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최신 기사
-
'하루 1건' 늪에 빠진 與, 금융위 개편 양보에도 '입법과제' 차질 우려
여당이 정부조직법 개정안에서 금융위원회 등 금융당국 개편 내용을 제외하는 양보를 선택했지만 야당과의 합의에 실패하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끝내 피하지 못했다. 향후에도 이런 패턴이 반복될 경우 이번 정기국회를 목표로 했던 여당의 주요 입법 과제 처리에 차질이 우려된다. 국회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본회의를 열고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상정 직후 국민의힘 의원들은 필리버스터에 돌입했고, 여당은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했다. 필리버스터는 재적 의원 3분의 1 이상이 종결 동의서를 제출하면 이로부터 24시간이 지난 뒤 재적 의원 5분의 3 이상의 찬성으로 종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정부조직법은 26일 저녁쯤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후 상정되는 △정부조직 개편에 따른 국회 상임위원회 명칭 및 소관 사항을 조정하는 국회법 개정안 △국회에서의 증언·감정에
-
[속보]트럼프 "韓 대미투자 3500억달러는 선불"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기업 체감경기 3년7개월째 '부진'…투자 심리마저 얼어붙어
국내 기업의 부정적 경기 전망이 3년 7개월 동안 이어지고 있다. 석화·철강 등의 침체와 내수 부진 장기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의 투자 심리도 악화했다. 26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이하 'BSI')를 조사한 결과 오는 10월 BSI 전망치는 기준선 100을 하회한 96.3을 기록했다. BSI가 100보다 낮으면 경기를 부정적으로 본다는 의미다. BSI는 지난해 12월(97.3)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2022년 4월(99.1)부터 3년 7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밑돌고 있다. 9월 BSI 실적치는 97.4로 조사됐다. 2022년 2월(91.5)부터 3년 8개월 연속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96.8)과 비제조업(95.8)은 모두 기준선 100을 하회하며 3개월 연속 동반 부진을 나타냈다. 제조업 BSI는 2024년 4월부터 1년 7개월 연속, 비제조업 BSI
-
카카오, 'AI메이트'→'카나나'로 명칭 변경…"브랜드 강화"
카카오가 자사 AI(인공지능) 에이전트 서비스 이름을 '카나나'로 통일한다. '카나나'라고 하면 현재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인 카나나 별도 앱(애플리케이션)을 떠올리는 사용자가 많아 구글의 제미나이 또는 오픈AI의 챗GPT처럼 카카오의 AI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카나나'로 브랜딩하기로 했다. 25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7월 출시한 'AI메이트 로컬'의 이름을 '카나나 인 카카오맵'으로 변경했다. 'AI메이트 로컬'에서 이뤄지던 'AI 요약'도 '카나나 장소요약'으로 이름을 바꿨다. 카카오는 인프라부터 언어모델, 미들레이어의 MCP와 에이전트, 사용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B2C(기업과 개인 간 거래) AI 서비스까지 모두 카나나로 브랜딩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카나나 리브랜딩과 함께 더 개선된 AI 맛집 추천 서비스도 제공한다. 카카오맵 홈 화면에서 'AI맛집' 버튼을 누르면 별도 질문 없이도 지역별 AI 추천 맛집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이
-
하버드도 반한 K-안경 혁신…"제로 웨이스트, 탄소배출 80%↓"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일반 안경 대비 탄소 배출량을 80% 정도 절감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투입한 재료의 95% 정도를 활용해 제품을 만들고 나머지는 모두 재생해 재활용한다." 3차원(3D) 프린팅 기술과 빅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안경 브랜드 '브리즘'(Breezm)을 운영하는 콥틱의 성우석 공동대표는 25일 '브리즘 파운드리 성수' 오픈 기념 간담회에서 "브리즘은 아무런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는 '제로 웨이스트'를 추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브리즘은 3D 얼굴 스캔과 3D 프린팅 등 첨단기술과 정밀 시력 검사를 기반으로 맞춤형 안경을 제작한다. AI(인공지능) 스타일 추천, 가상현실 시착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으로, 2018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8만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브리즘 파운드리 성수는 지상 2층 규모의 도심형 스마트팩토리다. 1층에는 안경테 제조 공간(파운드
-
기업 체감경기 두 달 연속 개선됐지만…다음달 전망은 악화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두 달 연속 개선됐다. 통상 관련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반도체를 중심으로 제조업이 실적이 소폭 개선된 영향이다. 비제조업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로 도소매업 업황이 회복됐다. 다만 관세 협상 불확실성과 추석 연휴 영업일수 감소 영향에 다음달 전망은 비관적이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5년 9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에 따르면 이달 중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1.6으로 전월 대비 0.6포인트(p) 올랐다. 두 달 연속 상승세다. 다만 다음달 기업심리지수 전망은 3.3p 하락한 88.5로 조사됐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주요지수(제조업 5개·비제조업 4개)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2024년)를 기준값 100으로 두고 100보다 높으면 '낙관적', 낮으면 '비관적'으로 해석한다. CBSI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줄곧 90대를 기록하다가 비상계엄 여파에 지난해 12월 80대로 떨어졌다
-
[오늘 날씨] 흐린 하늘, 낮 최고 29도…남부엔 '가을비' 계속
금요일인 오늘(26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전라·경상권과 제주 등에는 최대 20㎜ 비가 내리겠다. 26일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동 지방 고기압 영향으로 한반도에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전라·경상권과 제주 등은 서해상 정체전선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5~20㎜ △전북·경상권 5㎜ 내외 △제주 5~20㎜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3도, 낮 최고기온은 25~29도로 예보됐다. 이는 평년(최저 11~19도, 최고 23~26도)보다 3~4도 높은 수준이다. 다만 남부 지방과 제주의 체감온도는 최고 31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
그래피, 보호예수 풀렸는데 주가 '쑥'…왜?
보호예수 물량 20%가 풀리면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던 그래피 주가가 오히려 올랐다. 기관들이 매도에 나서지 않고 보유 전략을 택하면서 주가 변동성이 줄어든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그래피의 향후 주가 등락에 주목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그래피 주가는 전날 200원(2.24%) 오른 913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올랐다. 그래피는 지난달 25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1호 기술 특례 상장 업체로 형상기억 기능을 적용한 투명교정장치 'SMA'와 치과용 3D 프린팅 레진 소재를 독자 개발했다. 그래피 주가는 기관 수요예측부터 부진했고 이후 같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 하단보다 낮은 1만5000원으로 책정됐고, 시초가는 1만1600원으로 공모가보다도 낮았다. 투자업계에서는 그래피 투자자들이 주가가 충분히 오를 때까지 이탈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그래피 상장 한 달째인 이날 보호예수가 끝난 물량 223만3635주(지분율
-
7월 은행대출 연체율 0.57%로 상승…"연체채권 정리 감소 영향"
국내은행의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다. 연체채권 정리(상·매각) 규모가 4조원 이상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26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5년 7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7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7%로 전월 0.52% 대비 0.05%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달 0.47% 보단 0.10%P 상승한 수치다.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8000억원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같은 기간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5조7000억원에서 1조6000억원으로 4조1000억원 줄었다. 신규 연체율은 0.11%로 전월과 같았고 지난해 같은달 0.12%보다는 0.01%P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대기업대출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67%로 전월 0.60% 대비 0.07%P상승했고, 지난해 같은달 0.53%보단 0.14%P 올랐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4%로 전월과 같았지만 지난해 동기 0.
-
해외 시장 공략 나선 '신세계인터내셔날' 싱가포르서 첫 해외 팝업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동남아시아의 허브로 불리는 싱가포르에 해외 첫 팝업 스토어(임시 매장)를 열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싱가포르오 차드로드에 위치한 3대 쇼핑몰 중 하나인 파라곤 쇼핑몰 1층 아트리움 중앙광장에서 324㎡(약 100평) 규모의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설립 이래 최초로 선보이는 해외 행사다. '스튜디오톰보이'를 비롯해 '보브'와 '맨온더분', '비디비치', '자주', '로우로우' 등 6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번 팝업 스토어를 통해 K패션과 K뷰티에 대한 열풍이 거센 싱가포르에서 인지도를 쌓아 나갈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 전체적인 색감과 콘셉트는 통일하되 각 브랜드별로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쇼룸 형태의 독립적인 공간을 마련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현지 아티스트와 협업한 한정판 제품부터 K뷰티를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메이크업쇼, 전통 한지에 프린트된 사진
-
기술금융 '테크평가'서 기업은행·부산은행 1위 차지
금융당국의 은행 기술금융 실적에 대한 '테크평가'에서 IBK기업은행과 부산은행이 각각 대형리그, 소형리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금융위원회는 기술금융의 안정적 공급·관리를 위해 금융감독원 및 신용정보원이 반기별로 평가하는 은행의 기술금융 공급실적 평가에서 기업은행, 부산은행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6개 은행을 대상으로 한 대형리그에서는 기업은행이 1위, NH농협은행이 2위를 차지했다. 8개 은행 대상의 소형리그에서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금융위는 은행의 적극적인 기술금융 공급 노력으로 기술금융 잔액이 올 상반기 307조9000억원를 기록해 지난해 말 302조8000억원 대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술신용평가서 품질 평가를 위해 반기별로 기술신용평가사 및 자체평가은행에서 작성한 평가서의 품질도 평가한다. 품질심사평가 결과 기술신용평가사 중 한국기술신용평가가 우수등급을 받았고, 자체적으로 기술신용평가가 가능한 자체평가은행에서는
-
남으면 계열 리스크, 팔리니 PE 리스크…롯데 브랜드 딜레마
신용시장에서 롯데의 브랜드 가치가 흔들리고 있다. 신용도를 뒷받침하는 요인이 될 수 있었던 계열사간 지원 구조가 오히려 리스크(위험)전파 경로로 작용한 가운데 구조조정 차원에서 매각한 롯데카드마저 신용등급 우려가 제기됐다. 롯데카드는 매각을 통해 리스크를 분리한 대상이지만 롯데라는 브랜드명을 유지하는 카드사다. 26일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 6월 이후 롯데케미칼을 필두로 롯데렌탈, 롯데오토리스(롯데렌탈 지급보증), 롯데물산, 롯데지주 등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신용등급을 강등당했다. 롯데케미칼은 'AA0'에서 'AA-'로, 롯데렌탈·롯데오토리스·롯데캐피탈·롯데물산·롯데지주는 'AA-'에서 'A+'로 낮아졌다. 롯데케미칼의 핵심 사업인 화학 부문의 부진과 투자 부담이 그룹의 현금창출력을 제약하면서 그룹 전체에 악영향을 끼쳤다. 롯데렌탈은 롯데케미칼이 롯데그룹의 지원주체라는 점이 강등 배경이 됐고 롯데오토리스는 롯데렌탈이 지급보증인이라는 측면에서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졌다. 지주-핵심사-계열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