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강원산지 최대 40㎝ 폭설…연휴 마지막 날 나들이 주의

내일 강원산지 최대 40㎝ 폭설…연휴 마지막 날 나들이 주의

김서현 기자
2026.03.01 12:32
지난달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남산 N서울타워에서 바라본 도심에 눈이 쌓인 모습./사진=뉴스1.
지난달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남산 N서울타워에서 바라본 도심에 눈이 쌓인 모습./사진=뉴스1.

내일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동쪽인 강원도를 중심으로 많은 적설이 예상돼 연휴 기간 나들이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일 수시브리핑에서 "동해북부해상의 고기압 영향으로 강원 영동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와 눈이 예상된다"며 "4일이 돼서야 중국 북부지방 고기압 영향으로 동풍이 차차 약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도에 내리는 강한 눈은 2일 아침부터 3일 새벽까지 집중될 전망이다. 특히 산지 지역의 경우 40㎝ 이상 매우 많은 눈이 예상돼 시설물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1일 밤 강원영동 지역을 시작으로 비와 눈, 제주도 지역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후 2일 아침부터는 남부지방, 오후에는 전국에 강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밤에는 저기압이 빠져나가면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강수가 종료될 것으로 보이나 강원영동 지역은 3일 오후까지 비와 눈이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 미만 △충청권, 강원내륙 5~10㎜ △강원산지, 강원 동해안 10~40㎜ △제주도 20~60㎜ △전라,경상권 5~20㎜ 안팎으로 관측됐다.

예상 적설도 수도권에서는 서울과 경기 북서부를 중심으로 1㎝ 안팎에 그칠 전망이다. 그에 비해 강원 산지에서는 최대 40㎝ 이상으로 관측됐다. 강원내륙·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 역시 3~10㎝, 강원 북부 동해안의 경우 15㎝ 이상의 적설이 예상된다. 그 외 지역은 전북 북동부, 경북 남서 내륙, 경북 북부 등 1~5㎝로 관측됐다.

강수량과 적설은 지상 기온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특히 기온이 낮아 적설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부내륙, 강원도, 경북 북부, 남부 산지에도 미세한 기온 변화에 따른 적설 변동성이 크다. 기상청은 도로 살얼음 혹은 눈 쌓임으로 인한 빙판길 형성 가능성이 있어 교통 및 보행 안전에도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2일에서 3일 제주도를 비롯한 일부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됨에 따라 항공 교통편의 사전 운항 여부에 대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2~4일 남해상과 동해상을 중심으로 강한 풍랑에 주의해야 하며 특히 제주도 해상의 경우 풍랑 경보 가능성이 있으므로 해상 안전사고를 유의하고 선박 운항 여부에 대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차주 날씨로는 6일 기압골이 한 차례 더 형성되는 영향으로 전국에 비와 눈이 예상되며 강원영동 지역은 7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북부지방이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날씨는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6일 이후로는 눈과 함께 기온도 평년 수준으로 돌아가 전국이 낮 0∼5도 안팎, 최저 0도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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