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 QR결제 네트워크 기업 큐뱅(대표 강신혁)이 별도 POS(판매시점관리) 장비나 VAN(부가가치통신망) 단말기 없이 스마트폰 앱(애플리케이션)으로 국내외 QR결제를 처리하는 'ROAD 모바일 POS(ROAD M-POS)'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프랜차이즈, 편의점, 한국고속철도(KTX) 역사 등 대형 가맹점에 적용하던 'ROAD'를 모바일 앱으로 구현한 솔루션이다. 소상공인, 영세 가맹점, 이동형 매장(푸드트럭·팝업스토어 등)에서도 가맹점주의 모바일 기기에 앱을 설치하는 것만으로 결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ROAD M-POS는 중국, 일본, 대만, 동남아 주요국과 미국, 유럽, 남미 등에서 쓰이는 170여 개 해외 간편결제 앱의 QR결제를 지원한다. 업체 관계자는 "영세 가맹점도 언어 장벽이나 복잡한 환전 절차 없이 방한 외국인 손님을 받을 수 있다"며 "국내 은행 앱 계좌 기반의 QR결제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안에는 결제 건마다 새로운 QR코드가 생성되는 변동형 다이나믹(Dynamic) QR 기술을 적용했다. 위·변조 및 보안 사고 위험을 차단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큐뱅은 세븐일레븐 편의점, KTX 역사 내 매장, 제주 지역 택시, 약국·병의원, 이디야커피, 달콤커피 등에 ROAD 서비스를 공급한 바 있다. 이번 출시를 계기로 전국 소상공인 시장으로 결제 네트워크를 넓힐 계획이다.
강신혁 큐뱅 대표는 "장비 구매 부담으로 글로벌 및 간편결제 도입을 망설인 영세 가맹점주에게 효율적인 방안이 될 것"이라며 "가맹점 수수료 절감과 안전한 결제 환경 조성으로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