고 잡아가고 그래도 되느냐"며 "우리 국민을 잡아갔으니까 하는 이야기 아닌가. 항의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의해 발부된 체포영장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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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차관 "외환시장 변동성 과도…필요시 적절한 조치"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이 최근 외환시장에 대해 "한국의 경제 펀더멘털 대비 변동성이 과도하다"고 말했다. 허 차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외국계은행과 증권사 대표, 총괄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환시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허 차관은 "최근 우리 외환시장이 중동전쟁 협상 지연, 글로벌 인플레 우려, 주요국 국채금리 상승 등 대외 불확실성과 외국인 주식 매도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변동성 확대가 투기성 거래 증가로 전이되지 않도록 24시간 면밀하게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한국이 역대 최대 수준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국채지수(WGBI) 정식 편입, 국민연금 뉴프레임워크, 국내주식 복귀계좌(RIA) 등의 정책들이 외환 수급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중동전쟁 등 대외여건이 해소된다면 외환시장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 주식 매도에 대해선 "한국 자본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일시적으로 늘어난 한국 주식 보유 규모·비중을 조정하기 위한 기계적 리밸런싱, 일부 차익 실현의 성격"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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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고급화·DL은 금융지원"…'압5 대전' 표심은 어디로
서울 강남권의 대표 부촌 단지인 압구정 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압구정5구역 수주전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현대건설과 DL이앤씨라는 두 '메이저' 건설사가 회사의 명예를 걸고 정면 격돌하는 양상이다. 압구정5구역은 일반분양 물량이 29가구에 불과하다. 사업성을 개선하고 개별 조합원의 분담금 부담을 얼마나 줄여줄 수 있는지가 승패를 가르는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갤러리아백화점·압구정로데오역 연결, 하이엔드 주거 설계를, DL이앤씨는 공기 단축과 금융지원을 통한 조합원 비용 절감을 앞세워 조합원 표심 잡기 경쟁을 벌이고 잇다. 먼저 현대건설은 단지명으로 '압구정 현대 갤러리아'를 제안했다.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로데오역 등 주변 핵심 상권과의 연결성을 부각시키기 위한 단지명이다. 현대건설은 또 압구정 2·3구역 시공사로 선정된 이점도 강조했다. 로보틱스 기술, 고급 커뮤니티, 하이엔드 특화 설계 등을 압구정 2·3구역과 연계해 추진, 압구정 5구역 단지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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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 교섭 재개...노동부 장관 직접 중재
고용노동부는 김영훈 노동부 장관이 직접 조정하는 삼성전자 노사교섭이 20일 오후 4시부터 노동부 경기고용노동청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사후조정이 결렬된 이후 오는 21일 총파업이 현실화하기 전 정부가 막판 중재에 나선 것이다. 노동부 장관이 직접 양측 대화를 주재하긴 하지만 노사 간 자율교섭인 만큼 정부가 중재안 혹은 조정안을 내지는 않는다. 정부는 강제 조정절차인 긴급조정권을 발동하기 보다 노사 간 대화를 통해 파업 전 최대한 협상 타결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노사는 성과급 지급 규모와 방식 등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마지막 한 가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은 결렬됐다. 합의되지 않은 쟁점은 성과급 배분비율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측은 성과급 재원을 DS(반도체)부문에 고르게 배분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사측은 경영원칙에 따라 성과에 따른 차등배분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중재에 나선 중노위는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이어진 사후조정에서 양측의 입장을 반영한 조정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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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담합' 역대 최대 과징금…반복 담합에 칼 빼든 공정위
이번 '밀가루 담합'에 부과된 역대 최대 과징금은 반복된 담합 행위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가중처벌적 성격이 짙다. 시장점유율이 90%에 육박하는 7개 제분사들이 상·하위 사업자를 가리지 않고 모두 위반행위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정위가 반복된 담합에 대한 강한 제재 의지를 내비쳤던 만큼, 이를 실행에 옮긴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설탕·제지·밀가루 등 국민생활에 밀접한 품목에 대한 대규모 담합에 '철퇴'를 가한 데 이어 여타 품목에 대해서도 위법이 발견될 경우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공정한 경쟁을 회복해 민생품목의 가격안정을 이끌어내겠단 취지다. 20일 공정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사조동아원, 대한제분 등 7개 제분사의 밀가루 공급가격 및 공급물량 담합 행위에 대한 과징금(6710억4500만원)은 관련매출액(5조6900억원)에 부과기준율(상위 사업자 15%, 하위 10%)을 적용한 뒤 가중·감경 사유를 반영해 결정됐다. 담합 사건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남동일 공정위 부위원장은 "위반행위나 가담의 정도를 고려해 상위 사업자는 15% 부과기준율을 적용했고 하위 사업자의 경우 10%로 조정했다"며 "LPG 때가 관련 매출액은 더 높은데, 그때보다 (부과기준율) 기준이 높아져서 과징금이 높게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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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입으면 끝"…완성형 스타일 뜨자 남성복 판 바뀐다
남성 패션 시장에서 '적게 고민하면서도 잘 입는' 효율 중심 소비가 확산되면서 완성형 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들이 주목받고 있다. 제품 하나하나를 비교하기보다 실패 확률을 줄이고 구매 시간을 단축하려는 수요가 커지면서 스타일링까지 설계해주는 브랜드 전략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특히 최근에는 상·하의를 함께 구매하는 '셋업형 소비'가 빠르게 늘어나며 완성된 착장을 그대로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브랜드 인큐베이터 기업 하고하우스의 남성 브랜드 '테일던'은 상품 기획 단계부터 착장 조합을 고려하는 '선 스타일링' 전략을 앞세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상의·하의·아우터를 각각 고르는 대신 처음부터 완성된 룩을 기준으로 상품을 구성해 소비자가 큰 고민 없이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소비 데이터에서도 셋업 중심 구매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테일던의 지난 17일 누계 기준 온·오프라인 전체 매출 가운데 착장 조합 형태의 '풀 착장 구매' 비중은 약 67%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