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속에서도 각 기업들이 사회공헌활동과 직원들 사기충전에 여념이 없습니다. 특히 오늘은 가장 더운 여름을 뜻하는 복날 중 말복이었는데요. 말복을 맞아 공헌활동과 직원 기 살리기에 나선 기업이 있었습니다.
김신정 기잡니다.
문을 열고 집배원이 아이에게 무언가를 건넵니다. 우편과 택배를 배달하는 집배원들이 오늘만큼은 도시락 배달원이 됐습니다. 결식아동을 위해 아침부터 분주하게 만든 도시락을 손수 전달한 겁니다.
[인터뷰] 배정오 광화문 우체국 집배원
"매일 다니면서도 무심결에 다닌 것 같습니다. 오늘 이런 계기로 해서 한번 가보니 너무 그동안 성의없이 다닌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더욱 자주 찾아뵙도록"
전국 집배원 봉사단들이 오늘 여름방학 동안 급식을 하지 못하는 아동들을 위해 닭고기가 든 도시락 전달에 나섰습니다.
방학 중 결식아동이 지난해 기준으로 45만명에 달하고 있다는 이유에섭니다.
[인터뷰]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우정사업본부 가족은 물론이고 국민들께서도 사회의 어두운면에도 관심을 가지고 힘을 보탰으면 하는 취지에서..."
나른한 오후 3시, 나무카트에 실린 수박이 배달됩니다.
직원들이 하나 둘 모여들면서 수박을 나눠먹으며 자연스레 대화가 오갑니다. 분위기는 곧 달아오릅니다.
[인터뷰] 김재만 웅진코웨이 정수기팀 사원
"색다른 이벤트로 사장님이 직접 나눠주시니 산뜻하고 기분 좋고 열심히 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 같습니다"
더운 여름 행여나 업무에 지친 직원들이 있을까봐 한 회사 사장은 직접 복날에 직원 사기충전에 나선 겁니다.
[인터뷰]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
"오늘 말복을 맞아 직원들을 수박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했었고 작년에 직원들이 좋아하고 특히 상하간 격식을 없애는 데 도움이 많이 돼서"
올 여름 들어 가장 덥다는 말복. 이웃을 돌보고 직원사기 충전에 나선 기업에겐 더위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독자들의 PICK!
머니투데이방송 김신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