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설비투자 촉진...2조원 규모 펀드 조성

정부, 설비투자 촉진...2조원 규모 펀드 조성

방명호 MTN 기자
2009.08.16 18:56

< 앵커멘트 >

정부가 일자리 창출과 경기회복을 위한 투자촉진 방안의 하나로 기업의 설비 투자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올해말까지 5조원이 조성되고 1차로 먼저 약 2조원 규모의 펀드가 먼저 조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명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지난 7월 일자리 창출과 경기 회복을 위한 투자 촉진의 방안으로 설비투자를 위해 총 5조원 규모의 설비투자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약 40%인 2조원이 1차적으로 지원됩니다.

설비투자 펀드는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그리고 오는 10월 설립 예정인 정책금융공사를 통해 조성됩니다.

산업은행에서 6000억원 이내로 자금이 지원되고 정책금융공사에서 8000억원 자금이 추가로 공급합니다. 기업은행도 6000억원의 규모를 지원하게됩니다.

정부는 또 민간자금을 유치하기 위한 방안도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설비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자산운용사와 증권사의 사모펀드와 PEF에 투자자금의 40%를 실물투자펀드에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자금지원은 기업이 요청할 경우에만 이뤄지며, 경영권 간섭때문에 요청을 꺼릴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우선주와 보통주, 장기회사채 등을 매입하는 다양한 방식으로 자금 지원이 이뤄집니다.

자금도 원화뿐 아니라 달러화, 엔화, 유로화 등 다양한 통화로 지원됩니다.

[녹취] 추경호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산업은행은 신성장동력, 인프라 구축 등 투자리스크가 크거나 개별기업에서 부담하기 힘든 대규모 투자를 중점지원하고 기업은행은 기술력이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투자를 적극 지원합니다”

금융위는 1차로 조성된 펀드 규모와 자금 수요를 감안하면 연말까지 5조원 규모의 펀드 조성에는 무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펀드의 수익성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 한 기관들의 참여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돼 민간자금의 유치가 원활히 될 지 의문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방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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