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 어윤대-정태영 '브랜드論'
21세기 경쟁력은 빠른 소통과 실행력, 세심한 전략에서 비롯됩니다. 본 코너는 브랜드 가치와 국가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CEO의 리더십, 창의적 아이디어, 글로벌 트렌드에 대해 다룹니다.
21세기 경쟁력은 빠른 소통과 실행력, 세심한 전략에서 비롯됩니다. 본 코너는 브랜드 가치와 국가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CEO의 리더십, 창의적 아이디어, 글로벌 트렌드에 대해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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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CEO는 기업에서 힘이 있어 브랜드 전략을 주도적으로 펼칠 수 있지만, 국가브랜드위원회는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어려움도 클 것 같다. ▶어 위원장=국가는 보수적인 집단이다. 따라서 국가를 움직이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구성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공통분모와 주제를 잡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예컨대 10년 뒤면 전체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 5명 중 1명은 혼혈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근거로 다문화사회 캠페인을 실시할 수 있다. 이런 주제를 잡아서 국민적인 응집력을 만들어 내는 게 국가브랜드를 형성하는데 있어 대단히 중요하다. ◇월드컵은 팝, G20 서울회의는 클래식 ▶사회=오는 11월 서울에서 'G20 정상회의'가 열린다. 국격을 높이는 좋은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어 위원장=G20 같은 대형 이벤트는 국가브랜드를 끌어올리는데 아주 효과적인 수단이다. 국제사회에서 주목을 끌지 못하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이번 월드컵으로 일거에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받
▶사회 = 기왕 현대카드 얘기가 나왔으니 화제를 돌려보자. 정 사장 스스로 평가하는 현대카드의 성장 비결은 무엇인가. 브랜드는 마케팅 이상, 콘텐츠와 포장 모두 갖춰야 성공 ▶정 사장=현대카드의 성장 배경을 두고 디자인 얘길 많이 하는데, 우리가 단순히 예쁜 카드를 만들기 위해 디자인에 공을 들인 것은 아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카드가 무엇인가"라는 고민 끝에,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상품을 구성하면서 자연스럽게 이 같은 디자인이 뒤따라 나온 것이다. M, W, K, C, O 등 알파벳 카드는 그냥 보기 좋은 글자를 디자인으로 도입한 게 아니라 고객의 필요와 욕구를 상품에 반영시켜 분류한 것이다. 프리미엄 카드인 블랙(the Black)과 퍼플(the Purple), 레드(the Red)는 고객층에 대한 분류 작업을 거쳐, 각 고객층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탄생됐다. 이런 과학적 분류와 금융적 사고에서 상품을 기획했고, 그 위에 디자인을 입힌 것이다. 그저 카드만 예
언제부터일까. 의류 제조업체 상표를 일컫는데 주로 사용되던 브랜드(Brand)라는 단어가 사회 각 분야에서 통용되기 시작됐다. 기업들은 비용절감을 통한 이익창출만을 최고의 미덕으로 여기던 '촌티'를 벗고, 기업에 차별화된 철학과 스타일을 부여하는 소위 브랜딩(Branding) 작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정부도 다르지 않다. 오는 11월로 예정된 '2010 G20 서울 정상회의'를 앞두고 정부는 국가 브랜드를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국가브랜드 전략만을 전담하는 국가브랜드위원회가 2009년 1월 대통령 직속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만들어졌을 정도다. 하지만 브랜드의 진정한 의미와 브랜딩 전략의 핵심을 꿰뚫어보는 리더와 기업을 찾기란 쉽지 않은 실정. 아직도 브랜드 전략을 마케팅의 확대된 개념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머니투데이는 창립11주년 및 창간9주년을 맞아 국내 최고의 브랜드 전략가 두 사람과 함께 '혁신, 변화, 브랜드가치'를 주제로 대담을
"21C 경쟁력의 핵심요소중 하나인 브랜드 가치를 높이려면 남과 다른 아이디어와 집행력, 그리고 세심함이 있어야 합니다."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과 정태영 현대카드·캐피탈 사장은 머니투데이 창립11주년과 창간9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대담에서 "누구나 브랜드의 중요성을 알지만 실제 현실로 만들어 내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며 이같이 밝혔다. 어 위원장은 "차별화된 브랜드를 만들어내려면 타고난 '끼'와 축적된 경험이 어우러져 발휘되는 창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B금융지주 회장으로 내정된 어 위원장은 〃KB금융이 확고한 리딩뱅크가 되기 위해선 모든 구성원이 확고한 목표 의식을 갖고 서로 믿고 일하는게 중요하다〃며 〃변화는 구성원 한사람 한사람이 자발적으로 해야지 밖에서 압력 넣어서 되는게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KB금융은 컬처(문화)의 변화가 필요하며 나는 변화를 위한 에이전트(추진자)가 될〃이라며 〃단순히 능률 높이고 수익성 높이는 것보다 근본적으로 바뀔 때 많은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