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로교육 전문기업 캠토(대표 안광배)가 (사)청소년과미래활동(이사장 이광호)과 함께 AI(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의 학습과 사고력을 다룬 신간 'AI에게 생각을 빼앗기지 않는 아이들'을 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2025년 한국언론진흥재단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10대 청소년의 67.6%가 대화형·생성형 AI를 이용하고 있으며, 고등학생은 82.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26년 조사에서는 초등학교 4~6학년의 72.0%가, 6학년의 84.1%가 생성형 AI 사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가 숙제와 수행평가, 글쓰기, 발표 준비는 물론 고민 상담에까지 활용되면서 교육 현장과 가정에서는 AI 활용의 범위를 정립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신간은 AI 사용을 금지하는 대신 '생각의 주권'이라는 기준을 제시한다. 책에서 정의하는 '생각의 주권'은 AI의 도움을 받더라도 생각의 출발점과 최종 판단이 아이에게 있는 상태를 뜻한다. AI에게 묻기 전에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고, 제시된 답변을 검증해 최종 결과물을 자신의 언어와 판단으로 구성하는 역량을 의미한다.
책에는 △AI에게 묻기 전 3분 멈춤 △1분 설명+1개 출처 확인 △AI 신호등 시스템 △AI 성찰 질문 △교차 검증 등 10가지 실천 루틴이 수록돼 있다.
이광호 청소년과미래활동 이사장(경기대 청소년학 명예교수)은 "이 책은 프롬프트 기술을 가르치는 활용서가 아니라 AI를 활용하면서도 생각하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을 다룬다"며 "AI가 더 똑똑해질수록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더 빠른 답이 아니라 무엇을 묻고, 무엇을 믿고, 무엇을 맡기고, 무엇을 스스로 판단할지 결정하는 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