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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실수는 옛말…토종기업, 절반 이상 중국에 기술 추월 당했다
중국이 '제조업 굴기'를 선언(2015년)한지 10년 만에 우리 기업을 빠르게 추월해 가격경쟁력은 물론 기술경쟁력에서도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값싼 저질 제품을 상징하던 '중국산'이 갖던 의미나 조롱섞인 '대륙의 실수' 따위는 이제 옛말이 됐다. 21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최근 국내 제조기업 370개사를 대상으로 'K-성장 시리즈(4) 한·중 산업경쟁력 인식 조사와 성장제언 '을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중국 경쟁기업과 기술경쟁력 수준을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국내기업의 32.4%만이 '중국보다 기술경쟁력이 앞선다'고 답했다. 한-중 기업간 기술경쟁력 차이가 없거나(45.4%), 오히려 중국이 앞선다(22.2%)는 응답이 상당수였다. 2010년 동일한 조사에서 '한국기업의 경쟁력이 중국보다 높다'는 기업은 89.6%였다. 15년새 국내기업의 57% 가량이 중국 기술에 따라잡히거나 추월당했다는 얘기다. 중국제품의 가격경쟁력은 압도적이었다. 한국제품의 상대적 단가 체감도를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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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 소재 국산화 절실…세아창원특수강, 102조 시장 뚫는다
고객사들이 '포기만 안 해줘도 고맙다'고 말합니다." 지난 20일 경남 창원 세아창원특수강 창원공장에서 만난 채민석 기술연구소장이 국내 항공우주 소재 산업의 현실을 진단하며 한 말이다. 그는 "KF-21만 봐도 부품은 국산화에 성공했지만, 들어가는 핵심 소재는 여전히 수입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다"며 "납기만 수개월 걸리고 최소 주문 수량 조건도 있어 원가 경쟁력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세계 철강업계 부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세아창원특수강은 항공우주 특수합금 소재에 '승부수'를 걸었다. 국산화가 절실할 뿐 아니라 글로벌 수요 증가와 공급망 재편 등이 맞물리고 있어서다. 2022년 184억원이던 연구개발(R&D)비를 지난해 326억원으로 약 77% 늘렸다. 이를 발판 삼아 우주·항공기 엔진, 발전용 가스터빈 등의 핵심 부품 소재로 사용되는 '초내열합금 기술'을 국내 최초로 확보했다. 항공우주 제조사 인증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에 진입하기 위한 작업도 추진중이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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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정헌 "해외 IoT 업체들, 한국 '보안인증제' 무시…실효적 대책 필요"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정에서 사생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해외 IoT(사물인터넷) 기기 업체에 대한 우리나라의 보안인증 제도가 유명무실하다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장과의 질의 시간에 자신이 구입한 중국산 로봇청소기 '로보락'을 보여주며 "카메라뿐 아니라 마이크도 설치돼 있고, 블루투스가 연결돼 있어서 집 내부의 데이터를 다 수집한다. 해커가 마음만 먹으면 원격으로 카메라를 조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로보락 업체는 공식적으로 프라이버스 보호를 강화하고 있고 보안 강화를 약속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우려되는 점들이 한둘이 아니다. (로보락 업체 홈페이지 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보면) 개인정보를 중국에서 수집해 처리할 수 있고, 개인정보 처리활동이 공익적, 과학적 목적에 기반한 경우 이것을 계속 보유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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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APEC 공식 홍보 협력사 선정...로켓배송 포장재 5000만개 전달
쿠팡이 '2025 APEC 정상회의' 공식 홍보 협력사 및 'APEC CEO 서밋' 공식 후원사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돕기 위해 APEC 성공 기원 메시지를 담은 로켓배송 포장재 5000만개를 배송에 활용한다. 쿠팡은 수 조원을 들여 구축한 촘촘한 로켓배송 물류망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지방 중소도시와 읍·면 지역까지 전국 각지의 고객들에게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누구나 자연스럽게 APEC 2025의 의미를 되새기고,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의 성공을 함께 응원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는 2005년 부산 개최 이후 2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경제협력 행사다. 한국, 미국, 일본 등 21개 회원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여 무역·투자 자유화, 혁신·디지털 경제,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 등 주요 의제를 논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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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4만톤 더 필요…與안도걸 "AI 도약 위한 비축확대 시급 "
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구리·알루미늄 등 핵심 광물자원 비축 확대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저희 의원실과 조달청 공무원들이 날밤을 새워서 점검을 해봤다"며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에너지고속도로 세 분야 인프라 확충을 위해 향후 5년간 구리가 3만9000t(톤)을 더 비축해야 하고 알루미늄 역시 현재 19만t에서 28만5000t 수준으로 1.5배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 같은 비축 확대에 드는 추가 예산을 약 670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금년도 비축 예산이 800억원 수준인데 8배가 넘는 규모의 재원이 필요하다"며 "AI 3대 강국을 만들기 위한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 부분에 대한 비상한 계획을 짜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비축물량을 보관할 창고도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며 "파악하기로 대형 3곳과 소형 6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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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모든 내각이 한마음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매진할 것"
김민석 국무총리가 '2025 상생협력 채용박람회'에서 "모든 내각이 한마음이 돼서 청년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21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채용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아이 하나를 키우기 위해서 동네가 다 나서야 된다는 말이 있는데 청년 한명 한명이 취업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님께서 특별한 요청을 하셨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정부만 할 수는 없고 사실은 정부가 하기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기업이 적극적으로 나서주십사 하는 부탁을 드렸다"고 했다. 김 총리는 "삼성, SK, 포스코, 한화 등 주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채용계획을 발표하며 화답해주셨고 협력사 500개 기업이 뜻을 모아주시면서 대통령님의 당부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청년을 아끼고 청년들에게 힘이 돼야 되겠다 하는 마음이 어디 기업과 정부 뿐이겠느냐"며 "온 국민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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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삼성생명 일탈회계, 국제기준 맞게 조율.. 조만간 입장발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주식 보유와 관련한 계약자 지분조정 일탈회계에 대해 "국제회계기준에 맞게 정립하겠다는 입장을 내부적으로 조율된 상태로 관련 절차를 거쳐서 질의회신으로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의 일탈회계를 중지하고 국제기준에 따르겠다는 의미다. 이 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탈회계는 일시적으로 예외적으로 하는 것인데 장기적으로 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삼성이 장기적으로 하니까, 외국인이 보면 한국 기업 회계가 투명하지 못하다는 인상을 주는 근거가 된다. 국제회계 기준에 맞게 일탈회계를 없애는 방향으로 가는게 회계 정상화"라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 8.51%(약 30조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삼성생명의 유배당계약자가 낸 보험료로 매입한 지분으로 2023년 IFRS17이 도입되면서 원칙적으로 미래에 계약자에게 지급할 금액을 현금으로 추정해 현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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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여대, 다문화 페스티벌 참여...지역사회 연대 실천 '눈길'
경인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지난 18일 인천광역시 계양아라온에서 열린 '2025년 제8회 온(ON)세상과 통(通)하는 다(多)문화 페스티벌'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계양구 가족센터가 주관했으며, 다문화가족과 인천시민 등 2000여명이 참여했다. 국가별 퍼레이드와 공연, 세계 음식 체험, 플리마켓,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경인여대 사회복지학과 재학생 19명은 부스 운영과 안내, 현장 지원 등을 맡았다. '실천 중심의 사회복지 교육'을 강조하는 학과의 교육 철학이 지역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실현된 사례라는 평가다. 육동인 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이라며 "올해 인천 유일의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 대학으로 지정된 만큼 다문화와 복지의 가치를 실천하는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석 사회복지학과장은 "사회복지는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일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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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주가 조작' 혐의 벗은 김범수…카카오 5%대 급등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SM) 인수 과정에서 주가 조작 혐의를 받았던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1심 무죄 선고 소식에 5%대 급등했다. 이날 오전 11시45분 한국거래소(KRX)에서 카카오는 전일 대비 3000원(5.10%) 오른 6만180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는 이날 장초반부터 6만대로 올라서며 강세를 보였다. 재판부는 김 창업자에 대해 "매수 비율, 간격, 물량 주문 등 모두 살펴봐도 매매 양태가 시세 조종성 주문에 해당한다고 볼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시세 고정의 목적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카카오에서 SM 경영권 인수를 고려하고 있었던 것은 맞지만 이를 반드시 인수해야 할 만한 상황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은밀하게 경영권 인수가 진행됐다고 주장한 검찰의 입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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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센터빌딩 화재 진화…3명 응급처치·전원 구조
소방당국이 서울 중구 서울센터빌딩에서 발생한 불을 완전히 껐다. 건물에 있던 3명은 응급조치를 받았고 약 110명이 대피했다. 21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리모델링이 진행 중이던 서울센터빌딩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소방관 233명과 장비 52대를 현장으로 투입해 11시19분 불을 완전히 껐다. 해당 건물에 있던 작업자 등 125명 중 111명은 스스로 대피했고 14명은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모두 구조됐다. 3명은 단순 연기 흡입으로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소방은 리모델링 공사를 하던 중 3층에서 불이 났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다. 화재 현장 일대에 걸린 교통통제도 모두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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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13시간만에 복구…클라우드 업체 재채기에 웹도 앱도 먹통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데이터 센터에서 업데이트 도중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수많은 웹사이트와 앱이 먹통이 됐다가 13시간 만에 복구됐다. 전세계 인터넷 서비스가 소수의 클라우드 서비스업체에 의존하고 있음을 드러낸 사례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AWS 데이터 센터에서 발생한 대규모 인터넷 중단이 13시간 만에 대부분 해결됐다. 다이나모(Dynamo)DB의 기술 업데이트로 인해 발생한 서비스 중단인데, 113개의 AWS 서비스와 수많은 사이트 및 앱이 영향을 받았다. 이번 서비스 중단은 미국 동부시간 오전 3시쯤 아마존이 널리 사용되는 AWS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인 다이나모DB에 대한 기술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시작됐다. 다이나모DB에 대한 잘못된 도메인 이름 서비스(DNS) 정보가 업데이트에 포함되면서 미국 동부 해안 지역 대부분에서 사용되는 아마존의 핵심 데이터센터인 버지니아 북부의 데이터베이스가 오프라인 상태가 됐다. 이 여파로 AWS에 연계된 여러 서비스도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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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임성근 전 사단장 구속영장 청구…"채 해병 사망에 과실 인정돼"
'채 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고 채수근 해병 사망에 책임이 있다는 취지다. 채 해병 특검팀의 정민영 특검보는 21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40분쯤 임 전 사단장과 최진규 전 해병대 포병11대장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정 특검보는 "조사 결과 임 전 사단장 등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와 관련해 특검 수사 이전에 밝혀지지 않았던 중요한 사실관계들을 추가로 확인했다"며 "특검팀은 추가 수사를 통해 확보한 증거와 진술을 토대로 임 전 사단장에 대한 채 해병 사망 관련 업무상 과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고 군 형법상 명령 위반에 해당하는 범행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임 전 사단장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와 군형법상 명령위반죄가 적용됐다. 최 전 대대장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만 적용됐다. 임 전 사단장의 군형법상 명령위반죄는 채 해병 순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