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하남 통합되면 부동산은?

성남·하남 통합되면 부동산은?

김수홍 MTN 기자
2009.08.18 19:37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광복절 축사에서 행정구역 개편을 언급한 이후, 경기도 성남시와 하남시가 처음으로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역 부동산시장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김수홍 기잡니다.

< 리포트 >

경기도 성남시와 하남시의 통합이 추진됩니다.

이대엽 성남시장과 김황식 하남시장은 큰 틀에서 두 시를 합친다는 데 합의하고, 내일 기자회견을 열어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남과 하남시를 합치면 인구 108만 명 규모의 광역시급 자치단체가 탄생하게 됩니다.

통합은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시 의회 승인이나 주민투표 등의 여론 수렴 절차를 거쳐, 국회 표결을 통과하면 양쪽 자치단체가 하나로 통합됩니다.

2개 행정구역에 걸친 도시계획을 수립할 경우 현재 상위 도지사와 국토해양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야 합니다.

하지만 합쳐진 뒤엔 자체적으로 광역 계획 수립이 가능해 집니다.

[인터뷰]

조주현 /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장

"대부분이 그린벨트인 하남 지역의 개발 수혜가 예상되고요. 기반시설 설치 등에서도 중앙정부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을 것이 기대됩니다."

내집마련을 준비하는 시민들도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성남 시민도 하남시에, 하남시민도 성남시에 아파트 분양 시 지역우선공급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내년 하반기 하남 미사지구 보금자리 주택 본 청약에는 성남시민도 지역우선 공급을 받을 수 있단 얘깁니다.

서울과 성남, 하남 등 3개 행정구역에 걸쳐 있는 위례신도시에도 성남시와 하남시 구분 없이 서로의 지역에 지역우선 공급으로 청약할 수 있게 됩니다.

[전화인터뷰]

함영진 / 부동산써브 연구실장

"하남시에 비해 성남시 청약저축 가입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고 성남시 가입자가 행정구역개편으로 하남시에 우선공급 청약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성남시민 혜택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초 함께 통합 논의를 벌였던 광주시는 아직 주민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단 이유로 이번 통합에서 빠지기로 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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