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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민간인 133명 사망·200여명 부상"…73%가 순항미사일
미국·이스라엘의 이번 합동 공습으로 이란 내 민간인이 최소 133명 사망하고 200명 이상 부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2월28일(현지 시간) BBC와 폴리티코(Politico) 등에 따르면 워싱턴에 본부를 둔 이란 인권국(HRANA)은 이날 오후 8시45분 기준 공습으로 최소 133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2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번 사망자 집계에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와 그의 가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사망자가 최대 201명, 부상자는 700명 이상에 이를 수 있다는 추정도 나온다. 이란 인권국은 이번 수치를 중복 집계 가능성을 배제한 최소한의 신뢰할 수 있는 통계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습은 이날 현지시간(테헤란) 오전 9시~9시30분과 오후 7시께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이는 민간인들의 활동이 활발한 시간대다. 이란 전체 31개 주 가운데 18개 주에서 최소 59건의 공격이 확인됐는데, 이는 전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사정권에 들어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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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동 비상대응반 가동…구윤철 "에너지 수급 차질 없도록"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관계부처에 "향후 중동 상황 전개 양상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관계기관이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동 상황 관련 관계기관 합동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외교부, 산업통상부, 해양수산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충분한 국내 비축유 물량 등 수급위기 대응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봤다. 하지만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국제금융·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평가했다. 구 부총리는 "중동은 우리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지역이므로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 가능성 등에 따른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성에 기민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중동 인근을 운항 중인 유조선, LNG(액화천연가스)선 등 우리 선박의 운항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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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과도기 이끌 3인체제 구성…혁명수비대 총사령관도 사망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사망 후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을 비롯한 3인이 이란 과도기를 이끌 것이라고 이란 국영통신을 인용해 AFP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국영통신은 3인 체제에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사법부 수장 골람호세인 모흐세니 에제이, 헌법수호위원회의 이슬람법 전문가 1명 등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매체는 하메네이의 고문 모하마드 모흐베르 전 부통령의 발언을 인용했다. 이들은 하메네이 사망 후 권력 공백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새로운 최고지도자 선출하는 과정을 책임지게 된다. 관측통들은 다만 과도기 실세로 모흐베르 전 부통령과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을 거론한다. 라리자니 사무총장은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을 향해 강력 보복을 다짐했다. 한편 이란 정부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모하마드 파크푸르 총사령관과 아야톨라 하메네이의 수석 안보고문 알리 샴카니가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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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美 ,이란 공습 즉각 중단해야…대화·협상이 유일한 출구"
지난 달 28일(현지 시간) 시작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대해 중국은 군사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며 대화와 협상을 통한 이견 해결만이 유일한 출구라고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군사 타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이란의 국가 주권, 안보 및 영토 보전은 존중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군사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긴장 상황이 더 이상 고조되는 것을 피하며, 대화와 협상을 재개해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푸충 UN 주재 중국 상임대표는 UN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향해 노골적 군사 공격을 감행해 지역 긴장을 급격히 고조시켰다"며 "중국은 이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는 "무력 사용은 국제 분쟁을 해결하는 올바른 방식이 아니며 오히려 증오와 갈등만을 심화시킬 뿐"이라며 "대화와 협상을 통한 이견 해결만이 유일한 출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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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란, 하메네이 사망 후 '대통령 등 3인' 과도체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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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스라엘 '이란 공습'에 국내 증시도 긴장…"전쟁 장기화 관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국제 유가와 미국 주식시장이 흔들릴 거란 전망이 나온다. 중동 정세불안이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일 이란 공습과 관련해 "올해 1월 몇시간 만에 종료됐던 베네수엘라 공습과 달리 이번 사태는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베네수엘라 공습 당시에는 '마두로 대통령 생포'라는 제한된 목표에 집중한 작전으로 미국 입장에서는 '저위험-고보상' 행동이었으나 이란 공습은 '하메네이 체제의 정권 교체'라는 국가 시스템 변화에 목표를 두고 있다"며 "이란은 베네수엘라와 다르게 대규모 군사 전력을 보유하고 있고 전세계 원유 수송량의 20~30%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위험-고보상' 성격이 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하메네이가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하긴 했으나 이번주 내내 공격은 계속될 것이라고 언급한 만큼 사태가 조기에 종식될 가능성은 낮게 가져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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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취임 후 첫 3·1절에 '평화' 24차례 외쳐…"북측과 대화 재개 노력 지속"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맞은 3·1절 기념행사 키워드는 '평화'였다. 약 16분 간 진행된 기념사에서 '평화'만 24번 외쳤다. 이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우리 정부는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며 일체의 적대행위도, 어떠한 흡수통일 추구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이날 미국·이스라엘 공습으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전세계 위기감이 고조된 가운데 이 대통령이 동북아 평화를 강조한 점이 눈에 띄었다. ━무인기 침투 사건에 李 "철저하게 진상 규명하고 방지 장치 마련"━ 이 대통령은 1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107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적대가 아니라 공존과 협력으로, 불신이 아니라 신뢰의 토대 위에서 함께 성장하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3·1혁명의 정신을 온전히 계승하는 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3·1절은 이 대통령이 지난해 6월 취임한 후 처음 맞이했다는 점에서 기념사에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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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강원산지 최대 40㎝ 폭설…연휴 마지막 날 나들이 주의
내일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동쪽인 강원도를 중심으로 많은 적설이 예상돼 연휴 기간 나들이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일 수시브리핑에서 "동해북부해상의 고기압 영향으로 강원 영동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와 눈이 예상된다"며 "4일이 돼서야 중국 북부지방 고기압 영향으로 동풍이 차차 약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도에 내리는 강한 눈은 2일 아침부터 3일 새벽까지 집중될 전망이다. 특히 산지 지역의 경우 40㎝ 이상 매우 많은 눈이 예상돼 시설물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1일 밤 강원영동 지역을 시작으로 비와 눈, 제주도 지역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후 2일 아침부터는 남부지방, 오후에는 전국에 강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밤에는 저기압이 빠져나가면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강수가 종료될 것으로 보이나 강원영동 지역은 3일 오후까지 비와 눈이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 미만 △충청권, 강원내륙 5~10㎜ △강원산지, 강원 동해안 10~40㎜ △제주도 20~60㎜ △전라,경상권 5~20㎜ 안팎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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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하메네이 철권통치 끝났다..."오일 쇼크, 중동 정세 분수령"
미국과 이스라엘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하면서 중동 정세가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도 거론되면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과 국제 유가에도 충격이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역사상 가장 사악한 인물 중 하나"라고 표현하며 하메네이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공습이 "이번 주 내내 또는 필요한 만큼 중단 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언론도 몇 시간 뒤 하메네이가 집무실 단지 내에서 사망했다며 하메네이 사망을 공식화했다. 이란은 40일간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로이터는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하메네이가 최고 정치·군사 지도부와 한자리에서 회의를 시작했단 첩보를 입수한 직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곧바로 공습을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시민들 사이에선 하메네이의 죽음을 축하하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소셜미디어에는 차량들이 경적을 울리고 군중들이 모여 박수를 치는 모습이 공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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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 훔쳤지? 신고 할 것" 80대 노인 살해한 30대, 2심서 감형
80대 노인 지갑에서 5만원을 훔치다가 적발되자 그를 마구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1일 뉴시스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2-2부는 최근 강도살인, 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씨 항소심에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앞서 A씨는 1심 재판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A씨는 지난해 3월2일 오후 5시쯤 경기 평택시 80대 B씨 주거지에서 B씨를 향해 의자를 집어 던지고 여러 차례 폭행해 사망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사건 당일 모친과 함께 B씨 집에 방문해 화투 놀이를 하던 중 B씨 지갑에서 5만원을 훔쳤다. 이 사실을 알게 된 B씨가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말하자, A씨는 격분해 피해자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2024년 11월에 B씨 소유 체크카드를 훔쳐 술값 등을 결제하는 방법으로 80만원 상당의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혐의도 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돈을 훔친 것에 대해 비난받자 화가 난다는 이유만으로 잔인하고 위험한 방법으로 피해자를 살해했다"며 "그럼에도 피해 회복을 위한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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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싱가포르·필리핀 순방 기간 중 "비상대응 체제 유지"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1일, 3박4일 일정으로 예정된 싱가포르·필리핀 순방에 나서면서 김민석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비상대응 체제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란을 둘러싸고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된 데 따른 것이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취재진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중동의 상황 및 경제에 대한 영향 등에 대해 정부 대처 상황을 수시 보고하며 특히 우리 재외국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이스라엘 공습으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역사상 가장 사악한 사람 중 한 명인 하메네이가 사망했다"며 "이는 이란 국민뿐 아니라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하메네이와 그의 피에 굶주린 폭력 조직에 의해 살해되거나 신체가 훼손된 모든 사람들, 그리고 위대한 미국인들을 위해 실현된 정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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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3·1절 기념식 후 곧장 싱가포르행…3박4일 일정 돌입
이재명 대통령이 3박4일 간 싱가포르 및 필리핀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첫 방문지인 싱가포르로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1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출국했다. 부인 김혜경 여사도 동행했다. 이날 공항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홍익표 정무수석,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 박윤주 외교부 1차관, 강 엘레노르 유 주한 싱가포르 대사대리, 에드윈 길 큐 멘도사 주한 필리핀 대사대리,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장 등이 나와 이 대통령 부부를 배웅했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 참석했다 곧장 이번 순방을 위해 공항으로 달려왔다. 이 대통령은 짙은색 정장과 빨강, 파랑, 흰색이 사선 형태로 어우러진 넥타이 차림으로, 김 여사는 순백색 원피스 차림으로, 기념식에 참석했던 의상 그대로 공항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배웅 인사들과 악수했고 이 과정에서 일부 인사들에 "고맙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