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해 환 리스크를 헤지하려 통화옵션상품 키코에 가입했던 중소기업들, 갑작스런 환율 급등으로 오히려 큰 손실을 입었는데요. 키코 파장을 겪었던 중소기업들이 체계적인 환 리스크 관리에 관심을 보이면서 관련 세미나가 성황이라고 합니다. 이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들어 환율은 하향 안정되며 1250원대를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향후 방향성이 불확실해 중소기업들로선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중소기업들의 고민을 풀어주려는 듯 한 회사가 개최한 외환 위험관리 세미나에 많은 중소기업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오늘 세미나는 서울은행 외환딜러이기도 했던 이석재 전문위원이 강의를 맡아 체계적인 환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했습니다.
이 위원은 자신을 포함한 10여개 기관들의 환율 전망을 보면 원/달러 환율 평균 전망치가 4분기에는 3분기보다 더 낮아진다며 이런 추세에 맞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석재 포이십사 외환전문위원
"하반기에는 환율 하락이 대세다.중소기업들이 하반기 환리스크 관리를 적절하게 하는 것이 좋다. 환리스크 관리전략으로 헷지전략을 기업의 환경에 맞게 잘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위원은 또 헷지전략으로 선물환 거래와 환변동보험거래를 강조했습니다.욕심내지 않고 적정마진을 확보하는 전략으로 선물환이나 환변동가입 등 외부적인 환리스크 수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오늘 이자리에서 만난 중소기업들은 환관리에 대해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터뷰]히로세코리아 선호영 대리
"기업의 외환관리를 담당하는 입장인데 환율변동에 대한 대응, 정부 정책이 어떤지 잘 모르겠다. 기업 입장에서 손실이 심화돼 하반기 환율 동향을 예측하고 그것을 토대로 기업의 환리스크를 최소화하고자 왔다."
환리스크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 수출입기업들. 하지만 기본을 알고 위험을 관리해나간다면 환율 요인으로 인한 마음고생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동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