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큐브, 생분해성 'AI 스마트 부표' 개발... 해상 테스트 완료

스마트큐브, 생분해성 'AI 스마트 부표' 개발... 해상 테스트 완료

김태윤 기자
2026.09.2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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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마트 부표가 완도 양식장에서 테스트 중인 모습/사진제공=스마트큐브
AI 스마트 부표가 완도 양식장에서 테스트 중인 모습/사진제공=스마트큐브

스마트큐브(대표 임지숙)가 전라남도와 전남테크노파크의 '지역 수요 맞춤형 연구·개발사업'으로 '생분해성 AI(인공지능) 부표 융합형 해양환경 모니터링 서비스'를 개발하고 양식장 해상 데이터 수집 테스트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양식장 부표는 대부분 발포 폴리스티렌(EPS) 소재로, 쉽게 부서지고 분해도 되지 않아 미세플라스틱이 대량 발생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같은 해양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하고자 스마트큐브는 해선과 함께 '생분해성 부표 소재 개발 및 시제품 제작' 과제를 수행했다.

양사는 생분해성 소재 후보 8종을 비교·분석해 최적 배합을 찾고, 220㎜·650㎜ 규격의 생분해성 부표 시제품을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부표는 염분·용존산소·pH(수소이온농도)·플랑크톤 농도를 측정하는 복합 센서, 데이터 수집(DAQ) 임베디드 보드, 태양광 전원부를 통합해 제작됐다.

공인시험 결과 센서 4종 모두 목표 정확도를 넘었고 3개월 옥외 노출 후에도 성능 유지율 99% 이상을 기록했다. 수집 데이터는 '스마트부표(SmartBuoy) 관리 시스템'으로 실시간 전송된다. 시스템에서는 해수 상태 추이, 이상 징후 알림, 김·전복 수확 적합도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완도 양식장 해상에 부표를 띄워 현장 테스트를 진행했고 해수면 안정성과 데이터 실시간 수집·전송이 정상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임지숙 스마트큐브 대표는 "양식장 부표를 바다 상태를 읽는 데이터 거점으로 바꾸는 것이 이번 과제의 출발점이었다"며 "환경 부담은 줄이고 어업인의 판단을 돕는 스마트 양식 솔루션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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