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시험서 AD 선별 정확도 87.39%…영어 버전 인도·나이지리아 현지 테스트
AI 인지건강 웰니스 기업 ㈜밤볼(대표 김광훈)은 일상 통화로 경도인지장애(MCI) 위험성을 선별하는 '기억탐정'의 기술 고도화와 해외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기억탐정은 별도 테스트 없이 평소 스마트폰 통화를 기반으로 인지건강 변화를 지속적으로 살피는 패시브 방식 서비스다. 음향·언어·의미 정보를 복합 분석하는 독자 'ALS 3-Layer AI 엔진'을 기반으로 하며, 핵심 기술 관련 국내 등록특허 3건과 PCT 국제출원 2건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AI 엔진의 성능을 공인시험을 통해 확인했다. KOLAS 인정 시험기관 ㈜투피알의 공인시험에서 알츠하이머병(AD)과 정상군을 구분하는 정확도 87.39%, MCI와 정상군을 구분하는 정확도 83.00%를 기록했다. 다국어 적용 시험에서도 AD와 정상군을 구분하는 정확도가 영어 85.29%, 스페인어 85.45%로 나타났다. 영어 버전은 현재 인도와 나이지리아에서 현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밤볼은 지난 8월 ETRI와 '대화형 일상발화 기반 경도인지장애 판단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기술을 개발한 ETRI 연구실은 국제 음성 기반 치매 인식 챌린지 'ADReSSo' 데이터셋 연구에서 87.3%의 정확도로 당시 최고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공인시험 성능은 ETRI 이전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밤볼 자체 엔진의 결과이며, 향후 이전기술을 ALS 엔진과 단계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2025년 12월 상용화된 기억탐정은 일반 이용자가 앱을 내려 받아 일상 통화 기반 인지건강 관리에 활용할 수 있으며, 개인 구독형과 기관 대상 서비스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