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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학교와 4배차… 도심도 학생 수 '양극화'
# 서울 서이초등학교(서초구)와 역삼초(강남구)는 강남대로를 사이에 둔 가장 가까운 초등학교다. 걸어서 불과 10분 내 학교인데 지난해 학생 수는 각각 1293명과 311명으로 4배 차이가 났다. 서이초는 10년 전보다 학생 수가 4.5% 늘었지만 역삼초가 24.9% 줄어든 영향이다. 이러한 현상은 서울 곳곳에서 나타난다. 서대문구의 대신초는 같은 기간에 학생 수가 3분의1이 줄어 170명에 불과하지만 355m 떨어진 북성초는 반대로 학생 수가 3배 늘어 973명에 달한다. 대도시의 같은 생활권에서도 학교규모의 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도시인구가 줄어드는 가운데 대규모 신축단지가 세워지면서 국지적으로 학령인구가 몰리면 거주지를 기준으로 한 초등학교 배정에 불균형이 생기는 것이다. 도시재개발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같은 엇박자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보육·교육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가 이어진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6일 발표한 '대도시 학교규모의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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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검색 넘어 실행까지…새로운 AI '에이전트N' 공개
"사용자가 어떤 검색어를 입력할지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에이전트 N'과 대화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 상품, 서비스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6일 열린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25' 키노트세션에서 "팀네이버는 지난 1년간 검색·쇼핑·로컬·금융 등 주요 서비스에 AI를 접목한 결과 사용자 만족도가 증가하고 매출성장을 견인하는 등 긍정적 시그널을 얻었다"며 '에이전트 N' 도입계획을 밝혔다. 네이버(NAVER)는 이날 새로운 AI(인공지능) 에이전트인 '에이전트 N'을 출시하며 AI시대에 사용자 경험의 표준이 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에이전트 N'은 '온서비스 AI'로 축적된 버티컬AI 역량을 고도화해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다음 행동을 예측·제안하며 실행까지 완결하는 구조다. 서비스와 AI에이전트의 융복합 서비스다. 네이버는 내년 1분기 AI 쇼핑서비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쇼핑에이전트를 출시하고 2분기엔 통합검색에 AI에이전트를 접목한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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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장애 증상개선·버추얼 콘텐츠…XR기술, 사람에게 닿다
대한민국 인구 중 약 300만명이 앓고 있는 경도인지장애(MCI). 수명연장과 함께 현대인의 치매 위험도 증가하면서 치매 전 단계인 MCI로 속앓이를 하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다. 환자 스스로 뇌를 훈련해 증상발현을 지연시키고 뇌건강을 지킬 수 있다면 노화가 무섭지 않을 것이다. 이같은 치매 보호자의 시각에서 출발한 실비아헬스가 '실비아' 앱(애플리케이션)으로 6일 열린 '2025 대한민국 가상융합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엔피'와 '에프엠스튜디오'는 우수상을 △'구루미'와 'ZEP'은 혁신상을 받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심사위원특별상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머니투데이,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K-META)가 공동주관한 이날 시상식은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대상'의 맥을 잇는 행사로 기술변화에 맞춰 더 넓은 범주의 기술까지 포괄하기 위해 명칭을 변경했다. 지난 8~9월 서류심사, 10월 발표심사를 거쳐 수상팀이 확정됐다. 심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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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트럼프 "월 250달러로 합의"
미국에서 월 1000달러(약 150만원) 이상에 공급되던 위고비 등 주요 비만 치료제 가격이 250∼350달러(약 36만∼50만원) 수준으로 낮춰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젭바운드' 제약사인 일라이 일리, '위고비' 제약사인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내 비만치료제 가격 인하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라이 일리와 노보 노디스크가 비만 치료약을 '최혜국 국가' 기준으로 미국 환자에게 제공하기로 했다"며 "위고비 가격은 월 1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월 1080달러에서 346달러로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메디케어(65세 이상 노인과 특정 장애인 의료 지원)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 지원) 대상자의 경우 정부의 비용 지원으로 본인부담금이 50달러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효과가 좋고 지금까지 나쁜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며 "이 약들은 수많은 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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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LA·시카고 등 공항 운항 감축…셧다운 최장 지속 여파
미국 연방정부가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지) 사태 장기화에 따른 항공 운항 안전 우려로 오는 7일(현지시간)부터 운항을 10% 줄이기로 한 공항에 뉴욕, 로스앤젤레스(LA), 시카고 등 주요 도시 공항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AP통신은 자체 입수한 공문을 토대로 미 연방항공청(FAA)이 운항을 10% 감축하기로 한 40개 공항 명단에 뉴욕, LA, 시카고 등 3대 도시와 애틀랜타, 덴버, 댈러스, 올랜도, 휴스턴, 마이애미, 샌프란시스코 공항 등이 포함됐다고 6일 보도했다. 숀 더피 교통부 장관과 브라이언 베드퍼드 FAA 청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셧다운 사태에 따른 항공관제사 피로 증가로 미국 40개 공항에서 운항을 10%씩 줄이는 방안을 오는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0월1일부터 시작된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는 이날까지 역대 최장인 37일째 진행되고 있다. 셧다운 기간 동안 필수 업종으로 지정된 연방 공무원은 무급으로 일하고 있다. 미국 전역의 항공관제사 1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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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남편, 임신한 배 발로 차"…위자료 두고 폭로전 '치열'
이혼을 결심한 아내가 위자료를 두고 남편 폭로전에 나섰다. 6일 방영된 JTBC '이혼 숙려 캠프' 61화에서는 잡도리 부부로 출연한 이광휘, 조은지 부부의 법률 상담이 공개됐다. 본격적인 이혼을 결심한 아내는 변호인을 만나 과거 남편의 폭행을 폭로했다. 아내는 "첫째 낳기 전까지 머리끄덩이를 잡고 질질 끌면서 때렸다. 임신했는데 발로 배를 찼다"고 말했다. 아내는 이혼 의사 100%를 주장했다. 아내는 "처음 사전 인터뷰했을 때는 99%였다. 1%는 아이들을 위해 남겨뒀다. 캠프 와서 느낀 게 있다. 이혼 의사가 97%까지 내려갔다가 남편의 행동을 보고 100%가 됐다"고 전했다. 아내는 부부의 가장 큰 문제로 남편의 거짓말을 지적했다. 남편 또한 변호인과 거짓말에 대한 문제를 중요하게 짚었다. 남편은 "솔직히 말하면 되는데 순간을 피하려고 거짓말을 하는 부분이 심각했다"며 고개를 떨궜다. 남편 측 변호를 맡은 박민철 변호사는 "부부가 심각한 문제가 되는 거짓말을 하지 않고 평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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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주미대사 "경주 APEC, AI·인구 논의로 협력 지평 넓혀"
강경화 주미대사가 올해 한국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 수행 성과에 대해 "인공지능(AI) 이니셔티브와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채택을 통해 APEC의 지평을 넓히고 새로운 협력의 영역을 열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강 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과 및 향후 협력 방안을 주제로 아시아소사이어티가 주최한 토론회에 화상으로 참석해 "APEC 정상회의가 채택한 AI 이니셔티브는 경제발전 단계와 관계없이 모든 APEC 회원이 승인한 AI에 관한 첫 번째 정상급 합의"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사는 또 "한국은 노동, 사회적 결속, 장기 성장에 대한 큰 영향을 고려해 인구구조 변화를 새로운 논의 영역으로 도입했다"며 "APEC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이를 도전과제로 인정하고 해결하기 위한 협력 프레임워크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강 대사는 경주 APEC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양자 정상회담 기회를 제공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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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도리' 아내, 심리극 중단하고 결국 철회 선언…남편 때리기까지
남편의 거짓말에 이골이 난 아내가 심리극 치료를 중단한 데 이어 캠프 퇴소까지 선언했다. 6일 방영된 JTBC '이혼 숙려 캠프' 61화에서는 잡도리 부부로 출연한 이광휘, 조은지 부부의 심리극 치료가 공개됐다. 심리극에서 남편은 "아버지가 다른 여자가 생겼다. 같이 살다가 저를 못 키운다고 한 달 반 정도 원룸에다가 방치했다. 연락이 끊겼다"고 말했다. 이어 "그대로 절 버리고 나갔다. 돌 지나서였다. 지금도 그 기억이 난다"고 덧붙이며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남편의 문제는 순간순간을 거짓말로 모면하는 습관이었다. 김영한 심리극 전문가는 이때 "어릴 때부터 거짓말을 했냐"고 물었고 남편은 "혼자 살다 보니 거짓말을 했다. 성인이 될 때까지 계속 못 고쳤다"며 횡설수설했다. 이후 남편은 심리극 치료를 받으며 아내에게 무릎까지 꿇고 사과했지만 아내는 심리극에 집중하지 못했고 결국 심리극은 중단됐다. 심리극이 끝난 후 아내는 남편과 대화를 원했지만 남편은 밖에서 혼자 자책하며 머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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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때문에 해고" 美 지난달에만 15만명…10월 기준 22년만 감원 최대
미국의 일자리가 지난달 15만개 이상 줄어 10월 기준으로 22년 만에 가장 많이 줄었다는 집계가 나왔다. CNBC는 "인공지능(AI) 도입 확산과 비용 절감 기조 속에 기업들이 인력 재조정에 착수하면서 해고가 급증한 가운데 앞으로 노동시장이 잠재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미국 고용정보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는 6일(현지시간) 낸 보고서에서 올 10월 미국의 일자리가 15만3074개 사라졌다고 밝혔다. 지난 9월(5만4064개 감소)보다 일자리가 183% 줄어든 수준으로 10월 기준으로는 2003년 이후 가장 많은 일자리 감축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특히 기술 부문 감원이 가장 많은 3만3281명으로 9월의 거의 6배에 달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일자리 감축 규모는 109만9500개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던 2020년 이후 가장 컸다. 보고서는 이런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연간 기준으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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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엄마' 그대로 따라 하는 딸, 동생 때리고 아빠한테 반항 '충격'
7살이 된 딸이 엄마의 폭력적인 모습을 그대로 따라 해 부부가 충격을 받았다. 6일 방영된 JTBC '이혼 숙려 캠프' 61화에서는 잡도리 부부로 출연한 이광휘, 조은지 부부의 심층 가사 조사가 공개됐다. 이날 가사조사관들은 가사 조사 촬영 중 관찰된 아이들의 모습을 부부들에게 보여줬다. 영상 속 첫째 아이는 둘째 아이와 음료 하나로 다투기 시작하다가 머리를 때리고 발로 차는 등 아내가 남편에게 하는 행동을 그대로 따라 했다. 이때 남편이 "여기 가방에 하나 더 있다"고 하자 짜증이 난 첫째는 아빠에게 물건을 던지고 소리를 질렀다. 화가 난 남편은 "물건 던지지 말라고 했지 일로 와"라며 훈육했다. 하지만 첫째는 "비켜. 나갈 거야. 아빠가 왜 신경 쓰는데 나가라고. 내가 던지든 말든. 아빠한테 혼나야 해?"라며 오히려 반항을 했다. 이어 첫째는 "나도 이제 아빠 이겨. 이겨 먹어. 아빠가 나가"라며 소리를 질렀다. 영상을 통해 아이의 충격적인 행동을 본 아내는 눈물을 흘렸다. 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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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시평]경제안보 트릴레마
한국이 다시 세계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지난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이 나란히 방한했고 엔비디아의 젠슨 황 회장도 한국을 찾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경영진과 AI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그 짧은 한 주가 보여준 것은 한국이 글로벌 경제안보의 교차로에 서 있다는 사실이다. 지금은 경제와 안보가 맞물려 돌아가는 시대다. 미국의 전략국제연구센터(CSIS)는 21세기 기술패권 경쟁하에 경쟁력과 국가안보 및 복원력 강화를 목표로 삼은 미국의 전략을 이른바 '경제안보 트릴레마'(Economic Security Trilemma)로 규정했다. 즉 핵심산업·기술을 '촉진'(Promote)하고 전략자산을 '보호'(Protect)하며 동맹과도 '협력'(Partner)해야 하는데 이 3가지를 동시에 달성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한국 역시 이런 트릴레마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우리도 최근 반도체, AI, 조선 등 전략산업 육성에 국가 역량을 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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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노동법, 보호와 남용 사이의 문제
유명 베이커리에서 일하던 26세 청년이 주 80시간이 넘는 노동 끝에 회사 숙소에서 숨을 거뒀다. 사망 전날 15시간 동안 한 끼도 먹지 못한 채 일했다고 한다. 회사는 근무기록이 없다며 유족의 과로사 주장을 부인하고 지문인식기 오류를 이유로 출퇴근자료 제공 역시 거부했다. 며칠 전 회사가 유족과 극적으로 합의하고 이 사건을 마무리했지만 의문이 남는다. 목숨을 잃기 전 청년은 일을 시킨 상사에게 "못 하겠다"는 말을 왜 하지 않았을까. 이와 완전히 반대되는 사건을 얼마 전에 들었다. 한 회사에서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 사례인데 상사의 업무지시를 거부한 직원과 관련된 일이다. 상사가 사무직원에게 행정처리를 지시했지만 "왜 제가 이 일을 해야 하나요"라고 되물으며 업무수행을 거부했다고 한다. 애매한 규정을 사유로 상사가 지시한 업무는 자신이 담당하는 직무범위 밖의 일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 지시는 합리적이었고 업무수행을 거부한 것이 부당해 보였다. 두 사례는 한국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