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42.83... 심장이 뛴다

코스피 4042.83... 심장이 뛴다

김지훈 기자
2025.10.28 04:02

거래소 개장 69년만에 쾌거
외인 이달들어 5.8조 순매수
삼성전자도 10만원 첫 돌파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01.24오른 4042.83에 거래를 마친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1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01.24오른 4042.83에 거래를 마친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1

27일 코스피지수가 100포인트 넘게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넘어섰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와 2위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1.24포인트(2.57%) 오른 4042.83에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3325조8935억원으로 이날 하루에만 82조9059억원 증가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이달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에다 오는 30일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통상현안에 대해 합의를 도출할 것이라는 기대감까지 더해져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코스피지수가 4000을 넘어선 것은 한국거래소가 개장(1956년)한 지 69년 만이다. 1980년 1월4일 100을 기준으로 삼으면 45년 만이다. 코스피지수는 비상계엄에 따른 국내 정치 불확실성으로 지난 4월9일 2284까지 밀렸을 때와 비교하면 불과 6개월 만에 약 75.6% 올랐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645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5조8000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강세장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3.24% 오른 10만2000원으로 사상 처음 '10만전자'에 등극했다. SK하이닉스는 4.90% 오른 53만5000원으로 역시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 시가총액(603조8000억원)과 SK하이닉스 시총(389조4800억원)을 합하면 993조2800억원으로 1000조원이 코앞에 와 있다. 삼성전자 우선주(65조1148억원)를 합산하면 1000조원을 넘어선 상태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19.62포인트(2.22%) 상승한 902.70에 거래를 마치면서 900대에 복귀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5만선을 돌파하는 등 아시아 증시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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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머니투데이 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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