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최신 기사
-
내년 자동차보험료 1.4~1.5% 인상 가닥… "7000억 적자 못 버텨"
내년도 자동차보험료가 5년 만에 1. 4~1. 5%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입자 1인당 평균 보험료는 1만원 조금 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상생금융 차원에서 2022년 이후 자동차보험료를 계속 낮춰왔다. 하지만 올해 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부문 적자가 7000억원에 달하면서 수년간 이어지던 보험료 인하 기조에 제동이 걸렸다. 25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은 내년도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거론되는 보험료 인상안 수준은 약 1. 4~1. 5%다. 앞서 보험사들은 이보다 높은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금융당국과 조율 과정에서 인상 폭이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내년도 실손 의료보험료가 평균 7. 8% 올라가는 상황에서 서민 경제의 부담을 생각하면 1%대를 넘어가는 인상은 단행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가입자 1인당 늘어나는 평균 보험료는 1만원을 조금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DB손해보험은 올해 초 자동차보험료를 0. 8% 인하했는데 이에 따라 1인당 보험료가 평균 7000원 정도 감소한다고 밝혔다.
-
전국 덮친 성탄절 한파, 내일 더 춥다…밤 9시 전국 '한파특보'
성탄절 밤 전국에 매서운 한파가 찾아온다. 이번 추위는 오는 26일 절정에 달해 주말 사이 풀릴 예정이다. 기상청은 25일 밤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경기 연천·포천과 강원 일부 산지, 충북 제천 등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진다. 특보 발효 이후에는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면서 평년값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전날보다 15도 하강하면 한파경보를 내린다. 기상청은 25일 아침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이미 0도 이하로 내려간 가운데 26~27일 아침까지 추위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강한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더 낮게 느껴질 전망이다. 추위는 오는 26일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26일 아침 기온은 전국적으로 25일보다 5~10도가량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
충북 국립소방병원, 시범진료 시작…내년 6월 '정식 개원'
소방청이 설립하고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국립소방병원이 내년 6월 정식 개원을 앞두고 지난 24일, 현판식에 이어 시범진료를 시작했다. 25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국립소방병원은 화재·구조·구급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공무원의 건강을 국가가 책임지기 위해 설립된 병원이다. 직무 특성을 고려한 의료서비스를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충북 중부권의 중증·응급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지역 거점 병원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충청북도 음성군 충북혁신도시에 조성된 이 병원은 302병상 규모로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약 3만9천㎡ 규모로 건립됐다. 총 19개 진료과를 필수 진료과 중심으로 단계 개원한다. 시범진료는 재활의학과 외래 진료로 시작돼 오는 29일부터는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를 포함한 5개 필수 진료과 외래 진료로 확대된다. 초기에는 설립 취지에 따라 소방공무원과 가족 등을 먼저 받고 향후 지역주민으로 진료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시범진료 기간에는 병원 시스템과 진료 프로세스가 실제 진료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를 단계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
"옆집서 찾아온 산타 할아버지"…온 동네가 함께 한 크리스마스의 기적
대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주민들이 '산타 복장'을 하고 아이들에게 선물을 건네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오후 대구 중구 남산동의 한 아파트 단지는 빨간 산타할아버지 복장을 한 주민들이 선물 꾸러미를 들고 단지 곳곳을 누볐다. 이날 행사는 이웃 간의 벽을 허물고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했다. 부모들이 미리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아파트 관리실에 맡기면 산타 복장을 한 주민 봉사자가 직접 각 가정을 찾아가 선물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단지 내 복도와 엘리베이터 앞에서는 산타를 발견한 아이들의 환한 웃음소리가 쉴 새 없이 이어졌다. 문을 열자마자 눈앞에 나타난 산타를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아이들은 선물을 받아 들고 "산타 할아버지"를 외치며 기뻐했다. 산타들은 아이들의 이름을 다정하게 부르며 덕담과 함께 선물을 건넸다. 이를 지켜보는 부모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아이들에게는 깜짝선물 같은 기적의 순간이었고 주민들에게는 삭막해지기 쉬운 아파트 단지에서 이웃의 온기를 다시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
X선·난임 치료 "다 안돼" 의사는 반대, 정부는 방관…속타는 한의사들
의사 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와 한의사 단체인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가 의료 현안을 둘러싸고 끊임없는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의정 갈등 상황에서 한의협이 의료 공백 해소에 '역할론'을 주장하며 외연 확장을 시도했고, 이어 우호적인 경찰·법원 판단과 정부 정책 등이 나오면서 한의사와 의사 간 경쟁 구도가 심화한 모습이다. 진료 영역을 '지키는 쪽'의 의협은 한의협의 움직임을 거의 모두 반대한다. 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이하 한특위) 명의로 "과학적 근거 없는 한방 난임 지원사업 당장 전면 폐기하라!" "한의협의 '피부미용 의료기기 사용 합법' 주장은 허위·왜곡" 등 다소 과격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달에는 의협 산하 단체에 한의사를 대상으로 X선·초음파 등 의료기기 사용 교육을 하지 말아 달라는 협조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의 명분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6일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가장 먼저 '한방 난임 치료의 건강보험 적용 여부'를 질의하는 등 한의학에 관심을 보였다.
-
장동혁 "'통일교 특검' 헌재·민변 추천은 민주당 꼼수…특단의 조치 강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개혁신당과 공동 제안한 '통일교 특별검사법' 추진을 강조하며 "더불어민주당이 전향적 입장을 보이지 않는다면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25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 성탄 예배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만나 '통일교 특검으로 향후 개혁신당과 연대를 어떻게 구상하고 있나'라는 취지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민주당이 전격적으로 통일교 게이트를 받겠다고 한 것을 두고 결국 여론이 너무 악화되니 시간을 끌기 위한 꼼수를 쓰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있다"며 "가장 중요한 건 특검 추천권을 누가 갖느냐"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 인사들로 구성된 헌재에서 추천한다거나 민변에서 추천한다는 것은 민주당 인사 때문에 하는 특검에 민주당이 특검을 직접 추천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민주당에서 이것을 계속 고집한다면 어떻게든 특검을 받는 척하고 추천권을 놓고 논쟁을 벌이다가 연말, 신년 초를 보내면서 흐지부지 만들려는 꼼수를 부렸다고 비판받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했다.
-
"왜 이리 급하게...실익도 없어" 쿠팡청문회 연말 강행에 與 내부도 비판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되는 쿠팡 연석청문회를 두고 당 내부에서도 실효성 비판이 제기된다. 국회 6개 상임위원회가 쿠팡과 관련한 여러 현안을 종합적이고 다각도로 다루겠단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열흘도 남기지 않고 일정이 확정된 탓에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의 출석마저 불투명한 상태서 맹탕청문회 우려가 번지는 모습이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청문회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7명)가 주관하고 △정무위원회(3명) △국토교통위원회(2명)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3명) △기획재정위원회(2명) △외교통일위원회(1명) 등이 참여하는 이번 청문회는 민주당·조국혁신당·사회민주당 소속 의원 18명이 청문위원으로 합류했다. 청문회 위원장은 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맡았다. 과방위 여당 간사인 김현 민주당 의원이 청문회단 총괄 간사를 맡았다. 각 청문위원은 상임위별로 구성했다. 혁신당에선 과방위 소속 이해민 의원이, 사회민주당에서는 정무위 소속 한창민 의원이 각각 청문회단에 포함됐다.
-
크리스마스에 전략핵잠수함 전격 공개, 미사일 도발…김정은 대체 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전략핵잠수함(SSBN)을 공개한 것은 해군의 핵무장화에 명분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원자력추진잠수함(SSN·핵잠수함)을 승인한 데 이어 미 해군의 현대화 계획인 '골든 플릿'(Golden Fleet·황금 함대) 구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를 명분 삼아 핵무장화의 정당성을 얻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 노동신문은 25일 1면 기사를 통해 "김정은 동지께서 8700t(톤)급 핵동력전략유도탄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셨다"고 보도했다. 현지 지도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핵동력전략유도탄과 핵전략공격잠수함 등을 거론한 점으로 볼때 이는 핵무기를 잠수함에서 발사할 수 있는 전략핵잠수함으로 추정된다. 김 위원장은 "우리의 국방정책은 철두철미 최강의 공격력을 기초로 하는 방어정책"이라며 "우리는 무력건설에서 초강력의 공격능력을 국가안전의 최대의 방패로 간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서울의 청탁으로 워싱톤(워싱턴)과 합의된 한국의 핵잠수함 개발 계획은 조선반도(한반도) 지역의 불안정을 더욱 야기시키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그것을 우리 국가의 안전과 해상주권을 엄중히 침해하는 공격적인 행위로, 반드시 대응해야 할 안전위협으로 간주한다"고 주장했다.
-
프리미엄 콩기름·Non-GMO 스낵…국산콩의 화려한 변신
서울 중구 동대문 인근엔 '도심 속 방앗간'이 있다.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쿠엔즈버킷(queens bucket) 건물에선 국산콩을 압착해 콩기름을 짜는 공정이 매일 이뤄진다. 입구에 들어서면 고소한 향이 코끝을 자극한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줄지어 콩기름과 참기름을 사 가는 필수 관광 코스다. 2012년 창업한 프리미엄 참기름·들기름 업체 쿠엔즈버킷은 지난해부터 국산콩 시장에 뛰어들었다. 저렴한 수입콩 위주의 콩기름 시장에 국산콩이라는 값비싼 소재를 활용했다. 이곳에서 제조된 콩기름 가격은 200ml에 3만2000원이다. 1. 8ℓ 짜리 수입 콩기름이 5000원대인 것과 비교하면 훨씬 비싸다. 국산콩과 수입콩의 가격 차이가 최대 3배까지 육박하는 탓이다. ◆저온압착으로 연 콩기름 시장…Non-GMO 스낵 콩부각 고가의 콩기름이지만 수요는 확실하다. 기존 참기름·들기름에서 국산콩을 활용한 콩기름을 제조하고 나서 연간 매출이 3억원가량 상승했다. 올해 사용한 국산콩만 해도 40톤(t)에 달한다. 이 가운데 매달 3t은 경기·전북 지역 학교 급식업체에 납품하는 콩기름을 만드는 데 사용됐다.
-
내년까지 금리동결 장기화?…불안한 '부동산·환율·물가'
내년까지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진다. 서울 부동산시장 불안에 고환율 악재까지 겹치면서 한국은행이 쉽게 금리를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고환율에 따른 물가 상방 압력도 부담이다. 금리 인하보다 금리동결 명분이 더 쌓인다. 한은은 25일 발표한 '2026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을 통해 "향후 물가·성장 흐름과 전망 경로의 불확실성, 금융안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 기준금리 인하 여부와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높아진 환율과 내수 회복세로 물가상승률의 상방 압력이 예상보다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장률은 잠재 수준 회복을 점쳤다. 다만 글로벌 통상환경과 반도체 경기, 내수 회복 속도 등 불확실성이 크다고 봤다. 상하방 리스크가 혼재됐다. 이번 금리 인하 사이클에서 한은은 총 4차례, 1. 00%포인트(p)를 낮췄다. 지난해 10월 시작으로 마지막 금리인하는 지난 5월 단행됐다. 이후 지난달까지 4회 연속 동결 버튼을 눌렀다. 그간 동결의 주된 명분은 '집값'이었다.
-
국방장관, 성탄절 맞아 "내란의 상흔 치유"…北핵잠수함·미사일 언급 없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성탄절을 맞아 불법 계엄으로 장병들의 명예가 추락했다며 군에 대한 국민들의 격려를 요청했다. 다만 북한의 전략핵잠수함(SSBN) 건조 공개와 지대공 미사일 발사 등 안보위협에 대한 메시지는 내지 않았다. 안 장관은 25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 국방 가족 전원은 내란의 상흔을 치유하고 군 본연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일로매진(一路邁進)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의 마음으로 바라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피멍이 든 우리 군의 모습"이라며 "풀 죽어 있는 장병들의 명예, 침묵 속에서 피눈물을 삼키고 있는 이름 없는 수많은 군인의 고통이 보인다"고 했다. 안 장관은 "그 고통을 연저지인(?疽之仁)의 마음으로 어루만지고자 한다"며 "장병들의 움츠러든 어깨를 아버지의 마음으로 다독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2·3 내란의 깊은 상처 위에 다시 새살이 돋아나고 우리 모두가 다시 희망의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치유의 성탄절이 되길 바란다"고 썼다.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 59%...민주당 41%·국민의힘 20%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59%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 지표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매우 잘함' 또는 '잘함'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9%였다. 긍정적 평가 비율은 2주 전 실시된 직전 조사 결과(62%)보다 3%p(포인트)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매우 못한다' 또는 '못한다'고 응답한 부정적 평가는 32%로 조사됐다. 이 대통령 국정 수행과 관련해 진보·중도층의 긍정 평가는 각각 88%, 61%로 높게 집계됐지만 보수층에선 부정 평가가 60%로 나타났다.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한 물음에는 긍정(매우 또는 대체로) 평가는 58%, 부정(매우 또는 대체로) 평가는 3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18~29세에선 '잘못된 방향'이란 응답이 높았고 70세 이상에서는 '올바른 방향'과 '잘못된 방향'이라는 엇갈린 응답히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