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이 중국 장쑤성 우시(無錫)에 매장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발판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865원 ▲15 +0.39%)는 최근 중국 장쑤성 우시 태호 인근 쇼핑몰에 '교촌치킨 중국 우시점'을 개점했다. 교촌치킨이 새롭게 매장을 연 우시는 중국 3대 담수호 중 하나인 태호가 위치하고 있어 인근 상하이와 함께 찾는 여행지로 꼽힌다.
교촌치킨 중국 우시점은 태호 인근의 젊은 소비층이 즐겨 찾는 쇼핑몰 내에 24평(약 79㎡) 규모로 자리잡았다. 이 곳을 통해 현지 소비층과 관광객 접점을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 매장에서는 간장, 레드, 허니 등 교촌치킨의 3대 시그니처 메뉴와 함께 현지 소비자 선호를 반영한 닭강정과 닭꼬치 등 메뉴도 마련했다. 교촌에프엔비는 교촌치킨 고유의 맛과 품질을 고수하면서도 현지 외식 트렌드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매장 내에는 교촌치킨의 브랜드 역사를 담은 '히스토리월(History Wall)'을 적용했다. 벽면에는 1991년 10평 남짓한 작은 가게에서 출발해 전 세계 1400여 개 매장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과 붓으로 소스를 입히는 고유의 조리 방식을 담았다.
교촌에프엔비는 지난해 중국 선전 1호점을 연 데 이어 선전 2호점 개점도 앞두고 있다. 교촌에프엔비 관계자는 "교촌만의 맛과 현지화 전략을 함께 강화해 중국 고객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