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창업, 이것만 알면 어렵지 않다”

“실리콘밸리 창업, 이것만 알면 어렵지 않다”

도강호 기자
2013.11.0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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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힐링캠프]<2>홍상민 넥스트랜스 대표 강연

1일 원주 KT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창업힐링캠프에서 강연하는 홍상민 넥스트랜스 대표 / (사진=도강호 기자)
1일 원주 KT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창업힐링캠프에서 강연하는 홍상민 넥스트랜스 대표 / (사진=도강호 기자)

“강남구 만한 지역에 1000조가 모여 있습니다. 단일 시장 규모로 이렇게 큰 시장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려워도 실리콘밸리에 도전해야 합니다.”

홍상민 넥스트랜스 대표는 1일부터 이틀 간 원주 KT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창업힐링캠프에서 실리콘밸리 창업환경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홍 대표는 실리콘밸리의 중요한 특징으로 ▷‘강력한 얼리 어덥터 문화’, ▷‘스스로 문제를 만드는 문화’, ▷‘상부상조’, ▷‘공유’, ▷‘실패에 대한 존중’ 등을 꼽았다.

실리콘밸리는 새로운 제품에 개방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고 모두가 쉽게 써볼 수 있는데, 이런 문화는 새로운 것이 쉽게 퍼질 수 있는 바탕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한편으로 실리콘밸리는 부족한 것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문제를 만들고 이것을 푸는 것에 익숙한 문화가 형성돼 있어 고도의 혁신을 일으키는 원동력이 된다고 풀이했다.

그리고 실리콘밸리는 서로 돕고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일상적이어서 도움을 요청하면 조건 없이 정보를 주며 돕는다. 이렇게 정보들이 모이면 시너지를 일으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거대한 문화를 이룰 수 있다.

또 홍 대표는 실리콘밸리의 중요한 특징으로 실패를 중요한 과정으로 생각하는 점을 꼽았다. 투자자도 정직하게 실패하는 사람에게는 언제든지 다시 투자를 한다.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서로가 신뢰할 수 있도록 신용이 쌓여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실리콘밸리의 문화가 강력한 창업 에코시스템(ecosystem)을 형성할 수 있는 중심에는 로펌이 있다고 지적했다. 실리콘밸리의 로펌은 단지 법률 자문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중심에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스스로도 유능한 투자자로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실리콘밸리 창업을 위해서는 로펌을 잘 활용해야 투자와 네트워크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리콘밸리 창업을 돕기 시작한 지 7년째라는 홍 대표는 이런 실리콘밸리의 문화와 시스템을 이해하고 창업을 한다면 언젠가 실리콘밸리에서 성공하는 한국 벤처기업이 나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성공하는 벤처기업이 나오면 실리콘밸리에서의 한국 기업의 위상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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