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수산 유통 AI(인공지능) 데이터 인프라 기업 이타디엑스(대표 백남곤)가 '2026 농식품 창업콘테스트'에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이 대회에는 521개 팀이 지원했다. 예선과 본선을 거쳐 11개 팀이 결선에 올랐다. 이타디엑스는 결선에서 농수산 유통 현장의 외상거래와 자금 공백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 모델을 발표했다.
회사는 농수산 도매시장의 실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매자의 정산 업무를 자동화하고, 금융기관이 거래의 실재성과 위험을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정산 데이터 인프라를 개발 중이다. 해당 인프라는 판매자의 ERP(전사적자원관리) 매출 데이터를 구매자의 매입 정보로 전환한 뒤 구매 확정, AI 기반 이상 단가·오입력 검증, 정산금액 산출, 지급결제까지 연결하는 구조다.
이타디엑스는 최근 '실거래 데이터 분석 기반 판매자 및 구매자 간 매출채권의 유효성 및 검증을 통한 공급망 금융 서비스 제공 방법, 장치 및 시스템' 특허 등록을 마쳤다. '실거래 데이터 분석 기반 소매상의 구매 안정성 및 실시간 위험도 분석 방법' 특허도 취득했다. 회사 측은 실거래 데이터 검증, 구매자의 거래 안정성·위험 분석, 공급망 금융 연계 등 핵심 기술을 지식재산권으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백남곤 이타디엑스 대표는 "농수산 유통 현장의 외상거래와 자금 공백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고자 창업했다"며 "현장의 실거래 데이터와 AI를 결합해 구매기업의 정산 업무를 효율화하고, 금융기관에는 신뢰할 수 있는 거래 데이터를 제공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 대표는 생선 배달부터 농수산 ERP 사업과 핀테크 창업 경험 등을 바탕으로 '판매왕의 CHECK 1'과 '판매왕의 CHECK 2'를 최근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