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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산업 재편 연말 데드라인… "연장은 없다" 못박은 정부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침체에 빠진 석유화학산업 재편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핵심은 과잉설비 감축과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전환이다. 단순 구조조정이 아니라 산업체질을 바꾸는 전면개편이다. 정부는 이미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 정유·석화(석유화학)기업간 수직통합, 석화기업간 수평통합, 노후설비 폐쇄 등을 통해 생산능력을 줄이고 포트폴리오를 바꾸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3대 석화산업단지(대산·여수·울산)에서는 자율 구조조정 논의가 동시에 진행 중이다. 국내 3대 석화산단 중 대산산단이 처음으로 재편안을 제출한 가운데 정부도 제출시한을 연말까지로 못 박은 만큼 여수와 울산에서도 사업재편이 속도를 낼 것이란 관측이다. 첫 신호탄은 대산이 쐈다. 롯데케미칼과 HD현대오일뱅크·HD현대케미칼이 사업재편안을 제출하면서 구조개편의 틀을 잡았다. 제출시한을 연말로 못 박은 정부 방침을 감안하면 여수·울산도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전망이다. 정부의 재편안은 3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과잉설비 감축 및 고부가 전환 △재무건전성 제고 △지역경제·고용충격 최소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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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스 시대 시작" 예상보다 빨랐던 누리호...우주센터 "해냈다"
우리나라가 누리호 2·3차 발사에 이어 4차 발사까지 연속으로 성공했다. 특히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도한 첫 민간 주도형 발사라는 점에서 국내 우주 생태계의 '뉴스페이스 시대'가 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이날 진행한 누리호 4차 발사에 대해 "모든 발사 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다"며 성공을 알렸다. 누리호는 우리나라 연구진이 자체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다. 1. 5톤급 위성을 지구 상공 600~800㎞ 태양동기궤도에 직접 투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021년 1호에 이어 2호, 3호를 발사한 바 있다. 이번 누리호 4호는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오전 1시 13분에 이륙했다. 약 2분 뒤인 오전 1시 15분 1단 분리, 곧이어 페어링(인공위성을 덮는 껍데기) 분리에 성공한 뒤 오전 1시 17분경 2단 분리도 수행했다. 누리호는 발사 약 12분 뒤인 오전 1시 25분경 목표 고도인 600㎞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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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피해 8할이 中企인데… 예산지원 3년 연속 감소
사이버침해 사고의 80% 이상이 중소기업에서 발생하는 가운데 관련 예산은 3년 새 88% 감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출한 내년 예산안에 따르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및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SECaaS·서비스형 보안)를 제공하는 '지역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사업'의 내년 예산이 13억원에 그친다. 해당 예산은 2023년 105억원에서 2024년 58억원, 올해 26억4000만원으로 매년 반토막 났다. 내년 예산 역시 반으로 줄어 3년 만에 87. 6% 감소했다. 수혜기업 수도 2023년 1500개사에서 매년 줄어 올해 406개사에 불과했고 내년엔 200개사로 감소할 전망이다. 정보보호 관련 예산이 모두 줄어든 건 아니다. 전체 예산은 증가했다. 올해 SK텔레콤, KT 등 통신사업자들과 롯데카드, SGI서울보증 등 금융사들이 잇따라 해킹을 당하면서 경각심을 높였기 때문이다. 정부가 제출한 정보보호 내년 예산은 4012억원으로 올해(3724억원) 대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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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만에 '사업총괄' 없앴다… 롯데, 수장 20명 물갈이
롯데그룹이 20개 계열사 CEO(최고경영자)를 대거 교체했다. 2017년 시작한 사업군(비즈니스유닛·HQ) 체제도 없애면서 계열사 독자경영 구조로 탈바꿈했다. 이 과정에서 각 사업군을 이끌던 4명의 부회장단도 모두 일선에서 물러났다. 비상경영 상황에서 쇄신을 거듭 강조한 신동빈 회장의 결단으로 풀이된다. 롯데는 2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그룹의 미래사업 발굴과 사업구조 개편역할을 맡는 롯데지주는 고정욱 사장과 노준형 사장이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두 대표는 재무와 경영관리, 전략과 기획 두 파트로 나눠 조직을 운영한다.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엔 롯데지주 재무2팀장 최영준 전무가,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엔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대표인 황민재 부사장이 각각 내정됐다. 롯데는 지난 9년간 유지한 사업총괄 체제를 폐지한다. 이에 따라 각 계열사는 대표와 이사회 중심의 자율경영과 책임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다만 화학군은 HQ를 폐지하는 대신 전략적 필요에 따라 PSO(Portfolio Strategy Office)로 조직을 변경해 사업군 통합형태의 거버넌스를 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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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 종전 희망 부푼 트럼프 "1주일간 엄청난 진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년 가까이 진행돼온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종료 희망을 재차 띄웠다. 러시아는 미국 측과 만난다는 사실을 밝혔고, 중재국 역할을 해온 튀르키예는 양국 간 회담을 자국에서 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26일(현지시간) 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중동특사를 비롯한 미국 관료들이 우크라이나 평화안과 관련해 논의하기 위해 다음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수의 인사가 방문한다는 것은 일정한 진전이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이에 앞서 25일 트럼프 대통령은 추수감사절(27일)을 앞두고 백악관에서 열린 '칠면조 사면식'에서 "지난 9개월 동안 8개의 전쟁을 끝냈고 마지막 전쟁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종전안 합의가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면식 행사 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지난 1주일 전쟁 종식과 관련해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며 "미국이 초안을 작성한 기존 28개 조항 평화구상은 양측의 추가 의견을 넣어 세밀하게 조정됐고 몇 개 조항에 대해서만 이견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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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프라인 헤드라인-27일
[종합] 具 "외환안정, 국민연금 뉴프레임워크 논의" "어려울수록 투자하는 VC 필요. 법차손 규제도 풀어야" "환율 방어용 아니다" 연금 수익성-외환 안정성 균형 초점 비주택용지 용도전환 4100가구. 공급확대 '올인' 시그널 석화산업 재편 연말 데드라인. "연장은 없다" 못박은 정부 [the300] 李, 귀국 직후 집무실로. 민생 현안부터 들었다 [오피니언] 정비사업서 종교·교육시설 처리 법제화 급하다 흔들리지 않는 금융 지배구조의 완성 [국제] 구글 AI칩 돌풍, 견제구 날린 엔비디아 [산업] 현대LNG해운 인니로?. 에너지 안보 역풍 9년만에 '사업총괄' 없앴다. 롯데, 수장 20명 물갈이 [금융] 30조 투자에도. 'AI국가위' 빠진 금융위 [바이오] 심정지 에측, 환자 살리는 AI '딥카스'. 美·중동 진출 초읽기 [유니콘팩토리] 마디마디 섬세하게. 로봇손, 혁신을 쥐다 [ICT·과학] 20조 '핀테크 공룡', 디지털자산 새 판 짠다 [기획] 5m 높이 버스가 5층에. 세상에 이런 '차량기지'는 없었다 [건설·부동산] 자율주행차 100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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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예측, 환자 살리는 AI '딥카스'… 美·중동 진출 초읽기
# 폐이식을 앞둔 환자 A씨가 호흡곤란 증세로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ICU)에 입원했다. 시간이 지나 일반병실로 옮겼지만 병상에 설치된 의료AI(인공지능) 분석에서 '심정지 위기점수'가 90점 이상으로 상승하며 악화조짐이 감지됐다. 다행히 적시에 ICU로 이동한 A씨는 약물주입 등으로 증상이 안정됐고 2주 후 폐이식을 무사히 마쳤다. # 하지동맥경화증으로 외과를 찾은 B씨는 혈관확장 시술을 받고 일반병실로 이동했다. AI로 상태를 관리하던 중 심정지 위기점수가 90점 이상으로 상승하며 '이상징후'가 감지됐다. 이후 호흡악화와 의식저하가 나타나자 곧장 ICU로 옮겨졌고 빠르게 '소생'했다. 뷰노가 AI 기반 심정지 발생위험 감시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이하 딥카스)로 임상현장에서 의료AI의 필요성을 증명하고 있다. 앞선 사례는 모두 딥카스로 환자를 구한 사례다. 비급여 허가와 맞물려 뷰노의 매출은 △2022년 83억원 △2023년 133억원 △2024년 259억원으로 고속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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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NG해운 인니로?… 에너지 안보 역풍
인도네시아 기업이 국내 최대 LNG(액화천연가스) 수송선사 현대LNG해운 인수를 추진하며 한국의 에너지안보 위협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미 낮은 국적선사의 LNG 적취율(국내 선박의 운송비율) 하락을 부추겨 유사시 LNG 수급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PEF(사모펀드)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와 IMM인베스트먼트는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그룹 계열사에 현대LNG해운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현대LNG해운은 과거 HMM(옛 현대상선)의 LNG전용사업부로 출발한 기업으로 2014년 IMM프라이빗에쿼티·IMM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에 인수됐다. LNG 전용선 12척, LPG 전용선 6척 등을 보유한 액화가스(LNG·LPG) 전문 수송선사다. 한국가스공사와 장기 운송계약을 하고 해외에서 생산한 액화가스를 국내로 수송한다. 시나르마스는 1938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대기업으로 지난 7월 한국 반도체 장비업체 호산테크를 인수하기도 했다. 해운업계는 현대LNG해운이 인도네시아 기업에 매각되면 LNG 공급망 차질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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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지방의원 임기말 외유성 해외출장 막는다
정부가 내년 6월에 임기가 끝나는 지방의회 의원의 단순 외유성 해외출장을 금지하고 위법사항 적발시 지방교부세 감액 등 재정페널티를 부여키로 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사진)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의원 임기만료 전 외유성 공무국외출장 방지대책'을 발표했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방의원들의 국외출장 실태를 점검한 결과 항공권 위변조와 특정경비 부풀리기 등을 포함해 단순 외유성 출장이 다수 발각됐다. 정부는 올해 1월부터 출장계획서 사전공개, 출장 후 심의 의무화 등 사전·사후절차를 대폭 강화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감소했던 임기말 공무국외출장이 늘면서 출장내용 또한 정책보다는 단순 외유성 일정의 비중이 높다는 비판적 의견이 나왔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임기만료 지방의회 의원들의 관행적 외유성 공무국외출장이 증가할 것이란 우려도 나오면서 행안부가 관련 개정안을 만들어 전국 지방의회에 권고키로 한 것이다. 공무국외출장시 출장 사전검토와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게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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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자율주행차 100대 투입… 내년 '실증도시' 가동
정부가 '글로벌 3대 자율주행차 강국'을 목표로 세우고 대규모 실증기반 구축과 각종 규제 합리화에 본격 시동을 건다. 관련 부처는 전용 GPU(그래픽처리장치)를 확보하고 AI(인공지능) 학습센터를 조성하는 등 총력전에 나선다.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는 26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자율주행차 산업경쟁력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정부가 자율차 시장규모가 지난해 1865억달러(274조617억원)에서 2035년 6조8158억달러(1경15조8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 데 따른 지원책이다. 국토부는 AI 대전환 선도 프로젝트로 자율주행차 기술력을 한 단계 높인다. 2027년까지 Lv. 4(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목표로 실증기반을 조성한다. 자율차 기술 레벨1은 운전자를 지원하는 기본적인 단계다. 우선 레벨4(고도자동화)를 달성하고 완전자동화 단계인 레벨5에 도달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내년에 100여대 규모의 자율주행차를 투입해 도시 단위의 실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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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조 '핀테크 공룡', 디지털자산 새 판 짠다
네이버(NAVER)가 거대 글로벌 핀테크(금융기술)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네이버는 26일 이사회에서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의 포괄적 주식교환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두 회사의 기업가치비율은 3. 06대 1로 정해졌다. 두나무는 자산규모가 15조여원에 달하고 네이버파이낸셜은 3조9000억원으로 자산규모로만 따지면 두나무 덩치가 약 4배 크다. 그러나 두 회사 모두 비상장사인 만큼 미래수익 또는 현금창출 능력을 적절히 반영할 수 있는 현금할인모형을 적용해 가치를 산정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 기업가치비율은 3. 06대 1로 책정됐다. 주식교환비율은 기업가치비율과 다르다. 두 회사 주식 총수가 다르기 때문에 기업가치에 발행주식 총수를 고려해 주식교환가액 비율은 1대2. 54로 정해졌다. 두나무 주식은 1주당 43만9252원, 네이버파이낸셜은 1주당 17만2780원의 가치를 인정받는다. 이번 주식교환을 위해 네이버파이낸셜은 두나무를 대상으로 신주 8755만9198주를 발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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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66만원으로 어떻게 살아"...못 쉬는 노인들 "73세까지 일하고 싶다"
한국 노인들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가장 오래 가장 많이'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고용률의 배경에는 '일하는 즐거움'이 아닌 생활비 마련을 위한 생계형 노동이 자리한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26일 국민연금연구원 오유진 주임연구원이 발표한 '국민연금과 고령자 노동공급'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65세 이상 인구비중이 20. 3%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고령층 고용률이다. 2023년 기준 한국의 65세 이상 고용률은 37. 3%로 OECD 평균(13. 6%)의 3배 수준이다.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25. 3%)보다 높다. 고령층이 바라보는 '희망근로연령'도 평균 73. 4세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일하고 싶은 이유는 다르다. 통계청 조사결과 노인들이 계속 일하려는 이유 1순위는 '생활비 보탬'(54. 4%)으로 '일하는 즐거움'(36. 1%)이나 '무료함 달래기'(4. 0%)보다 훨씬 높았다. 보고서는 이런 현상의 원인으로 턱없이 부족한 공적연금 수준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