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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피 밀어올린 '사각편대'… 코리아 디스카운트 극복 새역사
2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1.24포인트(2.57%) 오른 4042.83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업황 호조 △통상현안 해소 △주요사 실적개선 △금리인하 4가지 기대감이 지수를 100포인트 넘게 끌어올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외국인이 6400억원어치, 기관이 23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7900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일일 거래대금은 올들어 처음으로 20조원을 넘겼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200원(3.24%) 오른 10만2000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603조8031억원으로 처음으로 600조원을 돌파했다. 일본 증시 대장주 토요타자동차의 시가총액 475조6306억원의 1.27배에 달한다. 삼성전자와 함께 반도체 주도주로 꼽히는 SK하이닉스는 4.90% 오른 53만5000원에 마감했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HD현대중공업(5.05%) SK스퀘어(7.56%) KB금융지주(KB금융·3.69%) 한화오션(3.33%) 등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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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탈출, 갈수록 어렵다… 소득계층 고착화
2023년 한 해 동안 소득계층간 이동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향이동 감소폭이 더 커 '하방경직성'이 강화됐다. 상향이동률은 17.3%, 하향이동률은 16.8%로 모두 떨어지며 통계작성 이래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가 27일 발표한 '2023년 소득이동통계'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소득분위가 변동한 국민비율은 34.1%로 전년(34.9%)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소득 1분위(하위 20%)의 유지율은 1.0%포인트 상승한 70.1%, 탈출률은 1.0%포인트 하락한 29.9%다. 5분위(상위 20%) 유지율이 85.9%로 가장 높았다. 3·4분위는 각각 44.0%, 34.0%로 중산층 내 이동이 활발한 편이었다. 소득 1분위였던 기간이 오래될수록 탈출비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7년간 장기추적(2017~2023년)한 결과 1분위 잔류자는 27.8%, 5분위 유지자는 59.3%였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1분위에 머무는 사람들은 정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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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연속 영업익 쑥쑥… 상승세 굳히는 포스코
포스코홀딩스가 3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철강이 업황부진 속에서도 이익증가 행진을 이어가고 이차전지 소재 역시 적자폭을 줄이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7조2610억원, 영업이익 639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영업이익은 13.5%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에 저점을 찍은 이후 3분기 연속 실적 개선세를 보이는 것에는 성공했다. 철강의 경우 미국의 50% 관세적용, 중국의 과잉공급이라는 대외악재 속에서도 선방을 이어갔다. 철강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3340억원에 그쳤으나 올들어 4500억원(1분기) 6100억원(2분기) 6560억원(3분기) 순으로 증가했다. 포스코(별도기준)의 경우 영업이익률 6.6%를 기록했다. 철강제품 판매가격 하락에도 원료비 하락, 생산·판매 증가가 이어진 영향이다. 가동률 회복과 지속적인 원가경쟁력 강화 노력 역시 이익률을 끌어올린 요인이다. 이차전지 소재사업은 양극재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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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초대형 외교전… 아·태번영 '경주선언' 머리 맞댄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한국이 주최하는 최대 이벤트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27일 경주에서 막이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전세계 GDP(국내총생산)의 약 61%와 교역량의 51%를 차지하는 APEC 참여국 정상이 모이는 자리다. 외교부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는 이날 정상회의 준비상황 등을 점검하는 최종고위관리회의(CSOM)를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1주일간 경북 경주 보문단지 내 화백국제컨벤션센터(HICO) 일원에서 열린다. 한국은 2005년 부산 개최 이후 20년 만에 의장국을 맡는다. 이번 정상회의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을 주제로 열린다. 이날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CSOM에서 정부는 정상회의 준비상황 및 올해 APEC 정상회의 핵심성과로 추진하는 'AI(인공지능) 협력' 및 '인구구조 변화대응' 현황 등을 참가국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CSOM의 결과는 29~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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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신뢰 우선... 은행 직접 발행해야 안전"
한국은행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은 은행 중심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은 혁신보다 신뢰를 우선해야 하며 예금토큰 상용화와 병행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은은 27일 '디지털 시대의 화폐, 혁신과 신뢰의 조화' 보고서를 통해 "기술이 정교해도 신뢰가 없다면 화폐는 작동하지 않는다"며 "신뢰는 제도적 보증 위에서만 유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한은이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해 처음 발표한 공식 연구다. 한은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시 △가치연동 붕괴(디페깅) △디지털 뱅크런 △소비자보호 공백 △금산분리 훼손 △외환·자본규제 우회 △통화정책 약화 등의 부작용을 경고했다. 보고서는 은행이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발행하거나 은행 중심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식이 가장 안전하다고 밝혔다. 은행은 이미 자본·외환·자금세탁방지(AML) 규제를 충족해 리스크관리 능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비은행 발행자에 대해서는 실시간 거래정보가 감독당국에 연동되는 체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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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직결 '설탕 담합' 벤다… 속도내는 檢
검찰이 국내 '빅3' 제당업체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이 설탕가격을 담합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낸다. 공정거래위원회에 2차례에 걸쳐 고발요청권을 행사해 고발장을 접수했고 공정위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자료도 확보했다. 2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나희석)는 2차례 고발요청권을 행사해 공정위로부터 고발장을 제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엔 검사와 수사관을 공정위에 보내 관련자료를 압수수색했다. 공정위가 그간 업체 현장조사 등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넘겨받기 위한 절차다. 공정위는 이미 설탕가격 담합의혹을 조사해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가 마무리됐다"며 "이번주 중으로 심사보고서를 발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검찰도 지난달 17일부터 해당 업체와 관계자를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해 여러 차례 소환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상 공정위의 고발이 있어야 공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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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코리아전담반' 11월 가동… 말레이와 FTA 타결
이재명 대통령이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와 만나 한-캄보디아 공동TF(태스크포스)인 '코리아전담반'을 오는 11월 가동키로 합의했다. 캄보디아에서 잇따르는 한국인 대상 보이스피싱 및 온라인스캠(사기), 취업사기, 감금 등 초국가범죄를 근절하기 위해서다. 또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 등에선 FTA(자유무역협정) 협상타결을 이뤄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회담 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훈 마네트 총리에게 "대한민국에선 현재 스캠범죄 문제에 국민 전체가 매우 예민한 상태"라며 "캄보디아 당국이 대한민국 국민에 대해 각별한 배려를 해주신 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코리아전담반에 대해 "한국 경찰이 (캄보디아에 인력을) 파견하는 것"이라며 "한국 경찰이 운영도 같이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운영방식과 파견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최근 스캠 등 범죄에 연루된 국민 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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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경찰·입구엔 핏자국… 칼부림 사건에 불안한 주민들
"얼마 전에도 점심 먹으러 갔던 곳인데 너무 무섭네요."(30대 여성) 한낮에 식당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시장의 상인들은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강북구는 시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축제를 취소하고 피해자 지원에 나섰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강북구의 한 식당에서 60대 남성 A씨가 휘두른 흉기로 인해 피해자 중 1명이 사망했다고 27일 밝혔다. 병원으로 이송된 식당 주인부부 중 아내다. 남편은 중태다. 경찰은 전날(26일)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피해자가 사망하면서 살인혐의가 추가됐다. 경찰은 피의자 조사를 마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식당손님이던 A씨는 결제과정에서 불만이 생겨 60대 업주 부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밖으로 도주하던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한 것으로도 파악됐다. 사건이 발생한 식당 입구엔 혈흔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현장감식을 나온 과학수사대는 테이블 등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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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약 판매경쟁… 보험사 사업비 '경고등'
새로운 회계제도(IFRS17)가 시행된 후 보험사들이 건강보험 판매경쟁에 속도를 내면서 사업비 부담이 급증한다. 수수료 경쟁이 치열해진 영향으로 비용구조가 악화하고 수익성에도 부담이 커진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의 순사업비율은 지난해 하반기 24.5%에서 올해 상반기 25.1%로 상승했다. 2023년 상반기(21.6%)와 비교하면 3.5%포인트(P)나 오른 수치다. 생명보험사 역시 같은 기간에 17.0%에서 20.1%까지 치솟았다가 올해 상반기에 19.9%를 기록했다. 순사업비율은 보험사가 보험료 수입 대비 얼마나 많은 사업비를 쓰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보험료 100원 중 얼마가 설계사 수수료·마케팅비·운영비 등으로 빠져나가는지 알 수 있어 보험사의 영업효율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로 꼽힌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비용부담이 커지고 수익성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사업비가 증가한 핵심배경엔 신계약 확대를 위한 마케팅 경쟁이 있다. IFRS17 도입 이후 보험사들은 장기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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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042.83... 심장이 뛴다
27일 코스피지수가 100포인트 넘게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넘어섰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와 2위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1.24포인트(2.57%) 오른 4042.83에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3325조8935억원으로 이날 하루에만 82조9059억원 증가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이달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에다 오는 30일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통상현안에 대해 합의를 도출할 것이라는 기대감까지 더해져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코스피지수가 4000을 넘어선 것은 한국거래소가 개장(1956년)한 지 69년 만이다. 1980년 1월4일 100을 기준으로 삼으면 45년 만이다. 코스피지수는 비상계엄에 따른 국내 정치 불확실성으로 지난 4월9일 2284까지 밀렸을 때와 비교하면 불과 6개월 만에 약 75.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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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약점, 우린 뭘 쥐었나[특파원칼럼]
이번에도 어정쩡한 휴전 수순이다. 중국은 희토류 수출규제 계획을,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 추가관세 계획을 각각 유예하거나 철회할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일정을 시작하면서 대통령 전용기에서 한 말이 눈길을 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지난 26일 기본 합의 틀을 도출하기 전에 했던 말이다. "중국은 양보해야 한다. 우리도 그럴 준비가 돼 있다." 중국의 양보를 앞세웠지만 미국도 물러설 뜻을 분명히 했다. 사실상 중국에 꼬리를 내린 모양새라는 걸 부인하기 어렵다. 7년 전 집권 1기 때는 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거칠 것 없이 관세를 휘둘렀고 중국은 2018년 말 1단계 무역합의까지 내내 끌려다녔다. "지금은 중국과 대화할 때가 아니다." "미중 무역분쟁을 마무리하는 별도의 시간표는 없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했던 말이다. 최근 상황에서 돌아보면 중국을 와신상담으로 이끈 장본인이 트럼프 대통령이었던 셈이다. 달라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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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은 '휴전'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이틀 남은 가운데 양측의 무역갈등이 일단 봉합될 분위기다. 1년 추가 휴전할 가능성이 있다. 양국 대표단의 말레이시아 무역회담에 참석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NBC, ABC, CBS방송과 인터뷰에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가 1년 동안 유예되고 미국의 대중국 100% 추가관세 부과도 시행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의 카운터파트인 (허리펑) 부총리와 함께 (무역합의)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대두 구매확대와 틱톡 미국사업권 매각이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도 언급했다. 이에 따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오는 30일 부산에서 진행되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트럼프 2기 첫 정상회담에서 확전을 피하는 합의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트럼프행정부 한 관계자는 "이번에 유예기간을 연장하면 기존 90일보다 긴 기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이 일단 봉합에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