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통일교 특검' 헌재·민변 추천은 민주당 꼼수…특단의 조치 강구"

장동혁 "'통일교 특검' 헌재·민변 추천은 민주당 꼼수…특단의 조치 강구"

정경훈 기자
2025.12.25 13:21

[the300]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성탄 예배를 마치고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2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성탄 예배를 마치고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2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개혁신당과 공동 제안한 '통일교 특별검사법' 추진을 강조하며 "더불어민주당이 전향적 입장을 보이지 않는다면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25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 성탄 예배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만나 '통일교 특검으로 향후 개혁신당과 연대를 어떻게 구상하고 있나'라는 취지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민주당이 전격적으로 통일교 게이트를 받겠다고 한 것을 두고 결국 여론이 너무 악화되니 시간을 끌기 위한 꼼수를 쓰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있다"며 "가장 중요한 건 특검 추천권을 누가 갖느냐"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 인사들로 구성된 헌재에서 추천한다거나 민변에서 추천한다는 것은 민주당 인사 때문에 하는 특검에 민주당이 특검을 직접 추천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민주당에서 이것을 계속 고집한다면 어떻게든 특검을 받는 척하고 추천권을 놓고 논쟁을 벌이다가 연말, 신년 초를 보내면서 흐지부지 만들려는 꼼수를 부렸다고 비판받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립적 기관에서 특검을 추천하는 안을 수용하지 않는다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특검을 수용할 의지가 없다는 것으로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장 대표의 필리버스터를 격려하는 취지의 글을 썼는데 어떻게 보는가'라는 말을 듣고 "제 필리버스터는 대한민국 법치주의가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한 최후의 수단이었다"며 "그 24시간 필리버스터의 절박함, 필리버스터의 필요성에 대해 누구도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대통령이 고환율 문제를 언급하지 않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을 받고 "물가, 관세협상 그 모든 문제의 중심에 고환율이 있다"며 "고환율이 지속되면 대한민국 경제는 무너지고 다시 외환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대통령실에서 하는 임기응변적인 정책으로 절대 환율 위기를 넘어설 수 없다"며 "돈을 풀면서 환율을 잡겠다고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정책 방향"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사랑의교회를 찾은 이유에 대해 "법관이 돼 대전지법으로 발령되기 전에는 사랑의교회에 출석하던 교인이었다"며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는 희생이다. 예수께서 어두운 곳을 밝히기 위해, 낮은 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 우리 정치도 약한 자들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정치가 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또 국민이 주인의 대접을 받는 정치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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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훈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정경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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