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힐링캠프]<3>박종욱 파운더스 캠프 멘토 강연

"여러분(벤처창업가)이 지금 현재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미래에 숨을 거두기 직전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무엇입니까?"
1일부터 이틀 간 원주 KT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창업힐링캠프에서 벤처창업가들은 마음 속 이야기를 풀어내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벤처창업가가 행복하게 사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한 박종욱 파운더스 캠프(founders camp)의 멘토는 벤처창업가들의 힐링을 위해 현재 가장 듣고 싶은 말과 미래에 가장 듣고 싶은 말을 발표하도록 했다.
가장 눈길을 끈 사람은 헬스케어 사업을 준비 중인 김완현씨(56). 김씨는 “너, 100억 줄게. 마음대로 써봐라”는 말을 지금 현재 가장 듣고 싶다고 말해 많은 창업가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었다. 또 그는 "미래에 듣고 싶은 말보다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그 말은 내가 100억 줄께 너 마음대로 써봐”라며 앞서 밝힌 현재 듣고 싶은 말과 반전을 이뤄 청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속 마음을 털어놓은 창업가도 있었다. 외국인이 한국 상품을 쉽게 구매하도록 영국에서 온라인 쇼핑몰을 창업한 최웅 NoTag 대표(31)는 “친구들과 함께 사업을 하고 있다"며, 이들에게 미안해지지 않고 싶은 마음을 담아 “함께 하고 싶다”는 말을 가장 듣고 싶어 한다고 밝혀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그리고 미래에는 친구들이 “불러줘서 고맙다”, 투자자들은 “투자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들을 수 있었으면 한다는 포부를 보였다.
집 인테리어 수리 및 개조 서비스를 하는 프랜차이즈 업체 핸디맨 닥터에 참여하고 있는 허성필씨는 현재는 “잘 결정하셨습니다”, 미래에는 “당신의 멘티가 되고 싶습니다”라는 말로 자신의 일이 평가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창업의 고충을 담은 발표들이 이어졌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창업을 준비 중인 김태이(32)씨는 "자신의 사업 아이디어를 벤처투자자(VC)나 엔젤투자들에게 설명하고 설득할 기회가 많이 부족하다”며 벤처투자자로부터 “그래 얘기해봐, 너의 사업 아이디어를 다 들어줄게”라는 말을 지금 현재 가장 듣고 싶다고 말했다. 또 김씨는 “그래 고생했다”는 말로 언젠가 현재의 노력이 인정받길 받을 수 있기를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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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구상 중인 황정용씨는 “대표님께 필요한 기술자를 꼭 소개해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며 현재 사업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황씨는 “대표님은 온 인류에 편리함을 제공해주신 분이십니다”는 말을 미래에는 꼭 듣겠다며 사업 성공을 다짐했다.
벤처 창업가들의 발표와 강연을 진행한 박종욱 멘토는 “마음 속 말을 무시하지 말고 받아들일 때 말하는 것과 같은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라며 마음 속 양심의 말에 귀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