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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신드롬' 쫓던 통신사들…3년새 신기루처럼 사라지나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자체제작 중단은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중심으로 재편된 시장에서 국내 사업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제작조직 '스튜디오엑스플러스유'(STUDIO X+U)는 2022년 10월 '콘텐츠로 고객의 즐거움을 배가(X)하고 새로운 경험을 더한다(+)'는 기치 아래 대표이사 직속 조직으로 출범했다. 당시 이동통신 3사는 탈(脫)통신 신사업으로 콘텐츠에 주목했다. SK텔레콤 관계사 웨이브는 오리지널 콘텐츠에 1조원 투자를 선언했고 KT스튜디오지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후발주자인 LG유플러스는 CJ ENM 및 지상파 3사의 간판 예능 PD들을 영입했다. 기존 방송사의 격전지인 1시간 분량의 롱폼 대신 디지털·모바일 환경에 맞춘 30분 내외의 미드폼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선택해 제작비를 절감하고 기획·제작속도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지난 3년간 넷플릭스의 독주는 더욱 공고해졌다. LG유플러스는 자체제작 콘텐츠로 OTT 유입을 늘린다는 목표였지만 이용자는 3년 연속 감소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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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끌어올린 '알파벳' AI 생태계 중심축 바뀌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24일(현지시간) 2. 7% 상승했다. AI(인공지능)주의 부활이 시장을 이끌었는데 특히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주가가 전거래일 대비 6. 3% 급등하며 주도했다. 이는 지난 18일 공개한 최신 버전의 AI모델인 '제미나이3'이 기술업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제미나이3은 구글이 AI모델 경쟁에서 1위인 오픈AI의 챗GPT와 격차를 줄이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최고경영자)는 제미나이3과 관련, "이제 우리가 쫓아가는 입장"이라고,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이례적으로 "(제미나이의 성과를) 축하한다"고 밝혔다. 현재 제미나이의 MAU(월간활성사용자수)는 6억5000만명 수준이다. 챗GPT의 WAU(주간활성사용자수)는 약 8억명이다. 특히 구글은 자체개발한 AI칩 TPU(텐서처리장치)를 중심으로 제미나이 시스템을 구축,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 의존도를 크게 줄이면서 GPU 구매·유지, 감가상각비용 등의 부담을 덜어낸 점도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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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트렉아이, UAE에 인공위성 기술 넘겼다
한국 최초 인공위성인 '우리별1호'를 개발한 핵심인력이 설립한 쎄트렉아이와 이사회 의장이 국가핵심기술을 정부의 허가 없이 아랍에미리트(UAE) 등에 기술이전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쎄트렉아이가 UAE에 넘긴 인공위성 제조·운영기술은 정부가 약 200억원의 R&D(연구·개발)비용을 지원해 개발됐다. 쎄트렉아이는 해당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판단하지 않아 정부 등록 및 신고절차를 밟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충남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지난달 쎄트렉아이 이사회 의장이자 전대표인 A씨, 쎄트렉아이 구매팀장 B씨, 쎄트렉아이 법인을 산업기술보호법·방위산업기술보호법 위반혐의로 대전지검에 송치했다. 경찰은 2022년 쎄트렉아이가 보유·관리하는 인공위성 제품과 기술을 정부허가 없이 UAE 등에 기술이전한 것으로 봤다. 경찰은 해당 제품과 기술을 정부에 등록·신고해야 하는 국가핵심기술로 판단했다. 여기엔 약 200억원의 정부 R&D비용이 투입됐다. 하지만 쎄트렉아이는 산업통상부 등 관계부처에 등록·신고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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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감소 2조… 유산취득세, 국회서 보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가 25일 상속세 체계를 '유산세'에서 '유산취득세'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 당장 추진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개편시 2조원가량의 세수감소가 발생하는 만큼 조세 중립적으로 구조를 다시 설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조세소위원회 회의 도중 기자들과 만나 "유산취득세 부분은 당장 추진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다시 한번 연구도 하고 공청회도 거친 다음에 추진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기술적으로 난제도 많고 (상속세가) 누진 구조이기 때문에 (유산취득세를 적용하면) 낮은 세율이 적용돼 자동으로 세수가 감소하는 문제가 있다. 그런데 (세수 감소분이) 2조원을 넘긴다고 한다"며 "세수 2조원을 줄이는 제도를 현 상황에서 바로 도입하기는 어렵다는 게 결론"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올해 초 상속세 과세체계를 유산세에서 유산취득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증세법) 개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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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진료기록 보여달라" 사상 첫 수의사법 헌법소원
동물병원이 진료기록을 보여주는 규정이 없는 현행 수의사법에 대한 헌법소원이 처음으로 제기됐다. 어떤 쪽으로 결론이 나든 반려동물 관련 정책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반려동물 보호자 A씨는 최근 국회를 상대로 권리구제형 헌법소원을 냈다. A씨는 현행 수의사법이 동물병원에 '반려동물 진료기록부를 보호자에게 보여주고(열람) 복사본을 건네줄(교부) 의무'를 두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법에는 진료기록부를 수의사가 작성·보존해야 한다는 규정만 있을 뿐 보호자가 기록을 요구했을 때 어떻게 열람·발급해야 하는지에 대한 절차나 기준이 없다. A씨는 우선 알권리 침해를 주장했다. 본인의 재산이자 사실상 가족 구성원인 반려동물의 건강·치료정보를 열람할 수 없는 것은 위헌이라는 취지다. 재산권 침해도 강조했다. 과잉진료나 오진으로 경제적 손실을 입어도 정확한 진료내용을 확인할 수 없어 비용이 정당했는지, 동물의 가치에 중대한 손해가 있었는지 따질 수 없으므로 재산권을 제대로 행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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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도 "큰 집"… 커지는 중대형 인기
1·2인가구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주택시장에서 '대형주택 선호현상'은 지속된다. 최근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대형 오피스텔도 동시에 강세를 보인다.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1년간(10월말 기준) 전국 아파트 가운데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상품의 매매가격 상승률은 6. 52%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체 평균 상승률 5. 5%를 웃돈 수치다. 최근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난다. KB부동산이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을 면적별로 분석한 결과 대형 면적 변동률이 전월 0. 27%에서 이달 1%대 상승률로 뛰어올랐다.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 변동률을 면적별로 살펴보면 △대형(1. 03%) △중형(0. 56%) △중대형(0. 43%) △초소형(0. 10%) △소형(0. 04%)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아파트 대체상품으로 오피스텔이 부상하면서 그중에서도 대형평형이 가장 큰 폭의 가격상승을 보인 셈이다. 특히 도심권 업무지 인접지역을 중심으로 대형 오피스텔 문의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게 현장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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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가상각 부담↓, LGD 흑자구조 정착중
LG디스플레이 실적개선에 감가상각·설비투자 비용감소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OLED 라인의 상각 종료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단가가 높은 OLED 판매확대가 더해지면서 안정적인 흑자 흐름을 되찾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3분기(누적) '기계장치' 상각비용은 2조19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 2%(4573억원) 줄었다. 기계장치는 생산라인에서 사용하는 기계, 설비 등을 의미하며 유형자산 감가상각의 약 80%를 차지한다. 감가상각은 공장·기계·설비자산의 가치감소분을 해마다 비용으로 나눠 인식하는 회계처리다. 실제 현금유출 없이 회계상 비용으로 처리된다. 감가상각비용이 줄면 영업이익이 그만큼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상각비용 감소의 핵심 원인으로는 올해 중국 광저우 OLED공장의 상각기간 종료가 꼽힌다. 중국 광저우 OLED공장은 2020년 7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는데 생산설비의 감가상각 기간(5년)이 올해 끝나면서 비용부담이 크게 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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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올 수출액 역대 최대 120조 뚫는다
SK그룹이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연간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인 120조원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SK그룹은 올해 3분기까지 수출실적이 87조8000억원에 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73조8000억원) 대비 20%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SK그룹은 이같은 성장세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경우 올해 전체 수출액은 지난해(102조5000억원) 실적을 뛰어넘어 120조원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년 연속 100조원을 돌파하는 셈이다. SK하이닉스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반도체 수출증가가 실적확대를 이끌었다. 지난해 SK하이닉스는 그룹 수출의 54%(55조2000억원)를 담당했으며 올해는 3분기까지 그룹 전체 수출의 65%(56조7000억원)를 차지했다. 이같은 SK하이닉스의 경영실적은 납세·시가총액 증가 등으로도 이어진다. SK하이닉스가 올 3분기까지 낸 법인세만 4조3000억원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납부한 940억원보다 45배 늘어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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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모르는 '희소성 프리미엄' 펜트하우스
아파트 최상층 펜트하우스가 청약시장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일반 아파트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도 '극소수만 소유할 수 있다'는 희소성이 청약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11월17일 기준) 펜트하우스 타입의 1순위 평균경쟁률은 15. 08대1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일반 아파트 1순위 평균(7. 53대1)의 2배를 웃도는 수치다. 실제 단지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많아야 2~3가구만 분양하는 공급물량 대비 경쟁이 치열했다. 지난 5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푸르지오' 전용면적 142㎡P는 3가구 모집에 853명이 몰려 무려 284. 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종시에서 지난 1월에 공급된 '세종5-1양우내안애아스펜' 역시 단 2가구만 모집하는 전용 84㎡P에 269명이 청약하며 134. 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7월 충남 아산시에서 선보인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 전용 125㎡PA도 3가구 모집에 321명이 몰려 107대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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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에 '내 일' 찾아준다… 매칭 취업자 36% 껑충
# 인테리어 사업을 하던 김인석씨(가명·56)는 경기침체와 세금부담으로 지난해 사업을 정리했다. 김씨는 주택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을 노렸다. 하지만 경력이 부족해 여러 번 실패했다. 우연한 기회에 김씨는 메인비즈협회 중장년내일센터를 알게 됐고 센터의 도움으로 정부에서 운영하는 '내일이음패키지' 서비스를 통해 상가 관리소장으로 취업에 성공했다. 이 서비스는 고용노동부가 취업애로를 겪는 50대 중장년층이 일자리를 갖도록 각종 지원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개인에게 맞춤형 기업을 연계해주는 등 일자리를 찾아주는 게 골자다. 중장년내일센터는 메인비즈협회가 고용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이다. 25일 관련부처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의 20. 3%가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2차 베이비붐세대(1964~1974년생) 954만명은 평균 52. 8세에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한다. 노동부는 중장년내일센터를 통해 김씨처럼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에게 일자리 연계 서비스를 적극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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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거래소 먹통 때 시장선택권 보장한다"
금융감독원이 자본시장 전자금융거래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전산사고를 줄이기 위해 비상상황에서 매뉴얼 역할을 하는 업무연속성계획(BCP)을 발표하고 내년 1분기부터 증권사 내규개정, 시스템 개발, 비상훈련 등을 순차 시행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25일 복수거래소와 전증권사 담당 임직원 등 약 150명을 대상으로 4분기 증권사 CIO(최고정보책임자) CISO(최고보안책임자) 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자본시장 통합 BCP의 주요 내용은 시나리오별로 구분된다. 먼저 특정한 시장에서 '일시 장애'가 발생하면 한국거래소(KRX)와 대체거래소(NXT)는 비상연락망을 구축한 회원사와 타 거래소, 투자자에게 비상상황을 전파한다. 증권사는 장애상황과 주문집행기준을 고객에게 안내해 시장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 특정 시장에서 '장애지속'으로 거래가 정지되면 양대 거래소는 거래정지 전문을 송신하고 정상적으로 가동되는 시장에서 호가접수를 거부하는 등의 통제조치를 해야 한다. 증권사는 SOR(주문배분시스템)를 통해 정상집행시장으로 주문을 전송토록 조치하고 투자자에게 장애상황을 공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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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프라인 헤드라인-26일
[종합] 쎄트렉아이, UAE에 인공위성 기술 넘겼다 "동물보호자 알권리·재산권 범위 쟁점" '보호·육성' 두 토끼 잡으려면…'채찍·당근' 균형 잡혀야 '처벌 강화' 실효성 제한적…예방 중심 정책전환 필요 [바이오 강국, 과제는] 신약 개발 '노하우' 열세…'플랫폼 기술'로 뒤집을 수 있다 [the300] 계엄에 멈췄던 외교 본궤도…'AI·방산·원전' 해외 영토 확장 [오피니언] 칭찬합시다! 대한민국의 성취와 동기부여 이·팔 평화는 올 수 있을까 [국제] 트럼프·시진핑 만난다. 관계 풀리는 美中 나스닥 끌어올린 '알파벳'…AI 생태계 중심축 바뀌나 [산업] 이재용 '네트워크 경영' 탄력…印최대그룹과 '신사업 동맹' "조미김 육성, 부가가치 키워야" "2030년 400억弗 시장 우리 것"…K배터리 '전고체 상용화' 속도 [금융] 꺾이지 않는 환율…연말 '대출 절벽' 오나 [바이오] "엑소좀, 탈모·재생 효과…대중화 앞장" [유니콘팩토리] GPU 1개, 100개로 가상분할…낭비없이 다 쓴다 [ICT·과학] '네이버+두나무' 스테이블코인 삼킨다 [건설·부동산] 1인가구도 "큰집"…커지는 중대형 인기 [사회] 피싱 막은 경찰관 '특진 마일리지' 쌓인다 'SG발 주가조작' 라덕연, 2심서 징역 8년 [정책사회·문화] 논란 줄 잇던 수능…"문제·정답 이상 無" [증권] 유통 대어 '올·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