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빌리티 데이터 솔루션 전문기업 온메이커스(대표 변정환)가 PBV(목적기반차량) 스마트 설계 플랫폼 'ARCHIMOS(아키모스)'의 파일럿 운영을 확대하고 현장 검증 및 플랫폼 고도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온메이커스는 지난 6월 'PHM Korea 2026 정기학술대회'에서 아키모스 파일럿 버전을 첫 공개한 이후 PBV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파일럿 버전을 배포한 바 있다. 최근에는 전문기관을 통한 사용성 평가를 진행하고 이에 따른 플랫폼 고도화 작업에 나섰다.
해당 플랫폼은 산업통상자원부 재원으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지원하는 자동차산업기술개발 사업의 '개방형 설계 플랫폼 개발' R&D 과제를 통해 개발되고 있다. 온메이커스가 주관연구개발기관을 맡았으며 한국자동차연구원, 국민대학교, 건국대학교가 참여기관으로, 기아가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PBV 설계·검증 플랫폼의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아키모스는 PBV 설계 과정에 필요한 △3D 설계 △성능해석 △설계 가이드 △충돌감지 및 측정 △법령·바디매뉴얼 △법규심사 △렌더링 등을 단일 환경에서 제공하는 스마트 설계 시스템이다. 3D 환경에서 차량과 부품을 배치·설계하면 성능해석 데이터(질량, 무게중심, 관성모멘트 등)가 자동 산출되고 이를 바탕으로 주행 안정성·승차감·공조성능 시뮬레이션을 수행할 수 있다. 또 부품 간 간섭을 실시간 감지, 부품 배치와 적재 공간 적합성을 확인하는 기능을 갖췄다.
회사는 앞으로 사용자가 보유한 3D 부품 파일을 직접 등록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능·법규·총중량을 종합 검토하는 설계 추천 서비스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품종·맞춤형 PBV 개발에 필요한 설계 및 검증 기간을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온메이커스 관계자는 "자동차 기구설계 전문가 인터뷰와 사용성 전문 평가 등으로 설계 현장 요구 기능을 반영하고 있다"며 "아키모스를 3D 설계부터 성능 검증, 법규 검토까지 설계·검증 전 과정을 연결하는 스마트 설계 플랫폼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PBV 차종과 설계 환경으로 플랫폼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