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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날 것인가, 남을 것인가… '애증의 쿠팡'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사태 이후 소비자들의 반응이 극명하게 갈린다. 한쪽에서는 개인정보 노출 우려로 '탈팡'(쿠팡탈퇴) 움직임이 가속화하지만 다른 쪽에서는 새벽배송 중단을 막아달라는 청원이 6만5000명을 돌파하며 생활편의 서비스에 대한 지지를 드러냈다. 11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1일 쿠팡의 DAU(일간활성이용자수)는 1799만명이었다. 이어 2일 1780만명, 3일 1758만명으로 1700만명대를 유지하던 DAU는 개인정보 유출 후 급격히 줄어 8일에는 1592만명까지 떨어졌다. 불과 1주일 사이에 약 207만명이 이탈한 셈이다. 단순 이용감소를 넘어 일부에서는 쿠팡 서비스를 완전히 떠나는 '탈팡' 흐름이 가시화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와우회원 전용카드 '와우카드'도 신규발급은 줄고 해지건수가 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유출공지가 이뤄지기 전 한 달간(10월30일~11월29일) 와우카드 신규발급은 일평균 1432건이었다. 하지만 공지 이후(11월30일~12월4일) 신규발급은 1074건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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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테마섹' 만든다… 내년 국부펀드 출범
정부가 내년 상반기에 한국형 국부펀드를 설립한다. 수도권에 위치한 30년 이상된 노후청사와 폐파출소 등을 활용해 공공주택 2만5000가구를 공급한다. 기획재정부는 11일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한국형 국부펀드를 출범한다. 싱가포르 테마섹, 호주 퓨처펀드를 모델로 삼아 전략산업에 장기투자하는 '국가 자산운용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유일한 국부펀드는 한국투자공사(KIC)가 있다. 1300조원 규모의 국유재산 가치제고 작업도 추진한다. 활용도가 낮은 자산은 제값 매각원칙을 적용하고 300억원 이상 매각시 국회 사전보고를 의무화한다. 수도권 국유재산 중 30년 이상된 노후청사와 폐파출소 등 유휴재산을 활용해 공공주택 2만5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첨단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특례도 도입한다. 지주회사 손자회사가 증손회사 지분을 반드시 100% 보유해야 하는 규정을 50% 이상으로 완화한다. 또 정부는 전략수출금융기금 신설로 대형 수출·수주를 지원하고 경제·안보·산업이 결합된 신(新)대외경제전략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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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글로벌 게임 시상식 'TGA'… 두손 모은 스마일게이트·넥슨
스마일게이트(이하 스마게)와 넥슨이 게임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더게임어워드'(TGA)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TGA는 세계 최대규모의 게임시상식으로 12일(현지시간)에 미국에서 열린다. 스마게는 지난해 본격화한 퍼블리싱 사업의 첫 성적표로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이하 33원정대)의 대상을 기대한다. 넥슨은 지난 10월 출시해 인기몰이 중인 '아크 레이더스'의 작품성에 기대를 걸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개발사 샌드폴인터랙티브가 제작한 33원정대는 TGA '올해의 게임'(GOTY·이하 고티) 수상이 유력하다. 이 게임은 TGA 역대 최다인 12개 부문의 후보로 올랐다. 33원정대의 한국 퍼블리싱을 맡은 스마게는 이 게임의 고티 수상을 기대한다. 지난해말 본격화한 퍼블리싱 사업의 마중물이 될 수 있어서다. 퍼블리싱 사업은 유통사가 외부 게임개발사를 대신해 마케팅·운영 등을 하고 매출의 일부를 가져가는 방식이다. '크로스파이어' '로스트아크' 등 내부 개발 게임에 치중하던 스마게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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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선, 딸에게 '맥심 모델' 권유한 남편에게 "무식해" 팩폭
이호선 교수가 투병 남편에게 '무식하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11일 방영된 JTBC '이혼 숙려 캠프' 66화에서는 '투병 부부'로 출연한 김학배, 안혜림 부부의 심리 상담 치료가 공개됐다. 이날 심리 상담가 이호선 교수는 남편의 폭언에 대해 분석했다. 이호선 교수는 남편에게 "남편을 그럴 수 있다. 성격 검사를 보니 다른 사람 신경을 안 쓴다. 그래서 아내 마음도 신경을 안 쓴다"고 내다봤다. 이어 "다른 사람의 시선에 둔감하다. 그래서 한번 맞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사고한다"고 덧붙이며 남편의 성격을 파고들었다. 이호선 교수의 팩트 폭격은 남편의 창피함으로 이어졌다. 이 교수는 "문제는 무식하다. 아는 게 별로 없어서 아는 방향으로만 간다"고 말했다. 실제 남편은 가사 조사 영상에서도 아내에게 "세종대왕이 제일 싫다. 이완용은 잘했다고 본다. 이 썩은 나라를 끝낸 것"이라는 막말을 뱉으며 모두에게 충격을 줬다. 이 교수는 "내가 가지고 있는지 아는 것의 한계 때문에 내가 가진 말의 한계가 발생한다. 이건 공부하면 더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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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휴 국유재산 복합개발… 수도권 공공주택 2.5만가구 공급
정부가 내년 상반기에 설립을 추진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한국투자공사(KIC)와 달리 M&A(인수·합병)는 물론 부동산, 바이오 등에 운용된다. 1300조원 규모의 국유재산 가치도 높인다. ◇내년 상반기 한국형 국부펀드 설립=기획재정부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전략적 국부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핵심은 한국형 국부펀드 설립이다. 현재 국내에서 법적으로 설립된 국부펀드는 KIC가 유일하다. 정부는 외환보유액 운용이란 태생적 한계를 지닌 KIC와 달리 테마섹, 퓨처펀드처럼 보다 공격적인 투자전략을 짠다는 계획이다. 재원은 물납주식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국유재산 1300조원에 대한 관리·처분기준도 강화한다. 할인매각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300억원 이상은 국회 상임위 사전보고를 의무화한다. 노후 청사·폐파출소 등은 복합개발로 전환하고 수도권에서만 2030년까지 공공주택 2만5000가구를 공급한다. 국채발행 구조도 손본다. 정부는 단기국채 발행비중을 확대해 조달비용을 낮추고 전략적 바이백으로 만기 리스크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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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5일 시범사업 확대·공짜노동 관행 개선… 실노동시간 단축 나선다
정부가 연평균 1700시간대를 목표로 실노동시간 단축을 추진한다. 주4. 5일제 도입을 위한 예산투입도 확대한다. 고용노동부는 11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내년도 업무보고에서 △노동시간 격차 해소 △노동 있는 산업 대전환 △노동이 존중받는 일터 등 주요 정책 방향성을 설정하고 관련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우선 국가 차원의 노동시간 단축 방향을 수립한다. △교대제·특별연장근로 반복 △포괄임금 오남용 사업장 대상 분기별 기획감독 등으로 장시간·공짜노동의 현장관행을 개선한다. 3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4. 5일제 도입 시범사업을 확대한다. 실노동시간 단축 지원법 등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벤처·반도체기업의 연구·개발 인력 등에 대한 노동시간 유연성 요구가 계속되는 만큼 사회적 대화를 통한 논의·공감대를 형성한 후 추진한다. 야간노동자 보호조치의 일환으로 새벽배송 등 야간노동자 실태조사와 해외사례를 분석한다. 아울러 노사·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야간노동자 건강권 보호를 위한 노동시간 관리방안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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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책따라 '냉온탕'… 불확실성 커진 아파트
올해 서울·경기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 주요 부동산 정책이 연달아 발표되면서 서울과 경기도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오르내리며 출렁이는 모습이다. 특히 서울지역은 10·15 부동산대책을 전후해서 거래량이 급격히 늘었다가 줄어드는 등 월별 기복이 뚜렷했다. 11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서울지역에서 거래된 아파트 매매건수는 13만1734건이다. 같은 기간 경기지역의 아파트 매매건수는 25만4506건으로 나타났다. 올해 서울 아파트 월별 거래량 증감률은 최소 -50. 1%에서 최대 180. 9%까지 벌어지며 전년 대비 변동폭이 크게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서울시 토지거래허가제 해제와 확대가 연이어 발표된 올 2월과 3월에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9. 9%, 139. 5% 증가했다. 이후 4월은 23. 6%, 5월은 60. 9% 확대로 증가폭이 다시 축소되며 거래량 증가세가 둔화하는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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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 3연속 내렸다… 내년 변수는 '새 의장'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3회 연속 금리를 인하했다. 위원들은 내년 한 차례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변수도 있다. 연준은 10일(현지시간) 이틀간 진행된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끝에 기준금리를 3. 50~3. 75%로 0. 25%포인트 인하했다. 물가목표치(2%)를 넘는 3%대 물가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 침체 조짐에 선제대응한 셈이다. 연준은 이날 최근 경제상황을 완만한 성장으로 평가하면서도 올해 실업률이 소폭 상승했으며 최근 들어 고용시장에 하방위험이 커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인하로 금리 수준은 2022년 10월(3. 25%)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국(2. 5%)과의 금리차는 상단 기준 1. 25%포인트로 줄었다. 다만 금리인하 추세는 일단 멈출 가능성이 커졌다. 연준은 "추가 조정의 시기와 폭은 들어오는 데이터와 전망변화, 위험균형을 면밀히 평가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기와 폭'이라는 표현은 새로 들어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결정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 기준금리는 지난 9월 이후 중립금리 추정치 범위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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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박성재 등 7명 무더기 기소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수사 종료를 3일 앞두고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등 7명을 무더기로 기소했다. 특검팀은 11일 박 전장관을 내란중요임무종사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부정청탁금지법 위반죄로 공소 제기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박 전장관이 계엄 전후 과정에 깊이 관여했다고 보고 박 전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2차례 청구했으나 모두 법원에서 기각돼 이날 불구속 상태로 박 전장관을 기소했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이날 특검팀 사무실이 차려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 전장관 청탁금지법과 관련해 오늘 공소를 제기하는 혐의는 지난해 5월쯤 검찰총장이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과 관련해 전담수사팀을 구성하도록 지시한 것에 대한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김건희 여사의 청탁을 받고 박 전장관이 7시간도 안돼 소관 과장으로부터 관련 사항을 확인해서 보고받은 부분만 공소가 제기됐다"며 "이것은 김건희 여사의 텔레그램이 있고 본인이 관련 행위를 확인하도록 지시한 행위도 있어서 명백하게 입증이 된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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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난로 옆, 상자 떡하니… 알고도 火 키우는 전통시장
"1~2년 전 추석에 불이 나 진열해둔 옷을 다 버렸습니다. 작은 불이었는데 준비한 가을옷이 전부 그을렸죠. "(영등포전통시장 70대 여성 상인)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화재경험은 흔한 일이다. 대부분 수십 년간 같은 자리에서 장사를 이어왔기 때문이다. 화재위험을 알고 있어도 시장 상인들은 계속 난로 등 난방기기를 이용한다. 11일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전통시장·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2022년 114건에서 2024년 136건으로 늘었다. 화재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가장 많았으며 부주의가 그 뒤를 이었다. 2018년 9월 추석을 앞두고 영등포전통시장에 화재가 발생해 점포와 창고 8곳이 불에 탔다. 구두를 판매하는 70대 남성 B씨는 "몇 년 전 인근에 불이 났다. 출근해보니 한쪽 가게들이 다 불에 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난방기기를 이용하는 것은 시장의 특성상 가게가 계속 개방돼 있어 겨울철 추위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영등포전통시장에서 34번째 겨울을 맞이하는 김원율씨(75)는 아예 문을 철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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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 가려다 깜짝..."5년치 SNS·지문·DNA 내라" 깐깐
이민억제정책을 펼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무비자 전자여행허가(ESTA) 제도로 입국하려는 외국인에 대해 최근 5년 동안 SNS(소셜미디어) 정보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심사를 강화하려 한다. 반면 고액을 납부하면 영주권 자격을 주는 '트럼프 골드카드' 제도도 본격 시행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관보에 따르면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은 ESTA 신청자가 최근 5년 동안 SNS 정보를 제출하도록 하는 방안을 공개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20일 서명한 행정명령에서 미국에 입국하려고 하는 외국인에 대한 심사강화를 지시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관보에 따르면 또 가능한 경우 최근 5년간 사용한 개인 및 사업용 전화번호, 지난 10년간 사용한 개인 및 사업용 이메일 주소를 요구하기로 했다. 신청자의 부모, 배우자, 형제자매, 자녀 등 가족의 이름과 지난 5년간의 전화번호, 생년월일, 출생지, 거주지도 제출해야 하는 정보에 포함될 수 있다. 신청자의 지문과 DNA, 홍채 같은 생체정보도 제출요구 항목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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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인가 봤더니… '비둘기' 였다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기조에 대한 우려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을 키운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상보다 완화적 메시지를 내놓으며 시장 불확실성을 낮췄다. 국내 증권사들은 대부분 이번 회의를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이라고 평가하며 자산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한 차례 금리인하 전망을 제시해 12월 FOMC가 겉보기에는 매파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비둘기파에 가깝다는 분석이 다수를 차지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는 내년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대비 상향조정했고 양적 완화 성격에 가까운 단기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시작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연준이 관세에 따른 물가상승은 일시적이라며 고용지표를 중시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는 것도 완화적 성격으로 평가된다. 그간 금리인하를 요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립하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인상이 기본 시나리오가 아니라고 밝힌 점도 시장의 우려를 누그러뜨렸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25bp(1bp=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