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최신 기사
-
성생활 위해 비아그라 먹었는데..."심장·혈관에 좋다" 뜻밖의 효과
발기부전 치료제가 성 기능 개선을 넘어 심혈관 건강과 대사질환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8일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국제 학술지 '월드저널오브멘스헬스'에는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 치료제가 심장질환과 뇌졸중 위험 감소, 당뇨병 관리, 전립선 비대에 따른 배뇨 증상 개선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가 실렸다.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 등은 'PDE5 억제제'로 분류된다. 이는 혈관을 좁혀 혈류를 감소시키는 효소(PDE5) 작용을 차단하는 약물이다. 쉽게 말해 혈관을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는 발기뿐 아니라 전신 혈류를 좋게 만들고 심장과 혈관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셈이다. 연구진은 발기부전 약물 복용이 심장질환, 뇌졸중 위험 감소, 당뇨병 관리, 전립선 비대와 관련한 배뇨 문제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발견했다. 특히 혈류 개선과 근육 이완 효과 덕분에 뇌와 심장으로 가는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전립선과 방광 기능도 일
-
'규제 감옥'에도 韓경제 떠받치는 기업…규제 완화 등 전폭 지원 필요
반도체 등 주력 산업의 호황으로 한국 경제가 날개를 달면서 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로 상향조정하면서 반도체 경기 호황을 이유로 들었다. 기업이 국가 경제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로봇, 원전 등 주력 산업의 호황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도록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규제 철폐, 산업 인프라 구축 등에 더해 기업이 예측 가능한 환경 속에서 경영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단 조언이다. ━기업이 떠받치는 韓경제…정부 역할 있었나━강인수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는 "반도체 산업은 주요국에서 국가의 명운을 걸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는 상대적으로 뒷북지원이 이뤄지는 것 같다"며 "정부가 '위너피킹'(winner picking·정부의 선별적 산업 육성)을 할 능력이 부족하다. 유망 산업의 경우 기업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건 정부가
-
서울 강북에서 로또 사고 깜박..."하루 뒤면 12억 사라진다"
로또복권 1·2등에 당첨되고도 돈을 찾아가지 않아 쌓인 미수령액이 13억원에 달했다. 수령 가능일은 오는 19일까지다. 18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해 2월15일 추첨한 1159회차 1등과 2등 당첨금이 각각 1건씩이 아직 수령되지 않았다. 1등 당첨금은 12억8485만4250원이며, 해당 복권은 서울 강북구의 한 판매점에서 발행됐다. 당첨 번호는 3·9·27·28·38·39다. 해당 회차 2등 당첨금 역시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한 상태다. 당첨 번호는 1등 번호와 같고 보너스 번호는 7이며, 당첨금은 4477만5224원이다. 2등 복권은 경북 김천시 판매점에서 구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로또복권 당첨금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오는 19일까지 당첨금 수령이 가능하다. 지급 기한이 지나면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 복권기금은 소외계층 주거 안정 사업과 저소득 청소년 장학사업, 보훈 복지서비스 지원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
'반도체·석화법' 속속 통과, '상속세·배임죄 폐지' 숙제도
기업인들이 말하는 경영 활동의 가장 큰 장애는 규제다. 역대 어느 정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엔 기업을 규제 대상으로만 바라보던 입법부의 시각에 분명한 변화가 읽힌다. 과거의 낡은 관행을 바꾸겠다는 의지가 확고하지만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는 목적 의식도 확실해 보인다. 먹고 사는 문제에 가장 관심이 큰 유권자들의 눈높이도 더 높아졌다. 기업을 옥죄기보다는 독려해 투자를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달라는 요구가 많다. 국회에선 성장동력 업종을 집중 지원하는 각종 특별법이 속속 통과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석화지원특별법(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법)은 업계 구조조정을 위해 꼭 필요한 지원법이었다. 국가와 지자체가 사업재편과 고도화를 추진하는 기업을 세제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담고 있다 지난달 29일 본회의를 통과한 반도체특별법(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 역시 산업계가 간절히 바라던 법이다. AI
-
여자 컬링, 세계 1위 스위스에 5대7패…4강 진출 '빨간불'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팀 5G'가 세계 랭킹 1위 스위스에 패하면서 4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한국은 지난 17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7차전에서 스위스에 5-7로 졌다. 라운드로빈 2승 2패를 기록 중이던 한국은 일본과 중국을 내리 잡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날 스위스를 만났고 잦은 실수가 나오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여자 컬링은 10개 팀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올라 우승을 가린다. 공동 2위를 달리던 스위스에 덜미를 잡힌 한국은 현재 라운드로빈 4승 3패로 캐나다와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국은 컬링 강국 스웨덴, 캐나다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국은 1엔드 후공으로 시작해 1점을 따냈지만 2엔드에서 3점을 내줬다. 4
-
비싸다는 태양광 발전…낮·산단 근처면 정말 싸질까
전기요금 인상이 산업계의 상수가 된 시대다. 현재 대기업이 사용하는 '산업용 을' 요금은 kWh당 약 182.7원, 중소기업용인 '산업용 갑'은 173.3원 수준에 형성되어 있다. 평균적으로 kWh당 180~185원을 오가는 현행 요금 체계 속에서 기업들의 원가 부담은 임계점에 도달했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 지점에서 우리는 오래된 고정관념 하나를 다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태양광 발전은 보조금 없이는 자생할 수 없는 비싼 에너지인가'라는 질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최근 수치상으로 나타나는 태양광의 경제성은 이미 산업용 전기요금의 '가이드라인'을 밑돌기 시작했다. 18일 에너지경제연구원 및 업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육상 태양광의 발전 단가는 100kW 소규모 사업장 기준 약 136원/kWh 수준이다. 규모의 경제를 갖춘 대규모 발전소의 경우 효율성 개선에 힘입어 115원/kWh까지 낮아지는 추세다. 한국전력에서 사다 쓰는 전기보다 태양광으로 직접 만들어 쓰는 전기가 단가 측면
-
아무한테나 문자 보내고 내 뒷담화까지…'AI 비서' 편리함의 대가
━"메일 대신 보내준다더니"…AI 비서가 '금고'까지 열어본다━ #. AI 에이전트 '오픈클로'가 글을 쓰고 댓글을 다는 소셜 플랫폼 '몰트북(Moltbook)'에서 최근 사용자 정보가 외부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보안업체 위즈의 점검 결과 서비스 데이터베이스가 인증 없이 인터넷에 열려 있었다. 연구진은 몇 분 만에 내부 자료에 접근할 수 있었다. 수만 건의 이메일 주소와 에이전트 간 개인 메시지, 수백만 개의 API 인증 토큰이 외부에서 조회 가능했다. 해당 토큰을 이용하면 에이전트 계정을 가장해 게시물을 올리거나 악성 코드를 퍼뜨리는 것도 가능하다. AI가 대신 메일을 보내고 댓글을 달아주는 'AI 에이전트' 시대가 다가온다. 편리함 뒤에는 대가가 따른다. 특히 PC 안에 설치돼 이용자 권한을 넘겨받은 오픈클로의 위험성은 더 크다. 맞춤형 비서가 메일만 대신 보내는 게 아니라 개인 금고까지 열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챗GPT 운영사 오픈AI 공동창립자 안드레이 카르파티도
-
[투데이 窓] 피지컬 AI가 돌봄의 세상에 들어온다면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요양원을 찾을 때마다 마주하는 풍경이 있다. 요양보호사 한 명이 수많은 어르신의 식사와 목욕, 배변 케어를 도맡고 있는 현실이다. 헌신적인 손길에 감사한 마음이 들면서도 과연 이 구조가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까 하는 불안이 밀려온다. 대한민국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섰고, 사상 처음으로 70대 이상이 20대 인구를 추월했다. 통계청은 2045년이면 노인 인구가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본다. 그런데 이 거대한 돌봄 수요를 감당해야 할 인력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의 '초고령사회 대응 돌봄 인력 수급 연구'에 따르면 2030년 요양보호사 약 13만 명이 부족하고, 2050년에는 그 숫자가 무려 91만 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현장의 이직률은 30%를 넘고, 신규 인력의 절반이 1년 안에 떠난
-
국내는 5성, 포브스는 4성…'별의 간극' 드러난 한국 호텔
국내에서 5성급 호텔로 운영 중인 특급호텔 대다수가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로 불리는 글로벌 여행 평가 기관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는 4성 또는 '추천' 등급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등급 체계와 글로벌 평가 기준 간 간극이 확인된 셈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2026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최근 이 같은 호텔 등급 결과를 발표했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호텔·레스토랑·스파 등을 대상으로 약 900개 항목에 걸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5성, 4성, 추천 등급을 부여한다. 신분을 밝히지 않은 전문 평가단이 한 호텔당 3번씩 방문해 시설 상태, 서비스 완성도, 고객 응대 수준, 고객 경험의 일관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한국은 2017년부터 평가 대상 국가에 포함됐다. 국내 호텔 가운데 서울신라호텔과 포시즌스 호텔 서울만 5성급 호텔로 선정됐다. 서울신라호텔은 8년 연속,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7년 연속 5성 등급을 유지했다. 특히 서울신라호텔은 5성 호텔 가운데
-
"모래주머니 차고 달리나"..기업 호소 국회 문턱서 번번이 좌절
기업들이 국가 경제를 이끌고 있는데 정치권은 도와주기는커녕 줄곧 발목을 잡는단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여권을 중심으로 경제계가 반대해온 법안들은 연이어 강행 처리하면서 기업이 필요성을 호소하는 법안들은 외면해온 탓이다. 재계 안팎에선 글로벌 경쟁 무대에서 모래주머니를 차고 달리는 꼴이란 불만이 나온다. 대표적인게 배임죄 개선 요구다. 여당은 기업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차 상법 개정안 등을 최종 의결했고 3차 상법 개정안까지 통과를 앞두고 있지만 배임죄 개선 약속은 아직 지키지 않고 있다. 재계는 우리나라 배임죄가 '재산상 손해 발생 가능성' 등 구성요건이 추상적이고 불명확해 기업인의 정상적 경영활동을 위축시킨다고 우려한다. 성공을 확신할 수 없는 신사업 투자나 M&A(인수합병) 등 모든 경영판단이 사실상 잠재적인 배임죄 리스크에 노출된단 주장이다. 이 때문에 배임죄가 아예 없는 영국이나 미국처럼 사기, 횡령죄로 해결하자고 제안한다. 배임죄를 그대로 둔다면 '경영판단원칙(
-
"청년·취약계층 부담 낮추자"…농협금융, 15조 포용금융 3종 내놓는다
NH농협금융그룹이 서민·청년 등 금융취약계층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는 포용금융 3종 SET를 출시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은 'NH상생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15조4000억원 규모의 포용금융을 공급할 계획다. 우선 NH농협캐피탈이 청년고객을 대상으로 '2030 청년 안아드림(dream)' 대출 상품을 지난 5일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만 20세부터 34세까지 청년, 사회 초년생을 대상으로 한다. 기존 상품보다 소득 요건을 낮춘 게 특징이다. 만기 시까지 성실히 상환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자비용의 일부를 NH포인트로 환급해주는 혜택도 준다, 농협은행은 이달 중에 청년·장애인·한부모가정·농업인 등 소득증빙이 어려운 취약차주를 대상으로 1000만원 한도 범위 내에서 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 1월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최고 0.3%포인트(P)의 '포용금융 우대금리'와 정책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
-
최가온 금메달 뒤엔 이재현 CJ 회장의 '꿈지기 철학' 있었다
"기업은 젊은이들의 꿈을 지켜주는 '꿈지기'가 돼야 합니다." '보드 신동' 최가온 선수(TEAM CJ 소속)가 지난 12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극적인 금메달을 차지하자, 재계 안팎에선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꿈지기 철학이 주목받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CJ는 2022년 FIS(국제스키연맹)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계기로 최 선수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중학생인 2023년부터 개인 후원을 시작했다. 2024년 스위스 훈련 도중 허리 골절 부상을 당해 수술과 재활 등으로 강원 동계유스올림픽 출전이 무산됐을 때도, CJ는 흔들림 없이 지원하며 재기를 도왔다. 이는 '성과가 아닌 가능성을 본다'는 꿈지기 철학의 연장선이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개인의 재능을 넘어 유망주를 조기에 발굴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온 CJ의 스포츠 철학이 결실을 맺은 사례로 평가된다. 이 회장의 꿈지기 철학은 단기 성과 중심이 아닌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