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자원순환 혁신제품의 공공서비스 개선 성과 인정…기업 부문 금상 수상
AI 기반 기후테크기업 수퍼빈(대표 김정빈)은 지난 1일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열린 '2026년 혁신제품 공공조달 경진대회'에서 기업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자원순환 회수 로봇 '네프론'을 공공 현장에 공급·운영하며 시민의 재활용품 배출 편의성을 높인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조달청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혁신제품을 활용해 국민 편익과 공공서비스를 개선한 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접수된 58개 사례 가운데 공공기관 6곳과 기업 7곳이 본선에 진출했다. 국민평가단도 심사에 참여해 기술의 혁신성과 현장 적용 성과 등을 평가했다.
네프론은 카메라 센싱과 딥러닝 기술로 페트병과 캔을 자동 인식·선별·회수하고 이용자에게 포인트를 제공하는 장비다. 2022년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수퍼빈에 따르면 혁신제품 제도를 통해 공급된 네프론은 782대로, 올해 9월 기준 전국 설치량 약 1900대의 41%를 차지한다.
수퍼빈은 올해 장애인과 노약자의 이용 편의성을 고려한 '네프론 배리어프리'도 혁신제품으로 지정받았다. 대량 회수용 벌크형 네프론과 우유팩 회수용 네프론의 혁신제품 지정도 준비하고 있다.
네프론으로 회수한 투명 페트병은 자체 재생원료 생산공장 '아이엠팩토리'에서 rPET 재생원료로 가공된다. 회사는 이를 생수·음료 용기의 원료로 공급해 사용한 페트병을 다시 페트병으로 만드는 '보틀 투 보틀' 순환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김형관 수퍼빈 부사장은 "혁신제품 제도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원순환에 참여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대했다"며 "제품군을 넓혀 더 많은 시민의 참여를 이끌고, 회수 자원이 고품질 재생원료로 다시 쓰이는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